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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6.11 (수) 오상헬스케어, 동국제약, 에이디테크놀로지, 해성디에스
바닥시그널 없음
25.06.11 종가: 22,050원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다양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분자진단 기업으로 코로나 시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24년 실적이 역성장하면서 -24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상헬스케어의 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2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5.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 B형 (독감) 동시에 진단하는 콤보 진단키트의 미국 시장 공급이 본격화된 영향이었습니다.
오상헬스케어는 25년 1월 FDA로부터 콤보 진단키트에 대한 정식승인 (510K)을 받았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제품의 FDA 정식 승인 3개 업체뿐이며 국내 기업으로는 오상헬스케어가 유일합니다. 나머지 두 개 업체는 중국 기업이고요.
이에 매출 상세내역을 보면 24년 연간으로 36억원에 불과했던 면역진단 매출이 1분기 164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단키트에 대한 장기공급계약과 연중 지속적인 환자 추이를 감안하면 면역진단부문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경쟁사들이 중국 업체인 것도 긍정적이죠. 미중 관계를 생각하면 오상헬스케어 제품이 더 유리한 고지에 있게 되니까요.
콤보키트의 25년 예상 매출은 1천억원 규모입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805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오상헬스케어의 생화학진단 키트 사업에는 혈당측정기가 있는데요. 이는 손가락 끝의 피를 채혈하여 일회성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차기 성장 모멘텀으로 연속혈당측정기 (CGM)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CGM은 복부나 팔에 센서를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혈당을 분석하는 디지털 혈당 측정기를 의미합니다.
현재 미국 Allez Health (지분 25%, 최대주주)와 전략적 관계를 통해 CGM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2분기 중 FDA에 IDE (임상시험계획)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독감 진단키트 기반의 성장이 담보되어 있고, CGM이라는 성장동력이 있기에 기관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18억원 순매수가 들어온 듯합니다. 이는 3년 내 1위에 해당하는 순매수입니다. CGM 진입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독감 진단키트만으로도 관심을 가질 구간이 아닌가 싶네요.
25.06.11 종가: 18,380원
동국제약은 1968년 설립된 제약사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OTC)은 마데카솔, 인사돌, 판시딜, 오라메디 등 다수의 1위 브랜드를 보유한 강자입니다.
마데카솔은 병풀 추출물 기반의 상처 치료 연고로 피부 재생과 상처 치유 촉진을 위해 사용됩니다. 동국제약은 이 병풀 추출물을 기반으로 사업을 화장품으로 확장했습니다.
2015년 센텔리안24라는 화장품을 론칭했는데요. 이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거쳤음에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은 2015년 출시 후 2024년까지 10년 동안 6,40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대 들어서는 본격적인 종합 헬스케어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3년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을 론칭했고, 24년에는 미용기기 기업 '위드닉스'와 화장품 ODM 기업 '리봄화장품'을 각각 인수했습니다.
ETC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23년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24년 7월에는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케이블린'을 11월에는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습니다.
화장품 사업 호조와 사업 확장 노력으로 24년 매출액 8천억원을 처음 돌파했고, 25년은 9천억원, 26년은 1조원을 각각 돌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10%를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제약 부문이 메인이기는 하지만 화장품과 필러, 톡신 등 미용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동국제약의 25년 기준 PER 12.1배와 PBR 1.2배는 저평가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더군다나 10년 동안 한 번도 매출 역성장이 없었는데도 말이죠. 배당수익률이 1%대에 불과하여 주주환원이 박한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기관은 사모를 중심으로 20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1년 내 1위에 해당합니다. 거래량은 1개월 평균의 2.2배 정도로 늘었습니다. 기관의 순매수와 함께 시장의 관심도 커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차트를 보면 장기 조정 후 반등 그리고 횡보 후 다시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수급과 함께 2차 상승이 강하게 나타날 때는 동향을 잘 보면 좋을 듯합니다.
25.06.11 종가: 18,980원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DSP (Design Solution Partner)입니다. TSMC의 VCA로 시작해 2020년 삼성전자의 DSP로 전환한 케이스입니다.
