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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G전자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실적 개선 본격화 기대

팀 유레카
2026-02-23 13:37:42


최근 주가 동향 및 시장 반응


2026년 2월 23일 오전 10시 9분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137,1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0.92%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장중 최고가 139,500원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2026년 2월 19일부터 20일까지의 주간 종가가 123,600원으로 전주 대비 5.46% 상승한 바 있으며, 2월 둘째 주(2월 9일~13일)에는 18.15%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117,200원에 마감한 바 있습니다.


2026년 들어 LG전자 주가는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월 둘째 주(1월 12일~16일)에는 주간 10.44% 상승하며 98,400원을 기록했고, 1월 셋째 주(1월 19일~23일)에는 7.32% 추가 상승하여 105,600원에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시장에서는 LG전자의 공매도 잔액이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쇼트 vs 재평가' 논쟁이 진행 중입니다.


기업간거래(B2B) 중심 사업 비중 확대에 따라 기존 공매도 투자자들의 쇼트 테제가 약화되고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쇼트커버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으며,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장 등 신사업 가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최근 한 달 동안 7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분석


주요 증권사들은 LG전자에 대해 일관되게 '매수(BUY)'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110,000원에서 160,000원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2026년 2월 10일 목표주가를 16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키움증권과 SK증권은 각각 130,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NH투자증권은 125,000원, 유안타증권·IBK투자증권은 120,000원, 유진투자증권은 117,000원 7, 교보증권은 110,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1.61조 원(전년 대비 28% 증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컨센서스(1.37조 원)를 17.5%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년 선제적으로 추진된 사업별 체질 개선 노력이 2026년 수익성 확대로 연결될 것이며,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에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실적의 점진적 개선을 전망하며, 희망퇴직 비용 반영이 완료되었고 금년부터는 고정비 절감 효과가 손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세 대응 측면에서도 신규 증설과 기존 공장의 생산성 개선을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말 미국 내 생산 비중은 60%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는 생산지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NH투자증권은 로봇·HVAC·주주환원 등 연초 기대 요인들이 순차적으로 실현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우려는 제한적이며, 북미 생산 확대 및 물류비 절감 효과로 1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적 전망 및 사업부문별 분석


2025년 4분기 실적 리뷰


LG전자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3조 8,522억 원(전년 대비 +4.8%, 전분기 대비 +9.0%)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09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 3,689억 원(전년 대비 +0.3%, 전분기 대비 -2%)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4,434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번 분기의 실적 부진은 관세 비용에 더해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약 3,000억 원)이 동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희망퇴직의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정비 절감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단기 손익에는 부담이나 비용 구조 정상화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전략이자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와 ES(Eco Solution)는 전년 대비 감소했고, HS(Home Appliance Solution)는 4.6% 증가, VS(Vehicle Solution)는 5.3% 증가했습니다. VS를 제외한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지난 해 대비 감소했습니다.

2026년 1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대신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1.61조 원(전년 대비 28% 증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추정하며, 이는 당사 추정치(1.48조 원)를 8.8%, 컨센서스(1.37조 원)를 17.5%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별도(LG전자만) 영업이익은 1.41조 원으로 24.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8조 609억 원(전년 대비 +1%, 전분기 대비 +10%), 영업이익 1조 2,069억 원(전년 대비 +7%,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6.7%)을 전망했습니다. 2026년 LG전자 별도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액 68조 6,645억 원(전년 대비 +1.2%), 영업이익 2조 5,803억 원(전년 대비 +42%, 영업이익률 3.8%)을 전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매출액 23,301억 원, 영업이익 1,388억 원(영업이익률 6.0%)을 전망했습니다.


사업부문별 전망


HS(가전) 사업부는 2025년 북미 관세 정책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미국, 멕시코에서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에서 가격 인상으로 마진율을 확보한 것이 2026년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 HS는 AI 기능의 적극적인 채택과 차별화된 서비스(구독 가전),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확대가 평균판매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4분기에 선제적인 고정비용 축소를 진행했으며,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1%(전년 대비 +0.5%p)로 추정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HS가 구독·온라인 확대, 투트랙 전략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류비 안정화와 생산지 최적화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S(TV) 사업부는 2025년 영업적자(7,509억 원)에서 2026년 1분기에 흑자전환하고, 2026년 연간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니터 및 B2B 사업을 통합하고, 저수익 모델/사업의 축소, 고정비 절감(인력 효율화 등)의 효과가 2026년 턴어라운드의 배경으로 판단됩니다. 2026년 동계 올림픽 및 월드컵 등 스포츠 이슈를 반영하면 프리미엄인 OLED TV 중심의 판매 증가로 매출 증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MS가 북미·글로벌 사우스 중심 성장 및 경쟁 비용 효율화 지속, 고수익성 모델 위주의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 및 2026년 연간 큰 폭의 적자 축소를 예상했습니다.

