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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5.02.14 (금)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에너빌리티, 이마트

가치투자클럽
2025-02-16 17:53:33

바닥시그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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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4 코멘트, 종가: 145,700원


저는 개인적으로 25년에 로봇 테마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요. 지난번 블로그 글에도 적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달이 너무나 빠르기 때문입니다. 25년이면 구체적으로 로봇의 대량 양산에 대한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이슈] 로봇혁명을 앞둔 우리가 현시대를 살아.. : 네이버블로그


로봇은 특정 업무에 대한 수행능력이 좋은 로봇과 범용성이 있는 로봇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자동화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은 특정 업무만을 위해 개발된 로봇이라고 볼 수 있고요.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의 차이는 산업용 로봇은 인간은 산업용 로봇의 반경에 들어가면 안 되는 반면 협동 로봇은 말 그대로 인간과 협동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협동 로봇은 인간과 협업을 위해 토크(힘)나 속도는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죠.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들과 다르게 범용성을 지닙니다. 말 그대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기에 기술이 발달하면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효율성이 필요한 곳은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고요.



로봇 테마의 가능성을 보게 하는 뉴스가 오늘 있었는데요. HD현대삼호의 전남 영암 조선소 협동로봇 물량을 놓고 세계 1위인 덴마크의 유니버셜 로봇과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가 각축을 벌인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조선소를 잡아라'…UR·레인보우로보틱스·뉴로메카 '각축전' - 전자신문


HD현대삼호는 국내 조선소 최초로 협동로봇을 도입하여 현재 영암 조선소에서 운영중인 협동로봇은 50대입니다. 이중 절반이 유니버셜, 나머지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가 공급했다고 하고요.



향후 HD그룹의 조선계열사들로도 사업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수주전은 아주 중요해 보입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협동로봇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고요.



최근 조선 산업이 트럼프 정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각광받고 있죠. 그런데 로봇 업체들도 공급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조선업 호황의 수혜를 기대하게 된 겁니다.



울고 싶은 아이 뺨 때린 격이라고 로봇은 언제든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데 지금은 조선소발 수주 기대감이 주가를 올렸습니다. 향후에는 본격적인 로봇의 시대를 맞이한다는 기대감이 불거질 수 있으니 주가 조정이 컸던 현 상황에서는 관심을 갖고 볼만 한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 가지 뉴스가 더 있었습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롭과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 나서 - ZDNet korea


2세대 복강경 수술 로봇을 개발한다는 것인데요. 1세대에 나온 문제점인 의료진과 로봇팔 간의 간섭 문제를 개선하고 음성 인식을 활용한 제어기술과 AI 기반 자동 추적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적화된 로봇 설계로 로봇 팔을 제작하고, 이롭은 수술 도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등 수술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이제 개발을 들어가니 개발 완료 및 임상과 실제 판매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겁니다. 실적은 멀지만 로봇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뉴스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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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30 코멘트, 종가: 162,7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대장주로서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관의 강한 수급과 함께 오랜 저항선이던 200일선을 돌파한 것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24년 12월 31일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율 35%로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에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는 회사가 되었고요. 향후 추가로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 59.94%까지 지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콜옵션을 행사했다는 것 자체가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실적이 나오진 않지만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서 향후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입니다.



로봇 산업이 좋다면 올해 강하게 상승흐름을 이어갈 수 있으니 '로봇 테마'에서는 꼭 관심을 두고 갈 기업이기도 합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로봇 대장은 레인보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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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4 코멘트, 종가: 402,0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2월 말 처음 얘기한 뒤로 176%가 상승했습니다. 연말부터 로봇을 굉장히 강조했고, 선별단골종목으로도 자주 등장했던 종목입니다. 제가 언급한 것 중에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 초동에 이런 흐름을 읽을 가능성을 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월 가입비 이상은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월 17일 삼성전자가 지분 35%로 최대주주가 됩니다. 다음 주입니다. 최대주주로 올라서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연계하여 휴머노이드 관련된 큰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이에 기관도 사모를 중심으로 180억원 순매수가 들어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관순매수는 3년 내 1위입니다. 삼성전자가 처음 투자를 발표했을 때보다도 더 강한 순매수입니다. 여기에 외인도 747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3년 내 2위 규모입니다. 



