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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종목 리뷰> 에스피지 (058610)

쏨(SSOM)
2025-10-13 09:32:27

오늘 시장은 개장 하락후 장 초반 전체적으로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 조선, 원전이 상대적으로 강한 반등을 나타내주는 모습이네요.


9월에 포트에 담았고 수익으로 마감 했었던 <에스피지> 종목에 대해서 다시 한번 분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료신청 많이 해주세요^^)


에스피지는 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와 감속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가전제품과 산업 자동화 시스템은 물론 의료기기, 티켓 개찰기, 농업 자동화, 방산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활동 무대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수출하며 전체 매출의 약 76%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습니다.

 

2024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3,8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3억 원으로 20% 이상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은 3.2%에 그쳤습니다. 순이익은 131억 원으로 순이익률 3.4%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은 둔화된 모습이지만 재무 구조는 안정적입니다. 부채비율은 56.4%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기자본이익률은 5.5%입니다.

 

에스피지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로봇 산업과의 연계성입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감속기를 공급하며 국내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실적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기술을 국산화하여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연구개발비는 약 74억 원으로 매출의 4%에 해당하며, 사족보행 로봇용 감속기, 의료기기용 모터, 방산 차량용 감속기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모터 제조업체를 넘어 첨단 로봇 부품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동비율은 225%로 단기적인 지급 능력은 충분하나 운전자본 부담이 커진 점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에스피지는 ‘제조 에이엑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 분과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얼라이언스는 2029년부터 매년 1천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스피지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케이-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참여하여 정밀 감속기를 기반으로 한 액추에이터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에스피지는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 감속기 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와 더불어 레인보우로보틱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둔화와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이겠지만, 로봇 산업과 방산 산업의 성장 모멘텀, 그리고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를 통한 민관 협력이라는 기회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쏨(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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