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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5.02.24 (월) LNG (SNT에너지, 삼성중공업, 포스코인터내셔널, 세아제강, 넥스틸, 동성화인텍)

가치투자클럽
2025-02-24 22:39:25


꿈틀대는 자동차 부품












조경태 (국민의힘),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이 10~16일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했었죠. 이후 매일경제에서 2월 20일 단독기사가 나왔습니다. 공화당 댄 설리번 알래스카 상원의원이 방미한 의원단과 만나 알래스카산 LNG 수입을 확대하고 관련 가스관 건설 사업에도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단독] 美 “알래스카산 가스 한국이 사달라”…트럼프 압박 대응 카드로 급부상 - 매일경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국에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타진한 것은 처음입니다. 만약 한국이 사업에 합류한다면 이미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일본, 대만과 함께 4개국 간 에너지 협력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설리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을 국정과제 수준으로 적극 추진 중입니다. 설리번 의원은 방미 의원단 대상 PT에서 알래스카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1300km 구간 가스관 설치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조현동 주미대사, 알래스카 주지사와 LNG 협력 논의 | KBS 뉴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도 2월 19일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와 만나 알래스카산 LNG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한국 대상 무역 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LNG수입이 협상 카드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액화 터미널, 송유관 건설, 쇄빙 LNG 운송선 건조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참여한다면 관련 기업들의 관세도 경감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LNG 관련주들은 작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실제 수익도 많이 났고요. 관련주들을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LNG

LNG 선박: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LNG선 보냉재: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피팅 밸브: 성광벤드, 태광

가스관: 세아제강, 세아제강지주, 넥스틸, 휴스틸

LNG발전 (복합화력): SNT에너지, 비에이치아이

LNG수입: 포스코인터내셔널



이 중에서 조선사는 삼성중공업이 +4.04%로 가장 강했습니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FLNG에서 가장 큰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 정제, 액화(LNG), 저장 및 하역까지 수행할 수 있는 부유식 설비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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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5  코멘트 (수정주가 11,598원/ 무상증자 반영)


SNT에너지는 3월 12일 204억원, 3월 25일 290억원, 4월 1일 1,080억원 등 지속적으로 에어쿨러 공급계약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쿨러는 석유화학 플랜트에 사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를 의미합니다. 플랜트에서 생산된 공정 유체를 냉각시키는 설비인데 냉각용수 공급이 어려운 중동에서 사용됩니다. SNT에너지는 에어쿨러 글로벌 1위 업체고요.



23년 실적 기준으로 보면 에어쿨러 매출이 2,744억원으로 매출의 85.2%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다른 매출도 배열회수보일러, 복수기 등 발전플랜트 관련 사업이고요. 에어쿨러 매출은 22년 1,533억원에서 79%가 성장했는데요. 향후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월 25일과 4월 1일에 수주 받은 프로젝트는 UAE향입니다. 최근 UAE를 중심으로 수소와 LNG 가스 프로젝트들에 대한 발주가 나오고 있는 영향입니다. SNT에너지는 매출의 70%가 사우디향으로 절대적인데 UAE로도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네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사이가 각별한데 22년 12월 세계 1위 석유기업 아람코와 에어쿨러 장기조달계약 (CPA)을 체결했습니다. SNT에너지는 2012년 사우디에 SNT Gulf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23년에는 공장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렸습니다.



현재 SNT Gulf는 사우디 내의 유일한 에어쿨러 업체로 사우디 발주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아람코의 투자가 SNT에너지의 실적 증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NT에너지는 22년 12월 에어쿨러 사업을 영위하는 KHE를 인수하여 흡수합병하였는데요. KHE는 과거 글로벌 시장 2~3위를 기록했던 회사이나 키코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법정관리에 들어갔었습니다. SNT에너지는 KHE 인수를 통해 에어쿨러 사업의 수주 경쟁력이 더 높아졌습니다.



배열회수 보일러 HRSG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입니다. 22년 8월 미국 하몬 델탁으로부터 HRSG, WHB (폐열보일러) 및 OTB (관류보일러) 원천기술을 취득했는데요. 하몬 델탁이 파산하면서 관련 기술을 취득한 것입니다. SNT에너지는 그간 하몬 델탁으로부터 원천기술을 라이선스 형식으로 사용했는데 이번에 지식재산권을 완전히 인수한 겁니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비용 절감과 독자적 HRSG 설계 그리고 턴키 수주 경쟁력 확보까지 가능해졌고요.



