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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시각] 오늘의 5가지 이슈: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 안도_블룸버그

세종기업데이터
2025-02-04 16:07:43



월요일 세계 증시는 최근 미국발 관세 인상이 전면적인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고, S&P 500 지수 역시 한때 2% 가까이 밀려 60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멕시코가 2월 4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던 25% 관세를 한달간 유예하는 타협을 이끌어 내면서 멕시코 페소가 장중 3% 추락에서 1.5% 반등으로 돌아섰고, 달러지수(BBDXY)는 오름폭을 줄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를 상대편의 양보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협상 카드로 휘두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뉴욕증시 역시 낙폭을 상당부분 되돌렸다. 버티는 듯 보였던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결국 트럼프와 막판 합의했고, 이에 캐나다달러는 미달러대비 1% 넘게 급등했다.


북미 지역이 무역전쟁을 일단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트럼프는 유럽은 물론 중국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라고 경고해 주요 교역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전망이다. 트럼프는 미국 국부펀드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 국부펀드가 “대단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다며 향후 12개월 내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고, 루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이를 이용해 틱톡의 미국내 서비스 매각을 촉진하거나 코로나 백신과 같은 제약회사와 거래시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해외 원조를 담당해 온 국제개발처(USAID)가 트럼프와 머스크의 표적이 되며 존폐위기에 처했다. 다음은 시장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트럼프, 한달간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유예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월요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뒤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은 X에 올린 게시물에서 “관세가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중단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역시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우리 두 나라가 합의에 도달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추가 협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셰인바움은 트럼프와 여러 합의에 도달했다며 양국이 무역과 안보 문제에 대해 노력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멕시코는 트럼프의 요구를 받아들여 미국으로의 펜타닐 밀매와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1만명의 방위군을 배치해 국경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미국 측은 멕시코 쪽으로 고성능 무기가 불법 판매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는 이번 관세 유예가 일시적임을 강조하고, 향후 멕시코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경우 “최소 30일간” 시간을 버는 대신에 ‘펜타닐 전담 차르(수장)’을 임명하고, 마약 카르텔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하며, 24시간 국경 감시를 강화하고, 조직범죄와 펜타닐, 돈세탁에 대처하기 위해 캐나다-미국 합동타격부대를 창설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트뤼도는 조직범죄와 펜타닐에 관한 새로운 정보 지침에 서명했으며, 이를 위해 2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즈호 은행의 FICC 전략 책임자인 Jordan Rochester는 트럼프와 관련해 새로운 뉴스 헤드라인이 쏟아지기 때문에 24시간 동안 조차 트레이딩이 힘들다고 지적했고, 모넥스 유럽의 Nick Rees는 멕시코 사례가 “관세를 심각한 위협이 아닌 협상 전략으로 보는 시장의 광범위한 견해에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 주 정부는 보복조치로 일론 머스크의 위성회사인 스타링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미국 관세가 철폐될 때까지 미국 기업들의 주정부 계약 참여를 금지하기로 했다.


콜린스 ‘연준, 관세 당장 반응 안할수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고 오래갈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연준 위원들은 당장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되어 있다면” 연준은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에 큰 무게를 두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월요일 CNBC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며칠 사이에 발표된 광범위한 관세의 경우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 정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영향의 규모를 정확하게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완전 고용에 가까운” 노동 시장을 감안할 때 정책위원들이 계속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린스는 “추가 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지표가 말해줄 것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정책 기조 측면에서 추가적인 정상화를 보게 될 것이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총재 역시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당분간 기다리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작년 단행한 100bp 인하가 경제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보고 싶다”면서 “지표에 따라서는 한동안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관세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기대 인플레이션에 달려 있다며, 다음 3월 FOMC 회의까지 인플레이션 경로가 확실해질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달러 추가랠리 경고..“관세위험 심각하게 과소평가”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최근 관세 발표로 달러가 급등했지만,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 월가 은행들은 여전히 강세 여지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가 다른 자산군과 달리 환율에 강력하고 직접적이며 명백한 영향을 미친다”며, 글로벌 관세 시나리오에서 유로 가치는 8-10%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웰스파고는 시장이 계속해서 관세 가능성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계속해서 위협을 가한다면 블룸버그 달러 지수(BBDXY)가 3% 더 뛰어 2022년 고점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간은 즉각적인 25% 관세 도입은 미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을 1.58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멕시코 페소와 역외 위안 환율은 각각 23.50과 7.37까지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 견해는 무역전쟁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을 뒷받침하고, 해외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가정을 토대로 한다. 크레디아그리콜은 “FX 시장은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영향 받을 수 있다”며, “무역전쟁은 미국과 무역 파트너 간의 성장 격차를 심화시켜 달러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 강세 베팅은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레이드 중 하나로, 레버리지 펀드는 2018년 9월 이후로 달러 롱 포지션을 가장 많이 쌓았다. 씨티그룹은 달러 강세가 단기간 지속되겠지만 미국 경제 타격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며, “현재 방향성 베팅보다는 변동성 매수 쪽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트럼프 관세 부과에 美증시 5% 하락 경고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관세 정책 영향으로 향후 몇 달 동안 미국 주식이 5%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David Kostin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러한 발표는 무역 협상이 실패할 경우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많은 투자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향후 전개가 불분명하지만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Kostin은 이 같은 관세가 지속된다면, S&P 500 기업들의 수익 전망치가 약 2-3%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금융 여건의 추가적인 긴축이나 소비자 및 기업 행동의 변화로 인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S&P 500의 공정 가치는 수익과 밸류에이션에 모두 영향을 받아 단기적으로 약 5% 하락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모간스탠리의 Michael Wilson은 증시가 지금까지 지속적인 관세 리스크에 대해 낙관적이었지만, 이러한 견해는 “관세가 오래 지속될수록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스트래티지스트 Lori Calvasina도 투자자들의 높은 익스포저와 높은 밸류에이션 속에 관세 발표 이후 S&P 500지수가 5-10% 떨어질 공산이 있다고 예상했다. JP모간을 떠난 유명 스트래티지스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미국 증시가 몇몇 종목에 집중도가 높고 지정학적 혼란과 같은 각종 위험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상당한 하강이 예상된다며, S&P 500지수가 올해 5000대로 다시 내려가고 새로운 정치 환경에 따른 잠재적 혼란에 4000까지도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북미 관세, 아시아 동맹국까지 타격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아시아내 미국의 동맹국에게도 타격이 예상된다. 멕시코와 캐나다 소재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에 공급해 온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한국의 자동차, 철강 및 배터리 제조업체들도 이번 북미지역 무역전쟁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에 일본과 한국 주요 주가지수는 월요일 2.5% 이상 급락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4대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이번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인해 대미 수출에서 연간 100억 달러 가량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설상가상 캐나다와 멕시코가 똑같이 되갚아주겠다며 보복을 예고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미국의 다른 안보 파트너들도 압박을 느낄 수 있다. 월요일 대만 정부는 애플의 아이폰 주요 협력사인 폭스콘(홍하이정밀)과 같이 멕시코에 진출한 자국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과 투자를 필요에 따라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던 여한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기업들이 패닉 상태”라며, “그들은 트럼프 시대에 이 관세 보복전이 어떻게 고조될 수 있는지 현재로선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Bob Carr 전 호주 외무장관은 트럼프가 캐나다에 취한 행동은 다른 국가를 압박할 때 동맹을 고려할 생각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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