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편하게 발견하세요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애플스토어 다운로드QR코드 다운로드
[선별종목] 25.07.10 (목) KCC, 리가켐바이오, 오리온홀딩스
25.05.29 종가: 312,000원
KCC는 범현대가의 회사로 1958년 창사 이래 건축 산업용 자재와 도료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100% 자회사인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트리얼즈' (이하 MPM)를 통해 실리콘 사업도 영위하고 있고요.
2019년 5월 SJL파트너스와 함께 MPM을 인수했는데요. 당시 2024년 5월까지 SJL파트너스에 미국 시장 상장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 사업이 적자를 내며 상장이 무산되었고, 결국 KCC가 SJL파트너스의 지분을 전부 인수하면서 MPM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5,993억원, 영업이익은 1,03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0.7%, -3.2%를 기록했습니다. 전분기에 발생한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200~300억원이 제거되었음에도 건자재 부문 이익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건자재부문은 매출액 2,323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2%, -46.6% 감소했습니다.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최근 건설주 등의 반등을 보면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있죠. 건자재 부문도 최악을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회사에서도 대선 이후 정부 주도 개발 사업 재개 및 SOC 투자 확대를 통한 건축시장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고요. 건축물 화재 안전성 확보 요구 증대에 따른 무기 단열재 시장 수요 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건자재 분야는 국내 시장 점유율 58% 1위, PVC 창호 분야는 37%로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도료는 1분기 매출액 4,576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9.2%, 2.4% 증가했습니다. 도료는 자동차, 건축, 선박, 공업용으로 나가는데요. 건축도료는 부진하나 조선 쪽이 신조선 증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도료 부문도 국내 시장 점유율 35%로 1위입니다.
모멘티브만 보면 매출액 7,74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8%, +651.3% 증가했습니다. 모멘티브의 실리콘은 실리콘 기반 제품 (실리콘 고무, 오일, 수지 등)과 특수 소재 (쿼츠 및 세라믹, 우레탄 첨가제 등)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원소재인 SIM과 SIM을 기반으로 만드는 중간체 DMC의 중국 가격을 보면 1분기 말부터 지속적인 약세입니다. 다만 DMC 가격 하락은 전방 업체의 일시적 수요 부재가 있었다고 하고요. 중국 부양책에 따라 전방산업인 건설과 전자 부문 수요 증가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CC의 주요 투자포인트 중 하나는 삼성물산과 HD한국조선해양의 지분입니다. 삼성물산 지분 10.01%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시가 기준 2.6조원 수준에 달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 지분 3.91%는 8,620억원이고요. 합하면 3.5조원에 가까운 지분 가치입니다.
KCC의 시가총액이 2.8조원인데요. 시가총액보다 큰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지분을 잘 활용하면 모멘티브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이자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1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가 4.44조원 수준이고 차입금 규모는 5.64조원입니다. 만약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여 이를 갚는다면 차입금은 2조원 초반 수준까지 감소할 수 있게 됩니다.
KCC는 자사주 보유 비중도 17.24%로 매우 높습니다. 자사주 소각 등 밸류업 정책을 펼친다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1) 업황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2)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의 여지가 있는데, 3)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의 여력은 큽니다. 4) 여기에 PBR도 0.5배가 안 되는 수준이라 향후 새로운 정권에서 PBR 상승을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죠.
이에 기관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115억원을 순매수했는데요. 이는 3년 내 1위입니다. 그만큼 소외되었다고 볼 수 있을 듯한데요. 지금 상황에 잘 맞는 기업 중 하나인 듯합니다.
25.07.10 종가: 367,000원
저 PBR의 매력있는 기업이었지만 주가는 6월 초 34만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후 한동안 쉬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 관련 내용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4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오늘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118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3년 내 1위에 해당합니다. 상대강도로도 18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였고요. 차트만 보면 20일선을 지지한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시가총액이 30.5조원까지 상승했습니다. KCC의 지분 가치는 3조원 수준 (10.01%)이 되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시가총액 23.3조원으로 지분 가치는 9,113억원 (지분율 3.91%)이고요. 합치면 비핵심 자산의 지분 가치만 3.9조원을 상회합니다. KCC의 시가총액 3.3조원을 웃돌고 있죠.
지난 번이랑 투자 포인트가 동일한데요. 자사주 소각의 가능성은 더 높아졌고, 비핵심 자산의 지분 가치는 더 높아졌습니다. 본업은 반등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이 상황에서 52주 신고가를 돌파했으니 관심을 갖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눌림목을 준다면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24.12.04 종가: 106,500원
리가켐바이오는 과거 레고켐바이오가 이름을 바꾼 회사로 글로벌 ADC 회사입니다. ADC는 Antibody Drug Conjugated의 약자로 항체-약물 접합체를 의미합니다.
