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목), 장마감 시황

■ 마감 시황 정리 (5월 21일 종가 기준)
- KOSPI 7,815.59 (+8.42%) 마감 (폭등, 7,800선 돌파)
- KOSDAQ 1,105.97 (+4.73%) 마감 (1,100선 단숨에 탈환하며 투심 완벽 복원)
- 원/달러 환율 1,505.5원 (+7.0원) 상승 (매크로 지표 안정세 속 기술적 등락)
- 코스피: 기관 +2.88조 원 매가톤급 순매수 / 외국인 -0.24조 원, 개인 -2.64조 원 순매도
- 코스닥: 외국인 +0.14조 원, 기관 +0.14조 원 동반 순매수 / 개인 -0.26+조 원 순매도
- 특이사항: 삼성전자 노사 잠정 합의(파업 유예) 및 엔비디아 12분기 연속 신기록 어닝 서프라이즈
■ 주요 시장 흐름 및 코멘트
-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타결된 삼전 노사 합의: 21일 총파업을 목전에 두고 전일 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습니다. 생산 차질이라는 최악의 대내 리스크가 소멸·유예되면서 시장을 가르던 공포감이 순식간에 안도감으로 바뀌었습니다.
- 젠슨 황이 증명한 AI 사이클의 실체: 아침에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은 경이로웠습니다. 분기 매출 816억 달러(전년비 +85.2%), 영업이익 535억 달러(전년비 +147.4%)라는 괴물 같은 수치를 찍으며 AI 거품론을 완전히 잠재웠습니다.
- 반도체 수출 전년비 202% 폭증: 5월 1~20일 잠정 수출 데이터에서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라는 천문학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경제와 증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역대 최고 레벨'에 도달했음이 숫자로 확인된 순간입니다.
- 트럼프의 종전 선언 임박과 유가 100달러 붕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WTI 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고유가발 인플레이션과 매파적 금리 공포가 한풀 꺾이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꺼번에 폭발했습니다.
- 외국인의 매도 진정과 기관의 거대한 숏커버링: 10일 연속 투매를 이어가던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2,400억 원대로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반면 그간 숏(매도) 포지션을 잡았던 기관들이 지수 폭등에 경악하며 2.88조 원이 넘는 순매수(숏커버링)를 단행해 기록적인 폭등장을 완성했습니다.
■ 업종별 주요 특징
- 반도체 (지수 폭등의 주역): 악재 소멸과 엔비디아 효과가 결합되며 SK스퀘어(+14.58%), 한미반도체(+15.65%), SK하이닉스(+11.17%)가 두 자릿수 폭등을 기록했고, 삼성전자(+8.51%)도 그간의 하락분을 단숨에 만회했습니다.
- 로봇/자동차 (피지컬 AI 랠리 재개): 금리 부담 완화에 힘입어 LG전자(+29.83% 상한가), 현대모비스(+26.23%), 현대오토에버(+12.72%), 현대차(+12.5%) 등 대형 모빌리티·로봇 밸류체인이 시장을 실질적으로 주도했습니다.
- 전력설비 (AI 밸류체인 동반 강세): 반도체 폭등에 동조하며 LS ELECTRIC(+13.84%), 산일전기(+12.42%), 효성중공업(+10.09%) 등 전력 인프라 섹터 전반이 강력한 탄력을 회복했습니다.
- 내수/부동산 (상대적 소외): 전 업종이 상승세를 탔으나, 수급이 철저하게 IT·제조 대형주로 쏠리면서 부동산(-0.86%), 음식료 등 내수 섹터는 하락 마감하며 지수 양극화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