DSP는 디자인하우스 비즈니스를 의미합니다. 팹리스 업체들이 반도체를 설계한 후 파운드리를 이용해서 칩을 생산하게 되죠. 그런데 이 칩을 맡길 때 파운드리의 공정에 맞게 설계가 되어야 하는데요. 디자인하우스는 칩 개발 단계에서 팹리스 업체들이 파운드리에 맞게 칩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매출은 개발 단계에서 수취하는 용역비와 향후 칩이 출시되었을 때 매출의 일정 부분을 수취하는 로열티로 나뉘게 됩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Groq 세계 최고속 AI칩을 공동 개발하여 올해 하반기 양산 예정이라는 기사가 전해졌습니다. 4나노 공정 기반의 초고속 AI칩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과거 에이디테크놀로지는 Groq의 칩 설계를 수주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4나노 공정의 AI칩이 양산되면 에이디티크놀로지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에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 1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가 16%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기관 순매수는 1년 내 1위에 해당합니다. 주가는 오래 쉬었다가 거래가 터지면서 반등이 나왔는데요.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5.02.17 종가: 32,650원
해성디에스는 반도체 패키징 및 전자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반도체 리드프레임이 매출의 70%, 반도체 서브스트레이트가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리드프레임은 아래 왼쪽 그림의 지네발처럼 나와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지네발을 통해 메인 기판과 연결되게 되죠. 해성디에스는 신뢰성이 요구되는 자동차용 리드프레임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도체 서브스트레이트는 반도체 칩이 메인보드에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의 오른쪽 그림에서 녹색 부분이 서브스트레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성디에스의 실적을 보면 23년, 24년에 걸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22년 2,044억원에서 24년 569억원으로 거의 1/4토막이 나버렸습니다.
이는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해 리드프레임에 대한 재고조정이 있었고 반도체 업체에 납품하는 서브스트레이트도 DDR5에 대한 대응이 늦었던 것과 반도체 업황이 안 좋았던 영향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해성디에스는 오늘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4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1년 내 1위에 해당합니다. 주가는 14일 +17%, 오늘 +8% 상승했고요. 아무래도 반도체 기판 업체들이 CXL과 SOCAMM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같이 상승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드프레임 사업은 전기차 업황이 개선되면서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 서브스트레이트도 반도체 업황을 봤을 때 바닥을 다져갈 가능성이 높고요. 실적이 바닥권임에도 PER로 10배 수준이라면 크게 부담이 있는 밸류는 아닙니다.
PBR도 하단 수준에 머물러 있고요. 주가도 바닥에서 이제 막 고개를 들었으니 설사 조정이 있다고 해도 크게 손실을 볼 자리는 아닌 듯합니다.
25.06.11 종가: 23,650원
지난번 코멘트에서 크게 손실을 볼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요. 주가는 다시 한번 조정이 나왔습니다. 당시 주가보다 27.6%나 하락한 상황이고요. 딱 그때가 고점이었는데 조정을 많이 받았다고 해도 땅굴을 파고 또 내려갈 수 있음을 인지해야겠습니다.
주가 하락의 요인은 실적이었습니다.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375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3%, -98.3%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해성디에스는 최근 기관이 3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6월 9일 월요일에는 기관이 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가 12.4% 상승했고요. 오늘도 기관은 2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1년 내 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상대강도로도 11위입니다.
거래가 터지고 기관이 관심을 가지면서 올랐는데 딱히 오른 이유는 못 찾겠습니다. 미국지사 폐쇄 소식이나 텍사스인스트루먼트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 상을 수상했다고 하지만 주가에 강한 영향을 줄 만한 소식들은 아니었고요.
대만 차량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업체이자 해성디에스의 경쟁사인 CWTC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2분기 수주가 예상대로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가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성디에스를 보면 달리는 말에 올라탈 것이냐, 낙폭과대주를 볼 것이냐로 기관도 고민이 많은 것 같네요. 혹시 제가 모르는 호재가 있을 수 있으니 동향을 관찰하긴 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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