일종의 정밀한 유도미사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항체는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항원 단백질을 찾아가는 역할을 합니다. 이후 정확하게 약물을 그 항원 단백질에 투여하는 것이죠. 약물을 과다 투여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원하는 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광받는 기술입니다. 그만큼 부작용도 적어질 것이고요.
ADC를 위해서는 1)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과 2) 항원을 만났을 때만 정확하게 약물을 분리해내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우선 안정적으로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지 못해 인체에서 떨어져 나간다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고, 효과가 크게 떨어지게 되겠죠. 항원을 만났는데 결합이 너무 강해서 약물이 떨어지지 못해도 문제가 될 것이고요.
리가켐바이오는 ADC 관련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에 24년 10월 10일 오노 약품공업을 대상으로 LCB97 (L1CAM-ADC)의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전 세계 대상 독점권을 이전한 바 있습니다. 계약 구조는 총 계약금 9,435억원 + 상용화 후 판매 로열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CB97은 고형암 비임상단계 계열 내 최초의 신약 ADC입니다. 레고켐바이오의 ConjuAll ADC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발굴 및 개발된 ADC로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 되는 것으로 알려진 L1CAM(L1 cell adhesion molecule)을 타깃으로 합니다.
더불어 같은 날 리가켐바이오는 이 계약과는 별도로 오노 약품공업과 차세대 ADC 플랫폼기술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의 'ConjuAll'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오노약품이 선택한 복수의 타깃 ADC 후보물질을 발굴 및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ADC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 되었고요.
2025년의 모멘텀은 이보다 앞서 23년 12월 얀센으로 기술 이전한 LCB84입니다. LCB84는 전이성 고형암 대상 단독 및 PD-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요. 경쟁 약물 대비 동물임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기에 임상 1상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얀센은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얀센이 단독개발 옵션을 행사한다면 리가켐바이오는 2,607억원의 금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현재는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며 단독개발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얀센이 전적으로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책임지게 됩니다.
알테오젠과 더불어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받는 기업인데요. 주가 조정 후 최근 강한 반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모, 투신, 연기금을 중심으로 145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는데요. 이는 3년 내 2위에 해당합니다. 비록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0.85% 오르는 데 그쳐지만 역시 관심을 둘 기업으로 보입니다.
25.01.03 종가: 118,100원
별도의 코멘트는 없었지만 12월 26일에도 선별종목에 포함이 됐었고요. 12월 26일에는 양도세 회피 물량으로 주가가 눌렸던 게 회복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드렸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반등은 개별 기업의 모멘텀에 달렸다는 얘기도 드렸고요.
그런데 지난 금요일 리가켐바이오는 투신을 중심으로 7개 전 기관이 14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1년 내 4위에 해당합니다. 기관은 최근 7일 중에 6일을 순매수하고 있고요.
현재 리가켐바이오에서 가장 주목하는 파이프라인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LCB84입니다. 올해 초 임상 1상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기에 관련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봅니다.
Iksuda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LCB14 (유방암 HER2 + 진행성 고형암 대상)도 호주 임상 1상을 완료되면 기술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고요.
CS5001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동사가 공동 개발한 ROR1 항체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 단백질, 일부 암세포에 과발현) ADC 후보물질입니다. ROR1을 타겟으로 하며 항암제는 PBD를 활용했습니다. 2020년 10월 중국의 CStone (시스톤)에 전세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기술 이전한 약물입니다.
미국, 호주, 중국에서 진행성 림프종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a상이 실시되었습니다. 10개 용량군에서 시험한 결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고요. 특히, 125μg/kg 용량에서 진행성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객관적 반응률(ORR)이 70%, 호지킨 림프종 환자 대상 ORR이 100%로 나타났습니다.
24년 12월 19일 임상 1b상 환자 등록이 시작되었는데요. 1b상 결과에 따라 25년에는 글로벌 기술이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리가켐바이오는 24년 3분기말 기준 순현금이 5,159억원에 달합니다. LCB14를 통해 2,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수취되면 적어도 리가켐바이오는 다른 바이오와 다르게 추가적인 증자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프로젝트들의 성과로 자금 유입이 이뤄진다면 오히려 관심을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5.05.20 종가 107,500원
24년 좋은 성과를 거두었던 리가켐바이오는 올해 들어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시장발 바이오 악재로 주가는 또 조정이 있었고요.
오늘은 투신을 중심으로 6개 기관이 15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는데요. 이는 3년 내 3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였습니다. 기관의 매수와 함께 주가도 8%가 상승했고요. 바이오에 대한 우려가 피크아웃하면서 반등하리라고 봤는데 실제 그런 모습입니다.