24년에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수주모멘텀이 기대가 되는데요. 유가도 크게 오른 상황이라 중동의 프로젝트 발주가 차질없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3년 말 수주잔고가 3,500억원 수준으로 22년 말 4,113억원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습니다. 결국 신규 수주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중요해 보이고요.



주가는 3월 29일 발표한 200% 무상증자 영향으로 급등했습니다. 무상증자 발표 당일 22%가 올랐고요. 신주배정기준일이 4월 17일이니 D-2일인 4월 15일 전까지 매수를 해야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무상증자도 회사가 실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때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향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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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7 코멘트, 종가: 19,190원


SNT에너지는 4월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 대비하여 66% 상승했습니다. 1~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해서 감소했음에도 주가가 오른 것인데요. 사업의 특성상 당장의 실적보다는 수주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분기별 수주잔고 추이 (출처: 버틀러)



실제 수주잔고를 보면 23년 말 3,501억원에서 24년 1분기 4,756억원, 2분기 6,252억원, 3분기 6,52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수주 중심으로 늘고 있는데요. 23년 말 해외수주 잔고는 2,469억원에서 24년 3분기 기준 5,887억원으로 138%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시기 LNG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를 드리고 있죠. SNT에너지도 HRSG의 원천기술을 확보하였기에 비에이치아이와 함께 주모할 회사로 보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느덧 다시 신고가를 회복했네요. 



기관은 사모를 중심으로 24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3년 내 1위 규모입니다. 신고가를 기록하는 자리에서 기관이 들어온 것은 역시 주목할 만한 것 같습니다. 25년 기준 PER 9.8배, PBR은 1.1배 수준으로 밸류 부담은 없는데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성장 + 신규 수주 확대 가능성은 높으니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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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 코멘트, 종가: 31,250원


24년 4월 선별종목에 들었을 당시보다 주가가 3배 가까이 오른 SNT에너지입니다. 



SNT에너지는 1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SNT걸프 생산공장 2차 증설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설립 당시 보다 Capa가 3배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24년 12월 23일에는 미국의 Bechtel Energy와 719억원 규모의 에어쿨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LNG터미널에 사용된다고 하는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 LNG 시장에 진출한 것입니다. 



Bechtel은 미국 터미널 건설시장의 점유유링 30% 수준입니다. SNT에너지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는 거죠. 이 때문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분류되는 듯합니다. 



주가가 1년 사이 300%가 올랐음에도 기관은 이 자리에서 27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3년 내 2위입니다. 여전히 LNG 관련 비즈니스를 좋게 본다는 얘기로 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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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 코멘트, 종가 49,95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에 속한 상사입니다. 과거 대우인터내셔널을 POSCO홀딩스가 인수한 것으로 POSCO홀딩스가 지분 70.71%를 소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상사란 국내외에서 상품을 수출입하고 유통하는 전문업체를 의미합니다. 해외 자원이나 곡물, 농장에 투자하기도 하고요. 


포스코인터 24년 사업부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크게 트레이딩 사업부와 에너지사업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딩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86.8%, 에너지사업부는 13.2%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단순 유통인 트레이딩보다는 에너지 쪽이 더 큽니다. 



에너지사업부는 가스전을 탐사하고 개발하는 E&P사업, 가스를 저장/운송하는 LNG사업, LNG를 원료로 활용하는 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3년 1월 1일부로 LNG발전소와 LNG터미널을 운영하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통해 LNG사업이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알래스카 LNG를 개발하여 한국이 수입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사업에 적극적인 업체가 포스코인터내셔널, SK이노베이션 (SK E&S 합병) 정도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이치라인 해운과 LNG선박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3년 10월 건조를 시작해서 25년 상반기 인도하는 선박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선박 인도 시점은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 광양의 LNG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데, 추가 증설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6기의 저장탱크, 총 93만kll 저장 용량을 갖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로 2터미널에 20만Kl급 2기를 건설 중입니다. Capa가 40% 이상 증대되는 것입니다. 



LNG 수입 계약, LNG 선박을 통한 운송, LNG 저장과 유통, LNG 복합화력 발전까지 LNG관련한 모든 밸류체인을 갖춘 것이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워렌버핏의 일본 5대 상사의 지분을 늘렸죠. 이는 엔화 강세 + 일본 상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상사 비즈니스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거죠. 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상사 비즈니스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됩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238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4일 연속 순매수입니다. 이는 3년 내 3위에 해당합니다. 상대강도로도 4위에 해당했고요.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어 23년 주가가 급등했다가 반토막이 난 상황인데요. LNG가 새로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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