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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3-06]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3-06 07:39:02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가운데 일부 품목은

관세를 유예했거나 철폐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려 3대 주가지수가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날 백악관은 "우리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1개월 동안 (관세) 면제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호관세는 여전히 4월 2일에 발효되지만,

USMCA에 관련된 회사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불리하지 않도록

1개월 동안 면제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

대표들과 관세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이날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관세 문제에 대해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자동차 부문 관세 유예가 발표되자

시장에선 관세 협상을 기대하기 시작했고

저가 매수 심리가 발동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이들 국가에서 제조·생산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한달 동안 관세를 면제한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멕시코를 생산기지로 활용해 미국 시장에

무관세 수출 혜택을 누려왔던 현대차·기아 등

국내 자동차업계와 부품업계도

일단 시간을 벌게 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빅3' 자동차업체와 협의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한달 동안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강력한 내수 진작을 통해 미국의

‘관세 폭격’에 맞서기로 했다. 올해 경기 부양에만

4조8300억위안(약 970조원)을 쏟아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따른 관세 공격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경제의 주축을 수출에서 내수로 돌려

위기를 타개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리창 중국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경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율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4%로 잡았습니다.

30년 만의 최고치다. 적자 규모만 5조6600억위안

(약 1122조원)으로 작년보다 1조6000억위안 늘렸습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지출 강도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밑도는

2%로 세웠습니다.

21년 만에 가장 낮은 목표치입니다.




중국이 5일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미국과의 기술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6세대(6G) 이동통신 등

최첨단기술 용어를 전인대 정부공작보고

(업무보고)에 처음으로 담으며

‘첨단산업 굴기’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최근 민영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며 적극 지원하는 가운데

이날 샤오미와 하이얼 등 주요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의 최고경영자(CEO)들도

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정부 홈페이지인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에 ‘체화 지능

(물리적 실체를 갖고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과

6G,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스마트폰·PC 등의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미국과의 기술 패권 전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동시에 미중 무역 전쟁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게 되는 상황에서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선언으로 읽힙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광물협정 서명에

준비됐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제든지 트럼프

대통령이 편한 시간에 광물 및 안보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군사 지원 중단을 시사한 가운데

프랑스 위성통신업체 유텔샛이 우크라이나의

구원 투수로 등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군사 통신의 핵심 역할을 해온

스타링크 대신 유텔샛 투입을 위한

유럽 국가들 간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입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유텔샛은 이미 유럽 기관들과

우크라이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유텔샛은 우크라이나에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중요한 군사적으로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미국 텍사스 오스틴 생산법인(SAS)의 자산은

1년 새 65% 증가해 27조5000억 원이 됐습니다.

이는 중국 낸드메모리 생산법인은 물론,

스마트폰·가전·TV를 생산하는 베트남 내

3개 생산법인(탕이우웬·호치민·박닌) 자산을

합한 것보다도 많습니다.

미국이 베트남을 제치고 삼성전자의

최대 자산 규모 해외 생산기지가 된 것입니다.

오스틴 법인은 지난해 매출 5조 원에

당기순이익 1조1700억 원을 올렸는데,

각각 전년 대비 22%, 288% 증가했습니다.

다만 투자를 늘리면서

부채도 1년 새 2배가 됐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바이오팜은 벨기에

바이오기업 ‘판테라(PanTera)’와

악티늄-225(Ac-225)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핵심 원료 물질입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희소성이 높은 원료의 수급 안정성을

극대화해 방사성의약품 시장 내

경쟁우위를 선점할 방침입니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RI)와 특정 암세포를

목표로 작동하는 화학물질이 결합한

방사선 리간드 치료제(RLT)입니다.

방사성의약품은 기존 신약 대비

개발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긍정적인 액션이 나왔습니다.

시장이 반등추세로 유지 될 지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