[이슈] 바이오가 흔들리는 4가지 이슈 & 알.. : 네이버블로그
리가켐바이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마일스톤 유입의 영향이 컸습니다. 얀센으로부터 200억원, 오노 약품으로부터 270억원의 로열티를 수취했다고 하고요.
5월 15일에는 UBS에서 리가켐바이오에 대한 매수의견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이었고요. 보고서 발간 영향인지 외국인도 5월 19일 35억원, 20일 96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현재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LCB39이라는 자체 개발 신약입니다. 이는 면역세포가 거의 침투하지 않은 종양인 Cold Tumor를 타깃 하는 STING Agonist입니다.
STING은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의 약자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을 의미합니다.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나 DNA 손상 등을 감지했을 때 인터페론 (면역신호 단백질)을 분비하게 만드는 핵심 신호 경로고요.
STING agonist는 Cold Tumor에도 면역세포를 끌어들여 Hot Tumor로 바꾸는 역할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제의 대표주자인 키트루다도 해결하지 못한 Cold Tumor를 타겟하기에 그동안 여러 제약사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좌절한 약물이고요.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4월 말에 열린 AACR (미국암연구학회)에서 현존하는 STING Agonist 약물 중 가장 탁월한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Cold Tumor를 공략할 시 항암 환자의 최대 70%를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아주 큰 약물인데요. 시장에서는 LCB84 (얀센 기술이전, 2.2조원 규모) 보다 더 큰 규모의 기술이전을 기대하는 듯합니다.
얀센에 기술이전한 LCB84는 하반기 임상 1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계획보다는 늦어졌지만 임상 1상 완료 후 임상 2상 진입과 얀센이 단독 개발 옵션을 행사할 경우 큰 규모의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됩니다.
5월 30일부터 6월 3일에는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25 연례회의가 개최되는데요. 리가켐바이오는 이 자리에서eh LCB39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각 약물의 임상 단계가 진행될수록 회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5.07.03 종가: 128,600원
리가켐바이오가 오랜 횡보 끝에 드디어 60일 신고가를 돌파했습니다. 기관은 사모를 중심으로 286억원을 순매수했는데 3년 내 1위입니다. 기관의 강한 순매수와 함께 주가는 6.3%가 강승했습니다. 전일 7.4% 상승에 이은 상승세입니다.
IM증권에서 지난 6월 25일 목표주가 17만원의 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그 전후로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6월 23일 종가 103,800원 대비해서는 24가 상승했습니다.
IM증권은 주요 파이프라인 4개를 기반으로 rNPV (임상 단계의 리스크를 감안한 현재가치 평가)와 플랫폼 가치를 더해 주가를 산정했습니다.
현재는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이벤트들이 중요한데요. 주요 일정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방암 관련 HER2를 타겟하는 ADC 약물입니다. 중국의 포순제약과 Iksuda가 기술이전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입니다. 하반기 중 BLA (시판 허가 신청 절차) 신청을 계획 중입니다. 상업화 목표는 27년입니다. 23년 ASCO에서 발표한 데이터로는 엔허투 대비 ORR (객관적 반응률)은 유사, 독성은 더 낮은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Iksuda는 글로벌 임상 1a상을 진행 중입니다. 용량을 설정하는 1a상이 3분기 중에 종료되면 향후 학회 등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3년 얀센에 기술이전한 TROP2 ADC 파이프라인입니다. 올해 하반기 임상 1상 종료가 예상됩니다. 얀센은 현재 고형암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1상 마무리 후 얀센의 단독개발 옵션 행사 여부가 중요합니다. IM증권은 단독개발 가능성을 밸류 산정에 적용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한 ROR1을 타겟하는 ADC입니다. 기술이전 받은 중국의 시스톤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 종료가 예상됩니다. 적응증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DLBCL입니다.
지난해 ASH에서 발표된 1a상 결과로는 DLBCL 뿐만 아니라 비호지킨림프종, 호지킨림프종 등 다른 적응증을 대상으로도 높은 수치의 ORR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1b상 결과 발표 이후 글로벌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현재 임상1상을 진행 중인 B7-H4 타겟 ADC입니다. B7-H4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면역 억제성 단백질입니다. 이 약은 다른 파이프라인들과 다르게 글로벌 업체들 대비 개발 속도가 느리지 않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26년 상반기 1a 상 종료가 예상됩니다.