어쨌든 국내에서 로봇 대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는 주가 흐름입니다. 개인적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하이젠알앤엠, 고영을 3대장으로 보고 관찰하고 있는데요. 고영에 대한 얘기는 기회가 되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로봇은 단기에 끝날 주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로봇에 대한 얘기는 이제 시작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시적인 성과도 속속 나올 것이고요.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으로 로봇 투자에 대한 얘기가 나올 상황입니다. 조정이 나오면 기회로 보고 접근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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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코멘트, 종가: 64,900원



이마트는 할인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24, 이마트 에브리데이, 스타필드, 스타벅스 (SCK컴퍼니, 지분율 67.5%), G마켓, SSG닷컴 등 주로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마트 지분 가치만 해도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 (21년 인수 당시 2.6조원 가치, 지분율 감안하면 1.76조 원)합니다.


그런데도 이마트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은 유통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넘어가면서 할인점 실적이 역성장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21년 138개였던 이마트 매장은 올해 131개로 7개 점포가 감소했습니다.


21년 스타벅스를 인수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이후 전체 연결 매출은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인수하면서 영업이익이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있었지만 이후 오히려 영업이익은 꺾여버렸고요.



다만 23년을 바닥으로 영업이익은 회복하는 구간으로 보입니다.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비용이 증가했지만 이후에는 비용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출액 증가가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PBR이 0.2배 정도에 불과하기에 턴어라운드만 나온다면 주가 반등이 가능한 구간입니다



최근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몰이 살짝 위축되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신뢰도가 높은 SSG몰과 G마켓으로도 사용자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가 반등에는 이 영향이 있는 듯하고요.



밸류업과 턴어라운드, 티메프 사태의 수혜를 생각하면 주가가 추가 반등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 기관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68억 원의 순매수를 보였겠죠. 이는 1년 내 4위에 해당합니다. 상대강도도 11위에 해당하고요. 기관은 7일 연속 순매수, 연기금은 21일 연속 순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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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6 블로그 코멘트, 종가: 75,500원


이마트 관련 공시가 하나 떴습니다. 알리바바와 뭔가를 같이 한다고 하니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한 번에 정확하게 파악이 되질 않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마트의 자회사 아폴로코리아와 알리바바의 네덜란드 법인인 AliExpress International (Netherlands) B.V.가 5:5 합작법인인 그랜드오푸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합니다.

우선 아폴로코리아를 알아야겠습니다. 아폴로코리아는 지마켓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지마켓은 온라인 마켓인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고요. 이마트는 2021년 이베이코리아로부터 지마켓을 인수하였습니다.



이마트는 에메랄드SPV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여 아폴로코리아 지분 80.01% 취득합니다. 취득 가격은 3.44조원으로 전체 회사 가치를 4.3조원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나머지 19.99%는 이베이 본사가 소유했고요. 이마트는 잔여 지분에 대한 콜옵션과 우선매수권을 보유하였지만 지마켓 실적이 부진하다 보니 모두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이마트의 지마켓 인수는 무리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인수 첫해인 21년만 해도 영업이익 43억원으로 흑자였지만 22년 -656억원, 23년 -32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요. 이마트 그룹과의 시너지도 딱히 없었죠.



그런데 갑자기 지마켓을 활용하여 알리바바와의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발표가 나온 것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그림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폴로코리아는 지마켓 지분 100%를 현물출자하여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지분 50%를 취득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인터내셔널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현물출자 + 3천억원의 현금을 투입하여 지분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지분 50%를 취득하게 되고요.



알리익스프레스인터내셔널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지분의 몇 %를 현물출자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단독] 신세계, 中알리바바 전격 맞손…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합작



매일경제의 기사를 보면 재밌는 부분이 있는데요. 우선 합작법인의 가치는 6조원이라고 합니다. 지마켓의 가치를 3조원으로 평가했다는 거죠. 그리고 그랜드오푸스홀딩의 IPO를 수년 내 추진하되 만약 IPO가 어려울 경우 알리바바가 지마켓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합작법인은 설립하지만 지마켓과 알리바바익스프레스코리아는 별도의 사업을 영위한다고 하고요. 합작법인의 목적은 국내 셀러들의 상품을 글로벌리 판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알리바바의 23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70조원(1264억달러), 23조3000억원(173억달러)입니다. 이는 쿠팡 매출 32조원의 6배 영업이익 6174억원의 38배가 넘습니다. 글로벌 240개국에 진출한 알리바바의 영업망을 활용한다면 지마켓의 사업 확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만약 글로벌 진출이 난항을 겪는다 하더라도 알리바바는 지마켓 인수를 통해 국내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마켓의 가치가 3조원이라고 하면 이마트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2.4조원 수준입니다. 인수금액 3.44조원보다 손실을 본 것이기는 하지만 이 가치만 해도 이마트 시가총액에 맞먹습니다. 여기에 알리바바와의 제휴라는 모멘텀은 덤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고요.



