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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1.10 (금) 제룡산업, 텔레칩스, 태광 (에스피지, 하이젠알앤엠, 로보티즈, HD현대에너지솔루션)

가치투자클럽
2025-01-12 11:23:15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5.01.10.. : 네이버블로그



제룡산업은 변압기로 유명한 제룡전기 (구 제룡산업)에서 2011년 인적분할 되어 신설된 회사입니다. 송전자재, 배전자재, 지중선자재, 통신기자재, 철도자재 등을 제조하여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원부자재의 성격에 따라 크게 금속제품과 합성수지 제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4년 3분기 말 기준 금속제품 비중이 78.3%, 합성수지제품이 21.7%입니다. 제품의 특성상 주문에 의한 다품종 소량생산이 주를 이룹니다. 



이에 수주공시 없이 제품 판매가 이뤄져 왔는데요. 이번에 최근 10년 내 처음으로 대규모 수주공시가 나왔습니다. 24년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가 48억원인데 222억원 규모의 수주가 나온 것입니다. 



이번 수주를 보면 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라고 나옵니다. 우선 HVDC는 High Voltage Direct Current의 약자로 고전압 직류 송전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고전압을 이용하여 직류 형태로 송전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교류 방식이 대세였는데 변압기를 이용해 전압을 쉽게 조정할 수 있고, 장거리 송전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단 교류 송전은 전력 전송 과정에서 소비자측에 전달되지 못하는 '무효 전력'이 발생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고요.



특히 가공선로 (지면 위 전선 또는 송전탑을 통해 송전하는 것)보다 지중, 해저케이블에서 이런 문제가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이에   300km가 넘는 가공선로나 40km 이상의 해저 및 지중 송전 시에는 같은 크기의 직류가 교류 대비 2배 이상 송전될 수 있어 직류 송전이 더 경제적이라고 하고요. 



직류와 교류, 거리와 비용의 관계 비교 (출처: LS ELECTRIC)



지금까지 직류는 값도 비싸고 복잡한 대형 변환기 (컨버터 스테이션)이 필요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기술이 발달하면서 소형화된 전력 변환 장치가 구현되어 비용이 감소하였습니다. 컨버터 시스템으로 디지털 제어 기술을 도입해 전력 변환 효율도 향상되었고요.



직류 전력은 송전 과정에 케이블 발열로 인한 손실도 문제였는데요. 고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절연재를 적용한 HVDC 케이블이 나오면서 이 역시 해결이 되었고요. 여기에 전자파도 없으니 HVDC가 미래형 송전선로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첫 육상 HVDC를 구축한 북당진-고덕 1, 2단계 라인을 비롯하여, 제주 1, 2호 해저케이블 라인이 운영 중이고 추가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룡산업이 수주한 것은 HVDC 애자 (insulator)인데요. 전신주나 송전탑에 당고처럼 달린 것을 많이 봤을 텐데요. 그게 바로 애자입니다. 애자는 송전선 등에서 전선과 철탑을 절연하고 전선과 철탑을 견고하게 연결하여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입니다. 절연물이면서 내구도도 있는 사기, 세라믹, PVC 재질로 만들어 지고요. 




전선금구류는 송전선이나 배전선로에서 전선을 지지, 연결, 고정하거나 장력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는 금속 장치를 의미하고요. 



24년 3월 제룡산업은 한전KDN과 HVDC용 신형 금구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합니다. 양사는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 (OPGW) 공사 관련 HVDC 신형철탑 도입 및 고강도 시설 운영에 필요한 신형 금구류 개발과 현장 적용에 필요한 기술 교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HVDC 송전망 최적화된 한전KDN과 제룡산업 'OPGW기술'이 만난다 - 산경e뉴스

[산경e뉴스]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 건설에 최적화된 한전KDN의 현장시공 트랙레코드를 할용해 제룡산업이 신형 금구류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OPGW) 공사 관련, HVDC 신형

www.skenews.kr


그리고 24년 7월에는 HVDC 500kV 금구류들을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500kV는 현재까지 개발된 전류형 가교폴리에틸렌 (XLPE) 방식의 HVDC 케이블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전압입니다. 



제룡산업, 국가 기간전력망 핵심 구축 HVDC 500kV 금구류 개발…양산 준비

제룡산업이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을 위한 동해선~수도권 송전선로 핵심 전력망 구축에 사용하는 HVDC 500kV 금구류들을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차

www.etoday.co.kr


당시 사측에서는 빠르면 24년이나 25년에 관련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봤는데 25년 초부터 수주가 나온 것입니다. 해상풍력이 늘면서 HVDC 수요도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룡산업도 사업 확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합니다. 