최근 각광을 받았던 LCB39는 평가에 들어가지 않았는데요. LCB39의 기술이전이 이뤄진다면 회사 가치는 한 단계 레벨업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오랫동안 횡보한 기업으로서 바이오가 주목 받을 때 같이 상승할 수 있는 국면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것은 아직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가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25.07.10 종가: 141,800원
오늘 리가켐바이오는 사모를 중심으로 232억원의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3년 내 2위입니다. 외국인도 321억원 순매수로 1년 내 1위, 3년 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업과 관련된 내용 자체는 지난 선별종목에서의 내용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늘은 인투셀 관련한 이슈가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되었습니다.
인투셀도 리가켐바이오와 같은 ADC 업체인데요. 7월 9일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인투셀로 부터 도입한 ADC 플랫폼 ‘넥사테칸’의 기술을 반환한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플랫폼과 유사한 특허가 중국에 공개되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잠수함 특허’ (1년 반 동안 특허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제도를 활용해, 제 3자가 해당 특허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기술 개발을 진행하다가 특허 침해가 발생하게 됨)가 문제가 된 것인데요. 에이비엘바이오가 인투셀에 해결을 요구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없어 반환했다는 설명입니다.
인투셀의 기술이 특허 이슈에 휘말리게 되면서 오히려 리가켐바이오의 기술력이 더욱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리가켐바이오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기 때문이죠.
거래가 터지면서 상승했기에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트럼프가 의약품 관세 부과를 1.5년 지연시키면서 불확실성도 단기에는 해소가 됐기에 바이오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요.
25.07.10 종가: 25,600원
오리온홀딩스는 24년 1월 리가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인수했는데요. 당시만 해도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습니다. 음식료 회사가 바이오 회사를 인수하면서 외인의 순매도도 이어졌었고요. 시장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까지 계속 박스권을 그렸던 이유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상법 개정과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얘기에 지주사가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6월 4일은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26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는데요. 3년 내 1위입니다. 26억원 순매수에도 3년 내 1위였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만큼 소외되어있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오늘은 리가켐바이오가 급등하면서 지분 가치가 부각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가가 상승했지만 PBR은 0.6배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입니다. 핵심 자회사가 오리온인데 오리온의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가 흐름이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유료구독자 전용 컨텐츠 입니다.
50,000원 / 월
가치투자클럽 구독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여의도에서 가장 신뢰하는 1등 채널의 킬러 콘텐츠
[선별종목] 25.07.10 (목) KCC, 리가켐바이오, 오리온홀딩스
칼럼
25.07.10 22:50[선별종목] 25.07.08 (화) YG PLUS, 형지엘리트
칼럼
25.07.08 23:36[선별종목] 25.07.07 (월) 한한령 해제 수혜주
칼럼
25.07.07 21:56[선별종목] 25.07.04 (금) 글로벌텍스프리, 미투온, 태광산업, 셀트리온
칼럼
25.07.06 19:40[선별종목] 25.07.03 (목) 아이스크림미디어, 리가켐바이오
칼럼
25.07.03 23:17[선별종목] 25.07.02 (수) 바이오, 휠라홀딩스, 에스앤에스텍
칼럼
25.07.02 20:55[선별종목] 25.07.01 (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태광산업, 지주사
칼럼
25.07.01 23:14[선별종목] 25.06.26 (목) 해성디에스, 코오롱
칼럼
25.06.26 23:14[선별종목] 25.06.25 (수) 전진건설로봇, 현대건설, 세아베스틸지주, 코오롱인더
칼럼
25.06.25 23:01[선별종목] 25.06.24 (화) 스테이블코인
칼럼
25.06.24 22:31[선별종목] 25.06.23 (월) 리파인, 미래에셋증권, 우진
칼럼
25.06.23 22:58[선별종목] 25.06.23 (월) 리파인, 미래에셋증권, 우진
칼럼
25.06.23 22:58[선별종목] 25.06.19 (목) 롯데이노베이트, 삼성에스디에스
칼럼
25.06.19 23:19[선별종목] 25.06.18 (수) AI (NAVER, 현대오토에버, 셀바스AI, 더존비즈온, 플리토,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칼럼
25.06.18 22:49[선별종목] 25.06.16 (월) 엘앤에프 (BW발행), 현대엘리베이터, 스테이블코인
칼럼
25.06.16 23:08[선별종목] 25.06.13 (금) 파마리서치, 와이즈넛, 한국카본, NHN, 필옵틱스
칼럼
25.06.15 18:27[선별종목] 25.06.12 (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7일 연속 상승 피로감도 있으니 살짝 쉬어가도 좋을 듯
칼럼
25.06.12 23:51[선별종목] 25.06.11 (수) 오상헬스케어, 동국제약, 에이디테크놀로지, 해성디에스
칼럼
25.06.11 22:506월9일 미국주식
[선별종목] 25.06.10 (화) 현대제철, 호텔신라, 미디어, 코인
칼럼
25.06.10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