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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5-20]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5-20 07:49:07

뉴욕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미국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당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신용등급 강등에

위험회피 심리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을 좁혀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미 국채 금리가 고점에서 후퇴하면서

손실을 줄였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으로 국채 금리가

급등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반영되기도 전에 신용등급이

강등되자 시장에 불안감이 퍼졌다고

해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만

엔비디아로부터 5조원 수준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한 분기 만에 작년 매출의

절반에 이르는 실적을 거둔 것입니다. 

HBM3E(5세대) 12단 공급이

본격화되면 실적은 더 우상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8일 SK하이닉스 연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단일 외부고객

'가'로부터 4조786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고객사는 엔비디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의 10% 이상을

상회한 주요 고객을 보고서에

별도 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17조6391억원으로, 엔비디아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7%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향 매출이 증가한 것은

1분기 HBM3E(5세대) 12단 제품 출하가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엔비디아에 HBM3E 12단 제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HBM3E 12단의 공급가는 기존 

HBM3E 8단 대비 60% 이상 높습니다. 

HBM3E 12단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울트라에 탑재됩니다.





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최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DHL그룹에

물류 자동화 로봇 '스트레치(Stretch)'

1000대를 추가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DHL이 컨테이너 하역 자동화를 위해

스트레치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DHL은 단순한

공급 관계를 넘어,

공동 개발·테스트·운영 등으로

협력 모델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DHL은 실제 물류 환경에서

로봇 기술을 실증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과 업계 특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기술 고도화를 돕습니다.




삼성전자(005930) 자회사 하만이

업계 최초로 커넥티드 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차량) 서비스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커넥티드 서비스는 차량을 걸어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SDV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기술 중 하나입니다.

미래 먹거리로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사업을 점찍은 삼성전자는 SDV 시장의

협업을 촉진하며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황 CEO는 AI 칩인 'RTX 5060'을 탑재한

노트북도 선보였습니다. DGX 스파크가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면, 

RTX 5060 탑재 노트북은 인터넷이 없더라도 

AI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이머, 크리에이터, 일반 소비자에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황 CEO는 해당 노트북을 들어 보이면서

"이제 누구나 AI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황 CEO는 새로운 연결 기술인 

NV링크 퓨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엔비디아 GPU를 타사 CPU나 

AI 가속기와 고속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퀄컴, 미디어텍, 마벨, 후지쓰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칩과 

GPU가 통합된 맞춤형 AI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황 CEO는 "AI는 모든 칩, 모든 기업과

연결된다"면서 "우리는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개방하고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정책으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한 가운데 기아가 올해 들어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 수출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늘려

효율적으로 미국 내 재고를 쌓는 동시에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하에

멕시코 생산기지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염두에 둔 조치로 분석됩니다.

19일 파이낸셜뉴스가 수출입 통관데이터

업체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아가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3만9724대로 전년 동기

3만1145대보다 27.5%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아의 한국발 미국 수출물량 증가율이

2.3%인 점과 비교하면 멕시코 공장의

대미 수출 증가율은 12배가량 더 높았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아는 한국에서 9만9834대의

차량을 미국에 보냈습니다.

지난해 1·4분기 수출물량은 9만7590대입니다.

올해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지난해보다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월 1만1603대에서

2월 1만4208대, 3월 1만3913대로

모두 1만대를 넘겼습니다.

지난해 1월 1만87대, 2월 1만2058대,

3월 9000대 대비

각각 15%, 17.8%, 54.6% 증가했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적잖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시장은 국제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을 낮춘 무디스의 결정을

다소 무덤덤하게 받아들인 분위기입니다.

개장 당시 주요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가

장중 낙폭을 좁힌 뒤 반등 마감했습니다.


2011년 8월 S&P가

3대 신용평가사 중 처음으로 미

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내렸을 때는

시장이 단기 충격에 휩싸이면서

S&P500지수가

하루만에 6.66% 급락했습니다.

2023년 8월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는 충격이 다소 완화돼

S&P500지수가 하루 동안

1.38%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같은 시간 4.45%로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수준에 그쳤습니다.

3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5.03%까지,

10년물 금리 역시 한때 4.5%까지 오르면서

'셀 아메리카'가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점차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여전히 상승의 탄력이 강하지만

단기 조정의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여줄 지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