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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3-04]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3-04 07:24: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예정대로 4일(현지 시간)부터 관세 조정 없이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TSMC의 미국에 대한

1000억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너무 높고, 관세를 실제 부과할 경우

미국 내 물가가 급등해 결국 트럼프 대통령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므로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행하면서

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추가하는 안건에도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중국에 대한 관세는

20%포인트가 올라가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타이완 반도체 업체

TSMC가 미국 반도체 제조공장에 앞으로

4년 동안 1천억 달러, 우리 돈 145조 9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TSMC는 현지 시각 3일 오후 1시 30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투자 발표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SK텔레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 장 규모의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에 나섭니다. 전국 단위 통신망 같은

대규모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극대화할 수 있는

1위 이동통신사이자 SK하이닉스 반도체 등

그룹의 AI 역량을 총결집하는

‘SK AI 선봉장’으로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는 현시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계획입니다.

GPU 6만 장은 정부가 2027년까지

최대 2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짓기로 한

국가 AI 인프라 ‘국가AI컴퓨팅센터(3만 장)’보다

두 배 큰 규모입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통상 3년 정도가 걸리므로 2027년께 정부와 자사,

기타 업계를 합쳐 한국이 총 10만 장의 GPU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유 대표의 생각입니다.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안성에 배터리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가 연구개발 수준을 넘어

직접 배터리 생산에 뛰어드는 건 처음입니다.

현대차의 배터리 전략 변화로

업계 파장이 예상됩니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에

배터리 양산라인을 갖출 계획입니다.

모빌리티알파라인안성센터(MAAC)로

불리는 곳에 생산설비가 들어섭니다.

현대차는 총 20만㎡(약 6만평) 규모로 

MAAC를 준비하고 있는데, 여기에

연구시설과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최근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안산 부지에는 센터 구축을 위한

기초 공사가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사무소 등 일부 건물도 지어졌습니다.

기초 공사는 1월부터 시작해

이달 초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폭스바겐(Volkswagen)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기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선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폭스바겐이 ‘배터리 부분에서의

혁신’을 위해 중국의 배터리 제조 업체, 

CATL과 함께 손을 잡고

‘배터리 부분의 발전’을 함께 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해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한

폭스바겐과 CATL는 단순히

‘배터리 공급’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실제 두 업체는 배터리 공급 외에도

‘배터리 기술 및 개발 부분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일에 맞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가

예고된 가운데 중국이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모두 동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처럼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 등을

겨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되자

유럽 정상들이 2일(현지 시각) 런던에 모여

단합과 방위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참석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EU와 나토의

‘긴급 회의’였던 셈입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에 앞서

엑스(X·옛 트위터)에 “유럽 방위를 급격히

올리는 데 착수하는 한편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계속되는 지지가

우크라이나에서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화로 가는 길은 힘이고 약함은

더 많은 전쟁으로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도

한국 방위산업의 특수는 계속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미국이 유럽의 안보를

개별국 책임으로 돌리면서 러시아와

인접한 동유럽 각국의 환경이

사실상 야생에 노출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주도하면서

전후 평화유지군을 포함한

안보 책임을 유럽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은 유럽 스스로

안보를 책임 지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우선 우크라이나에는 종전 이후

유럽이 역내 다국적 평화유지군을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선 유럽 주요국도

종전 이후 러시아의 재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3~4만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에서 'OLED Magic'을 주제로

공개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OLED 기술을 통해 MWC 개최지인

스페인의 대표적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일관된 OLED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Seamless Color Studio'를

운영합니다. 또 최근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 받는

온셀필름(OCF) 기술을 선보이고,

전시장 입구에서는 'OLED 매직쇼'를 엽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모니터와

OLED 노트북, 게이밍 콘솔 등

다양한 게이밍 라인업으로 구성한

'Winnig Edge' 존을 운영한다. 27형

500Hz QD-OLED, 160ppi 27형 UHD QD-OLED,

240Hz OLED 노트북 등을 선보입니다.

동시에 15.6형 OLED와 LCD 노트북의

화질을 비교하며 OLED의 저계조

표현력을 강조합니다.




미국이 해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선 수리·건조에 매년 55조원을 지출할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브콜을 받는

국내 조선 업계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공개한

‘미국 해양 조선업 시장 및 정책 동향을 통해

본 우리 기업 진출 기회’ 보고서에서 따르면,

미 해군의 신규 함정 건조 시장이 연간 44조원,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은 11조원에 이릅니다.

미 의회예산국과 미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이

분석한 결과입니다. 올 1월 미 의회예산국은

미 해군이 2054년까지 연평균 300억 달러

(약 43조 8900억 원)를 투입해 총 364척의

신규 함정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미 해군 함정 규모는

현재 296척에서 381척까지 늘어납니다.




일론 머스크의 인공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조만간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던 곳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9년 첫 발사 이후 지금까지

총 7천 기의 위성을 쏘아 올려,

지구를 뒤덮고 있습니다. 현재 102개국에서

이 위성을 이용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르면 이달 중 우리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국내 서비스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상에서 500km 상공에 떠있는 저궤도 스타링크

위성은 3만 6천km 고도에 떠있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이상 빠릅니다.

한 번 출항하면 수개월간 통신이 닿지 않는 망망대해에

머물러야 하는 원양어선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 등에 적용할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저궤도 위성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스타링크 위성망을 이용하면,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항공 서비스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에서 지난 1월 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부터 강화된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신형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한 효과로 풀이됩니다.

세계 최대급 자동차 시장인 유럽의

실적 호조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 탈출의 마중물이 될지, 반짝 상승에 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월 EU 가입국(27개국)에 영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를 더한 유럽 31개국의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16만60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966대)보다

37.3% 급증했습니다. 특히 독일(3만4498대)은

53.5%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벨기에(1만3712대),

네덜란드(1만1157대)가 37.2%, 28.2%씩 늘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높은 변동성이 발생했습니다.

시장 흐름을 지켜보며,

100%에 가까운 현금을 주식으로 천천히

바꿔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금일 국내 증시도 높은 변동성이

예고되어있습니다.


시장흐름을 기민하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