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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3-10]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3-10 07:49:46

장 초반 트럼프의 관세 불확실성과

약한 고용 지표에 급락하던 시장은,

파월 의장의 경기 낙관론에 급반등했는데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제 낙관론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금요일에 나왔던 고용보고서 살펴보면,

이번 지표는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아직 노동 시장이 균형 상태에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봤을 때는 노동 시장

둔화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습니다.

2월 고용 보고서는 전월대비

15만 명 1천 명 증가해 예상치

16만 명을 밑돈 것으로 나왔습니다.

1월 고용에 비해서 늘어나긴 했지만,

1월 수치도 하향 수정된 수치입니다.

또 실업률은 다시 4.0%에서 4.1%로 올랐는데요.

특히나 헤드라인 실업률보다 더 포괄적인

광의의 실업률이 0.5%p 급등하면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노동 시장을 더 잘 드러내기 때문에

고용 시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미국의 거시경제에 대해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우선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며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했습니다.




"수치화 계량화시키고 불필요한 걸 제거하고

그리고 프루닝(가지치기) 같은 다양한 AI 기법들을

활용해서 정말 쓸 수 있는 필요로 하는

그런 데이터들을 남기고요."

일상 생활에서의 활용도가 커져야

그 가치도 높아지는 AI.

딥시크 쇼크로 정부가 2조 원을 들여

고성능 그래픽 카드 2만 장을 사겠다고 했지만,

이게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란 지적이 나옵니다.

고성능 반도체가 많이 필요한 거대언어모델 개발에만

집착하지 말고 AI 전용 반도체나,

소형언어모델 개발로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미국에서 계란 가격이 치솟으면서

유럽과 아시아 국가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당국자들이

계란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서 계란 수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2위 계란 수출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은 미국 농무부와

현지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수출용 계란에 대한

문의를 받았습니다.



철강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가 발목을 잡은 악재의 진원지

미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면서입니다.

철강 관세를 부르짖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래스카의 천연가스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밀어내기 수출로 철강 값을 교란하던

중국에서는 수요 진작을 위한 부양책과

공급을 축소시킬 감산 정책이 나왔습니다.

국내 증시를 주도한 연기금과 함께 외국인까지

철강주 매수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달 들어 POSCO홀딩스를

외국인은 1911억원어치, 연기금은 677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두 매매주체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입니다.

현대제철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

상위 6위(471억원)에, 연기금 순매수

상위 9위(214억원)에 각각 랭크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1500억유로

(약 235조원) 방산 지출 계획을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유럽 이외 지역 무기도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독일과, EU 내에서만 이 돈을 써야 한다는

프랑스가 맞서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은

알아서 지키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면서

안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유럽이 대대적인

무기 구입을 다짐하고 나섰지만

각론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EU 27개국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역내 방위산업

생산 확대에 투입될 수 있는 1500억 유로

방위비를 집행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돈을 내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회원국은 방어하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으름장에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EU는 유럽 안보와 방위에 대한 지출을

계속해서 증가시켜야 한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오는 12일 0시(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부터

부과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부과한

관세 중 한국산 제품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사례로, 대미 수출 차질이

처음으로 현실화됩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가 예고한대로

12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캐나다 목재 및 낙농 제품에 대한

250% 관세는 4월 2일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월 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한 날입니다.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가 대미 관세를 부과하고,

펜타닐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관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4월 2일에

펜타닐 문제를 다시 살펴볼 것"이라며

"우리는 무역과 상호주의 일반적

무역 문제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외국산 제품은 더 비쌀 수 있으나

미국산 제품은 더 저렴해질 것“이라며

”이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다음 달 2일부터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제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시행한 뒤

자동차 업체에 한 달간 면제를 적용한 것과 관련,

"나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을 4월 2일까지

돕고 싶었다"라면서

"4월 2일부터 모든 것은 상호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무·국방장관 등이 내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미국과 우크라 사이

고위급 회담에 총출동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엑스(X)에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을 가능한 빨리,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로 종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며

“내주 화요일(11일) 우크라이나

외교 및 군사 대표단이 미국 팀과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는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

군 사령관 출신의 파블로 팔리사

대통령실 부실장이 참석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데이터센터 국제 표준을 정하는 총회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데이터센터 전문가가

방한해 국제 표준을 비롯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는 액침냉각 표준을 제안하며

국제 표준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JTC 1 분과위원회(SC)39(데이터센터 부문)

국제표준화총회가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SK하이닉스가 이르면 이달 인텔의

'낸드플래시·SSD' 사업 인수를

마무리 짓습니다.

남은 잔금 22억3500만달러(약 3조2320억원)를

지급하면 중국 다롄에 있는 공장 운영권과

반도체 지식재산(IP)을 인텔로부터

최종 넘겨받게 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인수를 마무리하는 대로

양사가 보유한 낸드플래시 기술에 대한

통합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르면 이달 인텔에 양수도금액

88억4400만달러 가운데

남은 22억3500만달러를 지급합니다.

인텔 기술 중 핵심인 쿼드레벨셀(QLC) 

SSD 기술은 적극 흡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전 트리플레벨셀(TLC)은 하나의 낸드 셀에

3비트 저장에 그치지만, 

QLC는 4비트를 저장합니다. 

QLC는 데이터센터·클라우드처럼 대량의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환경에 필요한 기술입니다.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 기술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면

글로벌 낸드·SSD 시장에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습니다.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도 한국이

빠르게 선점해야 하는 미래 기술로 꼽힙니다.

6G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5세대(5G)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몰입형, 체감형 서비스의 길을

열어줄 핵심 인프라스트럭처입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6G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와 주파수 확보,

표준화를 선점하고자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면서 "6G 표준특허

지분 가운데 30%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양자 기술도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전략 산업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자 기술은 

AI뿐만 아니라 통신, 보안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만큼 차근차근 투자를

준비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용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AI 시대를 맞아 '게임 체인저'로 언제든지

부각될 수 있는 만큼 밀알을 지금이라도

뿌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주 미국 시장이 지지선을 이탈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하락추세에 돌입했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미국시장의

강한 상승의 추세가 

단기적으로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 인터넷 도입기에 나타났던 

검증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이 과도한 기대감으로 형성됐던


IT버블 시기와는 다르게

이 AI사이클은 더 길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AI는 

일반 목적 기술이기 때문에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스마트해지고

자체 개선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고요.

인터넷 혁명은 정보 교환 방식의 변화였다면

AI 혁명은

인류의 사고와 의사결정

그리고 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고,


AI가 AGI로 진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더 장기적인 사이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어려운 시장 현명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