주봉을 봐도 이제 막 머리를 든 정도인데요. 최근 고개를 든 것이 정용진 회장의 트럼프 면담 영향인지, 알리바바와 합작법인 설립 선반영인지는 헷갈리긴 합니다.


일단 이마트 입장에서 현금이 들어가는 것은 없으니 현재 구도에서 '마이너스'로 평가될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더 구체적인 얘기들이 나와야 할 것 같긴 하지만 PBR이 0.2배에 불과한 시점에서 부담되는 주가 수준은 아닌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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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4 코멘트, 종가: 71,500원


이마트는 공시 이후 주가가 오히려 급락했습니다. 주가 흐름을 보면 사전에 관련 소식을 알고 있다가 팔고 나간 이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당연히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불법인데요. 우리 시장에 이렇게 만연한 것을 당장 어떻게 할 방법은 없고 뉴스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마트는 2월 11일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상승 흐름입니다. 실적 자체는 좋지 않았습니다. 매출액은 7조 2,497억원, 영업적자는 -771억원이었습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95억원 흑자 예상에서 크게 빗나갔습니다. 




4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합한 일회성 비용 (연결 1,895억원, 별도 1,248억원)이 컸던 영향이 있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4분기에만 -5,963억원으로 상당히 규모가 컸습니다. 우선 G마켓에 대한 손상차손 2,691억원을 한 번에 반영했고요. 별도로 손상차손 9,339억원을 인식했다고 합니다. 빅배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장기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27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 도달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최저배당근은 2,500원으로 상향하고 25, 26년에 자사주를 2% 이상 소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매출의 핵심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신규 출점입니다. 여기에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도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요.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고 합니다.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1)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절감 2) 매입조직 통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대 3) CJ대한통운 등과의 협업을 통한 물류체계 개편 4) SCK 컴피니 수익구조 개선 5) 영업적자인 지마켓의 지분법 처리 효과 등의 영향이 있습니다. 건설부문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안정화 목표도 있는데 이건 아직 불확실성이 커 보입니다. 



실적 개선 속도가 이마트가 제시한 것보다 빠르지 않다고 해도 24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하는 상황은 맞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가총액이 2조원이 안 되니 영업이익 1조원 목표를 본다면 충분히 주가 상승의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요.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87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1년 내 1위, 2년 내 3위입니다. 외국인 순매수도 1년 내 4위에 해당합니다. 다른 섹터처럼 섹시한 것은 아니지만 현대건설처럼 턴어라운드 개념은 무난하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종목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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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2 코멘트, 종가: 23,950원


두산에너빌리티는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등 발전설비와 해외 담수화 플랜트, 환경설비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 관련 기자재 등을 제작하여 납품하는 발전설비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입니다. 이에 늘 원전 대장주로 꼽히죠. 상장사인 두산밥캣 (46.06%)과 두산퓨얼셀 (34.78%)의 모회사기도 합니다.




지난 1월 8일 한미 '원전동맹'이 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죠. 한국과 미국 정부과 세계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3국으로 민간 원자력 기술을 이전할 경우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월16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원전도 조선 못지않게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소식인데 제가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력이 더해지면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가 충분히 가능할 듯합니다. 중국, 러시아의 원전 수출을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의 의지에도 부합하고요.



참고로 현재 세계 원전 시장은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중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에 건설한 원전 노형 중 러시아의 점유율이 약 41%, 중국이 19%로 절반을 차지합니다. 한국 APR1400의 점유율은 7% 수준에 불과합니다. 2022년 기준). 건설 예정인 원전에서도 러시아 점유율이 34%로 많았고, 중국이 26%였고요.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원전은 배제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월 10일 +6.21% 상승한 이후 하루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매일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1월 9일부터 10일 연속 순매수고요. 오늘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443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1년 내 2위, 3년 내 3위에 해당합니다.



오늘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제작사가 미국 내 공급한 7F (150MW급) 가스터빈의 정비 및 유지보수 서비스 시장을 노리기 위함입니다. 7F 가스터빈은 전 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6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습니다. 관련 서비스 시장만 연 1조원 규모고요.


