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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AI. 금리. 무역의 삼각파도 - 글로벌 시장이 흔들린다.

쏨(SSOM)
2025-01-31 16:00:03

최근 미국의 금융시장이 테슬라의 주가 상승, 엔비디아의 하락,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Fed) 사이의 갈등으로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무역 정책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보다 정치적·경제적 변수를 더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 테슬라의 주가는 왜 올랐을까?

테슬라는 월가의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당장의 이익 감소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내년부터 자율주행 로보택시 생산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는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 되었죠

 

■ AI 칩의 운명: 엔비디아에 드리운 그림자

한편,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는 트럼프의 대중국 수출 제한 움직임으로 타격을 입은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더욱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이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규제를 준수하도록 설계된 칩까지 포함할 가능성이 있어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했죠

미국 정부가 AI 기술의 대중국 유출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할 경우,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져 결국 AI 시대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이 점차 정치적 갈등의 중심으로 다가갈 수 있어 결국 기업들의 전략도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트럼프 vs. 연준: 금리를 둘러싼 갈등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세계경제포럼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것과 반대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는 연준이 경제 문제보다 다양성과 환경 문제(젠더 이데올로기, 기후 변화 등)에 신경을 쓰느라 인플레이션을 막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으나 파월 의장은 "경제 성장이 견고하고 노동 시장도 강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만큼, 성급한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앞으로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의 감세·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어, 향후 금융시장(특히 채권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

현재 시장은 기업 실적보다 정치적 리스크와 정책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테슬라 /  AI 반도체 수출 규제 가능성에 하락한 엔비디아

트럼프와 연준 사이의 금리 정책 갈등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으며, 무역전쟁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음)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현재 정치와 경제가 긴밀하게 얽히며 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제 단순한 기업 실적이 아니라, 정치적 결정이 불러올 장기적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하는 시대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