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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5-29]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5-29 07:48:01

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속에 하락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H20의 대중 수출을 통제한 후 실적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단순히 엔비디아 종목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US뱅크의 톰 헤인린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재 경제가 침체를 피하고 기업 이익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주요 동력은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라며

"엔비디아는 기업들이 투자를 가속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AI) 칩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는 2월부터 4월까지의 분기 동안

440억6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순이익

0.9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433억1천만 달러와

주당 0.93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6% 상승한

149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73% 증가한

391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게임 부문은 42% 증가한 38억 달러,

자동차 및 로보틱스 부문은 72% 증가한

5억6천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이달 초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위험과 실업 위험이 동시에

커질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현지시간)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은

"통화정책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관리 고려사항을 논의하면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및 실업률

상승 위험이 모두 증가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의사록은 거의 모든 참석자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적일 수 있다는 위험에 대해

언급했다고 소개하면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적인 것으로 판명되는 동시에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약화할 경우 

FOMC가 어려운 선택의 기로(tradeoff)에

놓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관세 여파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상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통화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싸울 것인지, 통화 완화를 통해 성장과 고용을

지원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5월 FOMC 회의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12일 90일간의 관세전쟁 휴전에

전격 합의하기 이전에 열렸습니다.






삼성전기가 연내 미국 빅테크 기업 2~3곳에

유리기판 시제품을 공급합니다.

유리기판 도입을 추진하는 삼성전자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28일 서울대

재료공학부 대학원생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리기판 시제품 생산라인의

가동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연내

미국의 주요 빅테크 고객사 2~3곳에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유리기판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적 유리기판(글라스 인터포저) 공급망을

구축 중인 삼성전자와도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제품 공급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코어 글라스, 글라스 인터포저는

기술적으로 80~90% 유사한 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의 각사의 역할이 정해진 건 아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모든 반도체 회사는

삼성전기의 고객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리기판은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 인쇄회로기판

(PCB)을 대체하는 글라스 코어(주기판)와

실리콘 인터포저를 대신할 글라스 인터포저(중간 기판)로

나뉘는데 양사간 사업 영역 경계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5∼7월) 매출 전망치를

450억 달러로 예측했으나,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예측한 459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시장에 대한

H20 칩의 수출을 제한한 데 따른 영향으로,

수출 제한이 없었다면 약 80억 달러의

매출이 더 발생했을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밝혔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에너지 회의에

참석키로 했습니다.

원전·재생에너지 등 최신 에너지 기술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이 회의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2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과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이 다음달 3~5일

(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일이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대선일

(6월 3일)과 맞물린 탓에 막판까지

고심하다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관계자는 “참석을 결정한 후

에너지정책실장 가느냐 자원산업정책국장이

가느냐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최종 결정되면

보도참고자료나 간단한 메시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의 혁신 연구 조직인 ‘X’를 설립하고

자율주행차 웨이모 프로젝트를 이끈

서배스천 스런 스탠퍼드대 교수가

“향후 벌어질 인공지능(AI) 기술의 대격변 속에서

혁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규제 혁파와

울타리 없는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런 교수는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이미 시작된 미래, 모든 것은 AI로 통한다’를

주제로 열린 ‘서울포럼 2025’의 특별 강연에서

“현실의 규제나 한계에 집중하지 말고

지금 우리 회사가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등

혁신 그 자체에 집중하는 마인드셋

(사고방식)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오픈AI의 챗GPT로 촉발된 AI 혁명이

챗봇이나 에이전트(비서) 서비스 단계를 지나

로봇·자율주행차 등에 접목되는 피지컬 AI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AI 응용 영역의

대표 분야로 반도체를 지목했습니다.

스런 교수는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강자들이 버티고 있지만 발전 여지는

아직 한참 남아 있다”면서 “한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포함해

각종 제조업에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활용하면 

AI 시대에도 기술 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지만

한국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하드웨어만큼은

아니다”라며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 기술에

새로운 차원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면 시장의

큰 플레이어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에 접어들었으나

견조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선물 지수도 강보합으로 출발하며

추세의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한 추세가 지속될 지

변곡 구간에서의 흐름을 지켜보며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