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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7.22 (화) 매커스, HD현대일렉트릭, 비에이치

가치투자클럽
2025-07-22 23:37:43



바닥시그널 없음










25.07.09 종가: 19,790원


매커스는 비메모리를 유통하는 회사입니다. 유니퀘스트와 비슷한 사업입니다. 당연히 이 사업만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매커스는 현재 최대주주가 자사주입니다. 46.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죠. 정작 실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1%에 불과합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 뉴스가 나오니 어제 8.07%, 오늘은 22.09% 급등했습니다. 주식의 절반을 소각한다면 주가 상승은 2배 수준 갈 수 있는 상황이긴 한데 바닥에서 이미 176%가 올랐습니다. 이 자리에서 무리하게 들어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25.07.22 종가: 25,000원


제 생각이 틀렸네요. 자사주 소각 뉴스만으로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상승 탄력을 받은 기업은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오늘 매커스는 주주환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사주 7,472,904주 중 600만주를 3년 간 순차적으로 소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200만주를 25년 7월 30일에 소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순차 소각이지만 향후 3년 간 소각을 발표했으므로 시장은 자사주를 가치 평가에서 배제하고 간다고 보면 됩니다. 



소각을 감안하더라도 이제 밸류는 절대 싸지 않습니다. 소각 기대감이 있을 때는 조금 더 들고갈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폭탄돌리기 게임이라 관심을 가질 필요는 딱히 없어 보이긴 합니다. 








[사업개요]


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배전기기, 회전기기의 3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전력기기 (Power Equipment)

* 변압기(Transformer): 전기의 전압을 높이거나 낮춰 송전·배전 효율을 높이는 핵심 장비

* 가스절연개폐기(GIS): 고전압을 다루는 스위치 장비,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안정성 높음

* 차단기(Circuit Breaker): 과전류나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전기 차단


배전기기 (Distribution Equipment)

* 배전반(Switchgear): 전기를 여러 회로로 나누어 공급하는 장비

* 전력계측기·제어기기: 전력 사용량 측정, 설비 원격제어 등

* 수배전반: 수변전소에서 받은 전기를 다시 세부적으로 나눔


회전기기 (Rotating Machinery)

* 모터(Motor): 전기를 회전력으로 변환하는 장비 → 펌프, 송풍기, 공장 설비에 사용

* 발전기(Generator): 회전력을 전기로 바꾸는 장비 → 비상 발전기, 선박용 발전기 등

* 터보기계: 고속 회전 기반의 특수 장비 → 정밀 산업·플랜트에 주로 사용됨


25.07.22 종가: 468,000원


HD현대일렉트릭의 25년 2분기 실적이 나왔는데 매출액은 9,062억원, 영업이익은 2,091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1%, 7% 하회하는 쇼크가 나왔습니다. 매출이 1,000억원 정도 차이가 났으니 꽤 차이가 있었습니다. 





실적을 세분화해서 보면 전력기기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전분기 대비해서 4.4%가 증가했고요. 배전기기는 전년동기 대비는 ESS 프로젝트 기저효과로 -24.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7.3% 증가했습니다. 

회전기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4.2%가 증가했고요. 



매출 감소가 컸던 것은 종속법인이었습니다. 아틀란타 법인의 연결 조정 발생으로 매출액이 839억원으로 기록하며 전분기 2,050억원 대비 -59.1%가 감소했습니다. 



북미시장 2분기 수주는 4.15억 달러로 1분기 높은 기저효과에 의해 -44.3% 감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상반기 수주는 11.6억 달러로 24년 연간의 17,7억 달러의 절반을 이미 크게 넘었습니다. 



북미 매출은 아틀란타 법인 연결 조정 영향으로 QoQ -18.3%가 감소했습니다. 이는 미국 판매법인으로 출고 중인 선적분이 회계상 재고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실적 공백이 생긴 영향입니다. 



하나증권은 실적 발표 후 오히려 목표주가는 56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27년 기준 PER 20배를 적용한 목표주가입니다. 생산과 인도 시차에 따른 실적 변동일 뿐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충족할 만한 상황이고, 업황도 여전히 수요 초과 상황이라는 거죠. 



관세 불확실성이 있지만 회사 측에서는 관세 관련 협상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하반기에 결과가 있을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AI 관련 부흥책 마련 등 업황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 원전 급락 등 주도주들의 하락이 컸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도 기관/외인의 강한 양매도가 있었고요. 실적이 핑계가 되어 하락할 지, 실적 우려를 덜면서 우상향할지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AI 행정명령 발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을 좀 갖고 지켜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업 개요]


비에이치는 FPCB (연성 PCB 기판)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주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FPCB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애플입니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비에이치는 대표적인 PCB제조사로 특히 애플 쪽으로 RF-PCB를 공급하면서 실적이 크게 성장한 업체입니다. 애플이 OLED를 적용하면서 플렉서블 PCB가 들어가기 시작했던 거죠.


24.07.16 종가: 27,150원


비에이치는 지난 6월 18일 선별종목에 들었습니다. 당시 대신증권의 2분기 실적 상향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얘기드렸죠. 시장 동향을 보면 애플 아이폰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계속 상향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폴더블폰도 워낙 잘 나와서 오랜만에 IT부품 업체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애플이 AI를 적극 도입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교체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와 아이패드 신형에서 OLED를 채택하면서 신규 기판이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태블릿에 이어 맥북까지 OLED를 채택하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요.



비에이치는 애플 대장주로서 애플과 함께 하는 주식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이 AI 기대감으로 스마트폰 교체를 이끈다면 분명 실적이 좋아질 수 있을 것 같고요. 



오늘 기관은 108억 원 순매수로 2년 내 2위, 3년 내 3위에 해당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도 78억 원을 순매수했고요. 주가는 전고점을 막 넘어선 상황이라 전 꼭 지켜봐야 할 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25.07.22 종가: 16,600원


지난 선별종목이 1년 전이었네요. 이후 상황을 보면 삼성 폴더블은 생각처럼 팔리지 않고, 애플의 AI는 신통치 않으면서 결국 주가도 부진했습니다. 



오늘 비에이치 주가는 기관의 강한 순매수와 함께 19.0%가 상승했습니다. NXT는 17.5%로 마감했고요. 오늘 양시장이 -1% 이상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좋은 성과입니다. 



기관은 오늘 사모를 중심으로 7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1년 내 1위이자, 상대강도로도 1위입니다. 기관의 강한 순매수는 IM증권의 목표주가 2만원 상향 보고서 영향이 있었던 듯합니다. 



IM증권은 2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4%, 16% 상향조정 했습니다. 26년 이후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폴더블폰의 내부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그 삼성디스플레이에 FPCB를 독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가 비에이치입니다. 폴더블용 FPCB는 기존 제품 단가의 2배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니 폴더블폰 출시는 분명 비에이치에 호재입니다. 



내년에는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도 OLED 탑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덕산네오룩스와 함께 비에이치도 OLED 패널 확대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OLED 기기 확대와 폴더블폰 기반으로 26년 기준 PER은 6.6배, 27년은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음에도 주가가 눌려있었기에 반등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구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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