VS(전장) 사업부는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믹스 개선이 지속되어 연중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S(공조) 사업부는 구독·온라인 확대 및 고효율·친환경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시스템 에어컨·칠러 수주 성장세에 힘입어 2027년 이후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성장 동력 및 중장기 전략


홈로봇 '클로이드' 및 피지컬 AI


LG전자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2026년부터 실증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선진국의 높은 인건비 부담을 고려할 때 가정용 로봇 시장의 잠재력은 충분히 합리적이며, LG전자가 보유한 방대한 스마트 홈 환경 데이터와 ThinQ 생태계는 향후 클로이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신증권은 AI 및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신성장의 플랫폼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AI 엑사원의 경쟁력이 가정용 로봇(클로이드 등)에서 산업용 로봇(물류, 클로이 캐리봇)으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으며, 지분 투자한 로보티즈(액츄에이터), 로보스타(산업용 다관절, 스마트 팩토리) 및 베어로보틱스(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가 차별화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의 전체 포트폴리오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SK증권은 AI 모멘텀에 주목하며 공조설비, 로봇용부품, AI 가전 등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저 PBR인 현 상황에서 AI 모멘텀이 부각될 시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앞서 공개된 가정 특화 로봇 '클로이드'는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며 "로봇 모멘텀에 기반한 주가 리레이팅은 향후 제품 고도화와 양산 가시성에 달려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HVAC 및 데이터센터 사업


LG전자는 데이터센터향 HVAC(공조설비)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가전 기반의 홈 로봇, HVAC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포트폴리오가 B2C에서 B2B로 전환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향으로 공조(ES) 사업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주환원 정책


LG전자는 2025년 말 당시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26년 2월부터 9월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은 로봇 사업 구체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 데이터센터향 HVAC 사업의 성과 가시화 등 연초 기대 요인들이 하나씩 실현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신증권은 LG전자의 2026년 당기순이익이 2.7조 원으로 121.3%(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배당 재원의 확대가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스크 요인 및 시장 우려 사항


실적 변동성 및 기존 사업 둔화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습니다. TV와 가전 사업은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으며, 전장 사업 역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안타증권은 전반적인 글로벌 가전 수요 위축, 경쟁 심화, 관세 부담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HS와 ES 사업부문이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이는 동사의 주력 사업이 단기 수요 사이클의 부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우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세트 수요 둔화 혹은 마진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가전과 TV에 주로 사용되는 저사양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상승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직접적인 영향은 MS사업부 내 IT 사업부에 국한되며, 해당 부문의 매출 비중은 약 10% 중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편,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TV 사업부는 올림픽 및 월드컵 등 이벤트 모멘텀에 힘입어 부정적 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세 리스크


관세 리스크에 대해서는 북미 역내 생산기지를 통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미국 테네시와 몬트리올 공장 외에도, 2025년 말부터 멕시코 멕시칼리 공장이 추가적으로 가동되며 총 3개 거점을 운영 중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40%대인 북미 역내 생산 비중은 2026년 말까지 6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해상 운임의 경우, 물류비 협상 시점이었던 2025년 말 SCFI 지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신증권은 주가 변동요인으로 TV 시장 내 OLED 제품 판매 비중 및 증가, 높은 마진의 하이엔드 가전 시장 확대, 미국 및 중국 등의 주요 시장의 관세 및 무역전쟁, VS(전장부품, 자회사 ZKW 포함)의 수주 및 수익성 개선, ES 사업의 확장 여부 등을 제시했습니다.


밸류에이션 및 투자 매력도


대신증권은 2026년 실적으로 P/E 7.1배, P/B 0.7배로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6년 영업이익은 73.7%(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포트폴리오가 B2C에서 B2B로 전환되고, 데이터센터향으로 공조(ES) 사업이 강화되며, VS(전장)의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을 반영하면 저평가로 판단됩니다. 1분기 실적 상향과 AI 피지컬 사업의 확대를 반영하면 주가의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관세 및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 등 동사 주가를 억눌러왔던 주요 요인들이 해소되고, 실적에 대한 우려 역시 불식되는 가운데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실적 저점을 확인한 이후 올해는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홈로봇 모멘텀 및 AI 데이터센터향 칠러 수주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악조건 속에서도 동사의 전략 방향성은 적절했으며, 관세, 희망퇴직 등 핵심 우려 요인도 이미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성수기 진입과 함께 점진적인 실적 정상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종합 평가

LG전자는 2025년 4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2026년에는 선제적인 비용 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2026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영업이익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성장 동력 측면에서는 홈로봇 '클로이드'의 상용화 준비, 데이터센터향 HVAC 사업 확대,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이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 경쟁 심화, 관세 부담 등이 있으나, 북미 역내 생산 확대와 물류비 절감 노력을 통해 이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우려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재 P/E 7.1배, P/B 0.7배로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 있으며, 실적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을 고려할 때 재평가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다만, 신사업의 가시성과 기존 사업의 수익성 회복 속도가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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