24년 6월에는 한국전력공사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손잡고 주요 섬들을 연결하는 대규모 송전망 구축 사업을 수주한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HVDC 사업으로 규모가 3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인도네시아 전력청, 한국전력 그리고 지멘스에너지가 함께 MOU를 체결한 것인데요. 우선 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가 첫 번째 관건입니다. 두 번째 관건은 지멘스 에너지가 설치를 담당한다고 일단 기사에는 나왔는데 제룡산업이 관련 사업에 수주를 딸 수 있을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고요. 



회사 측에 확인을 통해 만약 HVDC 쪽에서 새로운 흐름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이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인 것 같은데요. 오랜만에 기회를 찾을 수 있나 설레는 공시네요. 100% 내수 매출만 나오던 상황에서 한전과 함께 수출까지 노릴 수 있다면 제룡전기 같은 꿈을 꿀 수도 있을 테니까요. 






텔레칩스는 1999년 설립된 차량용 반도체 비메모리 팹리스 기업입니다. 23년 자율주행 관련 선별종목에 지속적으로 들었는데 관련 코멘트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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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코멘트, 종가 19,840원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입니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의 AVN (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관련 칩, SVM (서라운드뷰모니터링) 칩, HUD (헤드업디스플레) 칩 등입니다.



텔레칩스도 올해 3월 NPU (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한 ADA 반도체 칩 '엔돌핀'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기능을 구현한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하여 고객사가 확보되면 맞춤형 시제품과 성능 테스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고요.



넥스트칩과도 비교될 수 있는 회사인데 재무구조나 실적을 보면 넥스트칩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시가총액 차이는 크지 않고요. 앞으로 NPU 특히 자동차의 자율주행 관련한 NPU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기에 텔레칩스의 주가도 긍정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오늘 넥스칩의 주가 상승에 편승한 것 같은데 거래량이 터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박스권을 돌파했습니다. 긍정적인 시그널로 볼 수 있는데요. 계속 관심을 갖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의료AI 다음으로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좋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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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9 코멘트, 종가 23,150원


텔레칩스는 AVN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칩을 주로 만드는 팹리스 업체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액은 52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0%, 60% 상회했습니다. 장 중에는 부진한 시장 속에 -1.07% 하락했는데 시간 외에서는 좋은 실적과 함께 +3.67% 올랐고요.



텔레칩스는 현대차그룹의 AVN AP의 70~80%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현기차 판매량이 증대된 것이 우선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여기에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판매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이었고요. 특히 동남아시아로 판매되는 비포마켓 (신차에 들어가는 부품)으로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과 이익률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자동차는 디스플레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죠. 네이게이션을 비롯해서 계기판과 공조기에도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룸미러에도 거울이 아닌 카메라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들어가고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활용해서 화면을 보여주죠. 여기에 동승석이나 뒷자리에도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 추세고요. 디스플레이가 늘어난다는 것은 텔레칩스의 시장도 점점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현대기아차 중심의 매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수주가 이뤄진다면 주가도 레벨업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팹리스업체인데도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은 편인데요. 22년에는 6.1%에 불과했습니다. 그래도 3분기에는 12.4%까지 높아졌고요. 영업이익률이 낮았던 것은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비가 많이 투입되어서라고 하는데요. 매출액 2천억원을 넘어가면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5년 이후에는 자율주행 관련한 NPU칩과 MCU를 공급하면서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매출액 급증과 함께 영업레버리지가 나오면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인 비전도 좋은데 단기 실적도 개선되었으니 시장에서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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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1 코멘트, 종가 15,420원

 

텔레칩스는 23년 자율주행 테마를 타면서 주가가 크게 올라 24년 2월 장중 38,55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식고, 실적도 23년 대비 24년이 역성장하면서 주가는 반토막 이상 나버렸습니다. 

 

 

24년 매출 부진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시장의 수요 위축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고 여기에 단가 인하 압박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신규 칩 개발을 위한 고정비는 늘어났는데 정작 매출은 역성장을 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대로 주저앉았고요. 

 

 

당시 자율주행 칩 3대장이 칩스앤미디어, 텔레칩스, 넥스트칩이었는데요. 관련주 모두 24년 주가는 부진했습니다. 다만 넥스트칩은 24년 9월 부터 시작되었는데 예전부터 얘기되었던 유럽 완성차 업체와의 계약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칩스앤미디어는 텔레칩스의 자회사였는데요. 판교 신사옥 건립을 위해 22년 3분기에 한국투자파트너스에 매각했습니다. 현재 지분 7.4%를 보유하고 있고요. 잔여지분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계약에 의해 처분이 제한된 상태라고 합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경영권 매각 시 동반 매각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하네요. 

