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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4.04.23 (화) SGC에너지, 한화오션, 더블유게임즈 (HB테크놀러지, AP시스템)

2024.04.23 23:08:46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4.04.23..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SGC에너지는 삼광글라스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이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실적도 3개 회사가 영위하던 유리, 발전/에너지, 건설 사업이 더해진 형태고요. 23년 기준으로 보면 이익은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대부분 나옵니다. 




오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액은 5,59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했는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6% 상회했습니다. 매출이 부진했던 것은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전력도매가격이 하락했던 영향입니다. 하지만 연료가격 하락과 REC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익은 늘었다고 하고요. 



건설 부문도 원가 절감과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가 분기 실적에 들어오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대규모 해외 플랜트 수주건이 올해 4분기에 매출로 반영되면서 건설 부문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하고요. 



SGC에너지가 올해 목표로 제시했던 매출은 2.5조원입니다. 회사에서는 여전히 이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고요. 남은 3분기에 2조원 가까운 매출을 내야 한다고 보면 분기별로 6~7천억원 매출이 나와야 하니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실적이나 자본에 비해서 저평가 되는 회사인데요.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회사의 밸류를 올려줄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 같습니다. 



한화엔진은 HSD엔진을 한화그룹이 인수하면서 사명을 바꾼 것입니다. 대형 선박용 엔진을 제작하는 회사로 선박용 저속엔진은 글로벌 2위입니다.



오늘 1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 매출액은 2,934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8%, 178% 상회했습니다. 수주 기반 비즈니스는 실적 추정이 어려워서 매출액도 컨센서스를 벗어나는 모습이 종종 보이죠. 



조선은 대규모 수주를 받았던 것들이 본격적으로 돌아가는 구간이죠. 여기에 한화엔진은 한화그룹에 편입되면서 한화오션발 엔진 수주가 늘었다고 합니다. 실적이 나오고 시간외에서 주가는 +9.82%가 올랐습니다. 



엔진은 수주 후 18~20개월 안에 인도하게 되는데요. 매출을 인도시점에 인식하기 때문에 실적의 변동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매출액 보다는 영업이익률이 6.6%로 개선되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받은 LNG 선박 엔진 수주가 계속될 것인데 이익률까지 높다면 주가는 더 좋을 수도 있겠죠. 



엔진은 결국 배를 짓기 위해 필요한 것이죠. 한화엔진의 실적이 이렇게 좋다는 것은 조선 경기가 좋다는 것으로도 연결될 수 있어 보입니다. 오늘 선별종목에 조선주들도 대거 들어왔는데 실적 기대감과 캐나다 잠수함 수주 기대감, 미중 분쟁의 반사수혜 기대감에 AI 수혜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과 조선 기자재 주식들은 당분간 흐름이 좋을 것 같네요.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입니다. 23년 기준 PER이 6.3배 수준으로 실적은 잘 나오는데 성장성이 크지 않아서인지 저평가를 받는 회사고요. 



그런데 오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자사주를 7.75% 보유하고 있는데 24년 연말까지 이 자사주로 M&A나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면 소각한다고 했습니다. 투자든 소각이든 주주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죠. 여기에 25, 26년에는 총 발행주식의 1~2%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합니다. 소각하기 위한 자사주는 또 장내에서 매입을 하겠죠. 



더 중요한 것은 성과급이라고 보는데요. 임원 성과급의 40%를 주가와 연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시가총액 2조원입니다. 이렇게 되면 2조원 이상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임원들도 적극적으로 IR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기관도 투신을 중심으로 2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화답했습니다. 2년 내 2위, 3년 내 4위 규모입니다. 작년 11월 선별종목에 들었는데 그때 핵심은 현금의 베팅과 인출이 가능한 아이게이밍 업체 슈퍼네이션을 인수했다는 것이었죠.



인수 완료 후 슈퍼네이션의 실적이 점프업 했고 올해 상반기에 신규 게임을 출시한다고 하니 올해는 슈퍼네이션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는 것만으로도 실적 성장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슈퍼네이션은 11, 12월 2개월 매출이 56억원이었습니다. 단순하게 곱하기 6을 하면 330억원 정도의 매출이 나오는 것인데 매출의 5%를 차지하게 됩니다. 



실적대비 주가가 크게 부담스러운 상황은 아니고 회사에서는 주가를 띄우기 위해 작정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