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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번주 AI Pick] LG이노텍, 1분기 실적 전망 상향·반도체 기판 성장 기대

팀 유레카
2026.04.03 16:13:52


1분기 실적 전망 상향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을 5조 3,432억원에서 5조 7,40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2,004억원에서 2,402억원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76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2%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수기인 1분기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분기(아이폰 13 시리즈) 이후 처음입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 수익성 개선


북미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2026년 초 6개월 누적 신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34% 증가하였으며, 특히 에어(Air) 모델을 제외한 3개 라인업의 롱테일 판매량도 매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기판 사업의 구조적 성장


LG이노텍의 주가 상승에서 가장 주목받은 요인은 반도체 기판 사업부의 급격한 성장입니다. 비수기인 1분기에도 반도체 기판 부문이 성수기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였으며, 연내 가동률이 10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RF-SiP 기판에서 코퍼 포스트(Cu-Post)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향 패키지 기판 사업에서도 국내 IDM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순항 중입니다.


FC-BGA 부문에서는 PC CPU용 기판 납품이 확대되면서 2026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7년부터 서버 CPU용 FC-BGA 기판 공급이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며, 전장 및 AI 가속기향 공급 기회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FC-BGA 수급 불균형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LG이노텍에도 사업 기회가 빠르게 찾아오고 있으며, 추가 캐파 증설 결정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업부 포트폴리오 다변화


과거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에 크게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패키지솔루션과 모빌리티솔루션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5년 27%였던 패키지·모빌리티 사업부의 이익 기여 비중은 2026년 31%, 2027년 3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기판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는 2026년 20% 중반에서 2027년 30%, 2028년 30% 중반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및 시장 반응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의 밸류에이션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카메라모듈 중심의 사업 구조와 북미 고객사향 높은 매출 의존도를 감안하더라도, 글로벌 FC-BGA 경쟁사의 12개월 선행 PER이 평균 약 35배인 반면 LG이노텍은 12배에 그치고 있습니다. 메모리 기판 업체를 통틀어도 LG이노텍의 밸류에이션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3월 25일 메리츠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발표 이후 LG이노텍 주가는 6.68% 상승하였으며, 4월 1일에는 증권가의 1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16.87% 급등하며 343,000원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