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종목] 23.08.23 (수)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바닥시그널










[주요공시] 23.08.23 (수)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삼영은 커패시터 필름을 비롯한 다양한 필름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자회사 삼영중공업을 통해 대형 선박엔진 부품이 실린더 라이너, 가스리시브 스트롱백링 등의 엔진 부품을 생산하고 있고요.

위의 사업부 중에서 수익성이 부진한 CPP필름은 작년 연말, PE랩을 올해 2분기부터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우유팩사업도 하반기 내 중단할 예정이고요. 저부가가치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외형은 축소되더라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커패시터 필름은 필름콘덴서의 주요 부품인데요. 삼영에서는 국내 유일의 커패시터 필름 생산자라고 얘기하는데 성호전자에서 동일한 부품을 생산하여 자산 필름 콘덴서에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삼영은 커패시터 필름 글로벌 3위 (글로벌 점유율 10%)로 커패시터 필름의 강자는 맞는 듯합니다. 참고로 1위는 일본의 도레이, 2위는 일본의 왕자제지입니다. 일본이 확실히 소재부품이 강하긴 하네요.
커패시터 필름은 전기차시대를 맞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삼영은 극초박막 필름을 개발하여 국내외 업체에 샘플을 제공하여 테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3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통해 올해 4월 신규라인도 추가했습니다. 올해 9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인데 신규 라인은 기존 생산라인 3개 라인에 버금가는 생산 Capa라고 합니다.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은 일반 제품대비 단가가 3~4배 수준이기에 생산량 기준의 Capa 보다 매출액은 더 커질 수 있으며 수익성도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미와 유럽 완성차향으로 연내, 내년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로도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박스권을 돌파할 것인지 기로에 있는데요. 오늘 6개 기관이 동시에 매수가 들어오면서 기관순매수 강도가 3년 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이석준 대표도 최근 지분을 늘리고 있죠. 전기차 제품이 들어오면서 고마진 군으로 제품믹스가 변경되는 것이 포인트 같습니다. 전고점을 돌파하며 20일 신고가를 막 돌파했기에 긍정적인 관점으로 봅니다.



티사이언티픽은 모바일쿠폰 전문기업으로 모바일커머스 사업과 보안 및 네트워크 용역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반기로 보면 모바일커머스 판매가 17.6%, 모바일커머스 관련 SI 용역이 11.7%, 보안 및 네트워크 용역이 70.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간 매출이 87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101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작년까지는 없었던 보안 및 네트워크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정보보안 기업 아이티노매즈를 인수하면서 신사업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사업도 아직 수익성은 좋지 않은지 적자 폭도 커졌습니다.

분명 신뢰가 가는 회사는 아닙니다. 2020년 코로나가 터지나 8월 주주총회를 통해 생명공학과 의료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고요. 22년 1월에는 블록체인과 NFT를 사업목적에 추가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또 인공지능을 사업목적으로 넣었고요. 규모도 작은 회사가 이 모든 사업을 제대로 할 리는 없고 시류에 영합하는 느낌입니다.
부정적인 회사의 특징이 CB, BW 발행이 많다는 것인데요. 이 회사도 16회차까지 발행이 됐습니다. 현재 남은 것은 15회차 13만주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16회차 BW 전환물량 232만주가 8월 2일과 8월 10일 상장되었는데도 주가가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버행에도 주가가 버틴 것은 뭔가가 있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투신이 오늘 13억원 순매수까지 보였습니다. 당연히 3년 내 1위 규모고요. 투신 한 곳에서 순매수를 한 곳 같은데 이는 시장은 모르고 이 운용사만 아는 뭔가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단 후보군은 지분 68.62%를 보유한 자회사 한빗코입니다. 한빗코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데요. 지난 6월 광주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맺고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FIU)에 원화마켓 거래소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FIU가 지난 18일까지 한빗코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하고요.
변경 신고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6월 21일 한빗코가 당국에 변경신고를 제출했고 당국은 45일 이내 결과를 통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이전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금융당국이 한빗코의 변경 신고를 수리하면 한빗코는 국내 6번째 원화마켓 거래소가 됩니다. 금융위의 가이드라인이 높아져 앞으로 원화마켓 거래소 설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한빗코가 막차를 타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상자산 시장 동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원화 거래가 된다고 해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아니어서 이게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