원전 관련 유망 프로젝트를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체코 두코바니 2기 (5/6호기)

24년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웨스팅하우스와 법적 문제도 해결되어 3월 최종계약 체결까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 발생기, 냉각 펌프를 포함한 1차 계통 핵심 주기기와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하여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 수주가 예상됩니다.



2) UAE 바라카 원전 5, 6호기

바라카 원전 4호기가 작년 9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는데요. UAE는 차기 원전인 5~6호기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초 구체적인 계획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1~4호기도 모두 한국에서 수주한만큼 5~6호기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3) 유럽

유럽 각국은 원전 확대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네덜란드에서 추진하는 신규 원전 2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고요. 다만 웨스팅하우스와 계약이 비공개지만 유럽은 웨스팅하우스가 주도하는 가운데 양사 공동 진출, 중동 등 신흥 시장은 한국이 단독 진출하는 등 시장 분할을 놓고 합의를 봤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유럽 사업은 웨스팅하우스의 하청 수준으로 큰 재미를 못 볼 수도 있는 거죠.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시장의 강자 뉴스케일파워에 지분을 투자하여 뉴스케일파워가 추진하는 SMR의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SMR의 핵심 기술 확보가 아닌 기자재 공급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원전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을 두고 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정권 교체에 따른 탈원전이 걱정됐었는데 당장 그 걱정을 할 것은 아닌 것 같네요. 52주 신고가를 돌파한 것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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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4 코멘트, 종가: 27,600원


금요일 갑자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2% 오르는 등 원전주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크게 3가지 이슈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구글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개발책임자 캐롤라인 골린이 뉴욕 컨퍼런스에서 중국과 AI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전력 수급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태양광은 기후 상황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지기에 원전 발전이 필요하다고 얘기했고요 


2) 제가 원전을 걱정했던 것은 정권이 바뀌면 다시 탈원전 정책을 펼치지 않을까 했던 것이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원전정책'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당의 정책 방향을 잡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원전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소식입니다. 


3) HD한국조선해양이 SMR추진선 모델을 공개했댜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미국 시간 12일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t소형모듈원전 (SMR)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을 공개한 것인데요. SMR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소식들 영향인지 기관은 금투를 중심으로 518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3년 내 2위에 해당합니다. 외국인도 1,038억원 순매수로 2년 내 3위, 3년 내 4위의 강한 순매수를 보였고요. 



원전은 정책적 불확실성이 크게 경감된 상황에서 AI 관련 수요 증대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전력기기가 데이터센터 기반 2차 상승을 이어갔던 것처럼 원전도 다시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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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 22:10

[선별종목] 25.02.12 (수) 실적 (엠앤씨솔루션, 유니트론텍, 오로스테크놀로지) 조선 (대양전기공업, 한화, SK오션플랜트, HJ중공업, 한화시스템, 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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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2 23:25

[선별종목] 25.02.11 (화) 실적 (펄어비스, 엠씨넥스, 메카로, 피에스케이홀딩스), 라이프시맨틱스, 원익IPS, JYP En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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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1 22:02

[선별종목] 25.02.10 (월) 실적 (레뷰코퍼레이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남양유업, 에스티팜) 레이, 덕산네오룩스, 글로벌텍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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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23:24

[선별종목] 25.02.07 (금) 실적 (테스, 케이아이엔엑스, 신세계I&C), 퓨쳐켐 (DL이앤씨,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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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16:47

[선별종목] 25.02.06 (목) 실적 (더존비즈온, DL이앤씨, 한화솔루션, 현대로템) (현대건설, 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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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7 00:00

[선별종목] 25.02.05 (수) 실적 (산일전기, 이녹스첨단소재, 케이씨텍), 보로노이, 유한양행, NAVER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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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5 23:48

[선별종목] 25.02.04 (화) 실적 (싸이맥스, 풀무원, 대상, SK가스), 엠로, SOOP, 딥노이드 (오스테오닉, 자화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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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4 23:13

[선별종목] 25.02.03 (월) 기가비스, 모토닉, 자화전자 (오스테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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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3 23:15

[선별종목] 25.01.31 (금) AI솔루션 (폴라리스오피스, NAVER, 카카오, 솔트룩스), 로봇 (에스피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자화전자, 한국무브넥스, 로보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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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2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