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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3-07]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3-07 08:07:35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을 적용받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한달간 유예했지만,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에 투자자들은

피로감이 커진 분위기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부터

각국의 관세·비관세·환율·부가세 등에

상응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우려와 달리

‘협상용’이라는 분석이 강했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월가는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4일 발효된 후 금융 시장이 극심한

불안에 빠져 있습니다.


“대부분 관세는 4월2일부터 부과될 것”이라며

“주로 상호관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2일부터 각국의 관세·비관세정책·환율정책·

부과세 등에 상승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즉 트럼프의 관세의 핵심은 앞으로

상호관세가 될 것을 시사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12일부터 부과할

철강, 알루미늄 관세에 대해선

“수정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월가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고, 뉴욕증시는

일제히 매도세로 마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내주 우리(우크라이나와 미국)가

의미있는 회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미국 팀들이 팀을 재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추가로 올린

게시물에서 “내주 월요일(1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의 계획 중”이라며 “그 이후에는 나의 팀이

미국 파트너들과 협력하기 위해

현지에 체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도 이날 앞서

백악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나

제다에서 우크라이나 회담을

여는 것을 조율 중”이라며

“평화협정과 초기 휴전을 위한 틀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있지만

K뷰티는 오히려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글로벌

증권사 CLSA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트럼프 관세정책의

‘수혜자(Beneficiary)’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 ODM에서 생산한 화장품과 가격 격차가

좁혀지기 때문에 미국 현지 뷰티 브랜드가

한국 기업을 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현지시각 6일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본부를 찾아 한국산 무기를

공개적으로 호평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 구매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왜 한국산 무기를 샀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파트너들이

굉장한 최신 무기를 수개월 안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다른 파트너들의 경우

인도까지 수년이 걸린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p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ECB는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합니다. 

ECB는 또 기준금리를 연 2.90%에서

2.65%, 한계대출금리도

연 3.15%에서 2.90%로 각각 0.25%p 내렸습니다. 

ECB는 통화정책 기조가 "금리인하로

기업과 가계의 신규 차입 비용이 낮아지고

대출 성장세가 살아나면서 통화정책이

의미 있는 수준에서 덜 제약적인 기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에 도달하는 데

당초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더 점진적인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당초 예상했던 올해가 아니라

내년 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 이어

정인교 산업부 통상본부장이 워싱턴을 찾아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오해 진화에 나섭니다.

6일 정부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 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의

면담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4일 의회 연설에서 한국을 불공정 무역 국가로

언급한 가운데, 이에 대한 오해를 풀고

통상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안 장관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가 조선, 에너지,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비관세장벽 등 4개 분야 및 당국 간

다양한 협의체를 개설했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해

대면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압적

자국 우선·일방주의 행보로 공고했던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동맹’이

약화될 조짐을 보이자, 유럽이 자강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유럽 방위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젤렌스키는 이날

브뤼셀에 도착해 “전쟁 첫날부터 지금까지,

또 지난주에도 내내 우크라이나와 함께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EU와 각국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캐나다에 부과한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약 1개월간 유예하기로 하자

캐나다도 당초 예고했던 2단계

보복 관세를 오는 4월 2일까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미니크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유무역협정 적용대상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발표 후 1250억 캐나다달러

(약 125조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의

시행을 4월 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300억 캐나다달러

(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이미 시행한 1단계 보복 관세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우려했던 관세협정의 리스크가

시장에 점차 반영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낙폭의 가능성도 있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을 흐름을

침착하게 지켜 봐야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