 

 

텔레칩스는 팹리스다 보니 반도체를 설계한 후 파운드리에 위탁하여 생산하게 되는데요. 파운드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텔레칩스의 주요고객사는 현대기아차로 매출의 60~65% 수준을 차지합니다. 나머지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고요. 텔레칩스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23년 말 콘티넨탈과 돌핀3 공급계약을 맺었는데 25년부터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요. 돌핀3는 강력한 프로세서를 통해 디지털 클러스터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ADAS) 등 다양한 도메인과 기능을 통합해 뛰어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SoC (시스템 온 칩, 여러 기능을 모은 컴퓨터 칩)입니다. 돌핀3는 운전석 화면, 중앙 디스플레이, 최대 5개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콘티넨탈의 스마트 콕핏 HPC에 탑재가 될 예정입니다. 

 



텔레칩스의 대단한 점은 매출액의 30~40% 수준에 달하는 R&D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체 R&D 비용의 40% 수준은 인건비입니다. 팹리스 기업으로서 일반적인 사업 영위를 위한 비용도 R&D 비용으로 계상하고 있는 건데요. 이를 감안하더라도 R&D 비용이 큽니다. 그만큼 신사업이 가시화되었을 때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클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향후 매출 성장이 나오는 포인트를 잘 보고 있어야 합니다. 



텔레칩스는 신규 칩 +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25년 턴어라운드 26년 이후 자율주행 칩을 통한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가는 24년 12월 9일 저점대비 55%가 상승하였고요. 그렇지만 PBR은 여전히 밴드 하단인 1.0배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난 1월 7일에는 2025 CES에서 인도의 타타테크놀로지와 MOU 체결도 있었습니다. SDV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인데요. 텔레칩스가 보유한 SoC와 ADAS 프로세서,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프로세서 등 반도체 기술과 타타의 자사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결합한다고 합니다. 



25년에는 돌핀5 양산도 시작합니다. 돌핀5는 기존 돌핀3에 AI 기능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공정도 기존 삼성전자 14나노 공정에서 8나노 공정으로 전환되고요. 또 25년에는 돌핀7에 대한 개발에도 돌입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시대가 되면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다시 한번 자율주행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주가도 워낙 부진했던 상황에서 이제 막 고개를 들고 있으니 관련주 동향을 다시 업데이트해 보면 좋을 듯하네요. 





태광은 성광벤드와 더불어 국내 산업플랜트용 대형 관이음쇠의 양대 강자입니다. 조선, 플랜트, 해양 등에 사용되는 피팅, 밸브를 생산해서 납품하고 있고요. 상장사이자 2차전지용 기자재 회사인 에이치와이티씨 ((37.56%)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23년 기준으로 보면 석유화학플랜트가 43.3%, 조선이 6.9%, 전력 플랜트가 3.2%, 기타가 46.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타는 도매상으로 나가는 것인데요. 도매상으로 출하되는 것도 대부분 석유화학플랜트라 실질적으로 70~80%가 석화플랜트 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성광벤드도 석유화학 쪽이 70~80% 비중을 차지합니다. 



24년 실적이 23년 대비 부진한 것도 석유화학플랜트 부문의 부진 영향이 있습니다. 유가 안정과 원유 수요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고 S-oil의 샤힌프로젝트가 이연 된 영향도 있었습니다. 



태광 분기별 신규 수주액 (출처: 버틀러)


태광의 주가는 수주에 따라 좌우되는데요. 23년 1분기 수주가 피크를 찍은 이후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24년에는 수주가 다시 증가하면서 반등했다가 3분기 부진으로 또 내려왔고요. 현재는 LNG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24년 3분기 기준 수출이 73%, 내수가 27%로 수출 비중이 월등히 높습니다. 관이음쇠만 따로 보면 수출 비중이 80.5%로 더욱 절대적입니다. 해외 동향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얘기죠. 




지난 번에 유튜브에서 LNG에 대한 얘기를 다뤘죠.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오면 LNG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현재 미국은 7개의 LNG액화터미널이 운영 중이고 5개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17기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바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17개 프로젝트를 모두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https://youtu.be/XdaGUaNxEME?si=UCogFsUG1biyl6SK



액화터미널 사업이 재개되면 LNG선 액화터미널 수요에 맞춰 LNG선도 발주가 될 것이고요. 그러면 태광, 성광벤드의 피팅/밸브 수주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가는 PNG 파이프라인 중 노드스트림 1, 2나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라인은 다 막혔죠. 현재 남은 것은 터키로 이어지는 투르크스트림 밖에 없는데요. 이 때문에 중동에서도 LNG 수출을 늘리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24년 우리나라 EPC 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사업 수주액이 34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이는 2015년 364.7억 달러 이후 9년 만의 최대 실적입니다. 건설사들의 플랜트 사업 수주는 다시 피팅/밸브 업체들의 수주로 이어질 것이기에 전반적인 업황이 우호적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태광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25년 기준 PER은 10.5배, PBR은 0.8배 수준입니다. 조선사들의 주가도 미래가치를 반영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태광, 성광벤드의 밸류가 부담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LNG 관련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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