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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4.07.09 (화) LS ELECTRIC, 풍산, 삼양식품, 실리콘투

가치투자클럽
2024-07-09 23:39:05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4.07.09..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었고, 7, 8월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던 대표적인 업종이 화장품, 음식료, 전력기기였죠. 방산도 좋았고요. 오늘 기관수급 상위주에 LS ELECTRIC, 풍산, 실리콘투, 삼양식품이 들었는데 딱 전력기기, 방산, 화장품, 음식료 주입니다. 특히 실리콘투와 삼양식품은 각각 화장품과 음식료에서 대장주 역할을 했던 기업들이고요. 4개 기업의 차트가 다 비슷한데요. 5~6월에 상승세가 꺾인 후 이제 막 반등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LS ELECTRIC은 지난 5월 24일 선별종목에 들었는데요. 주가는 이후에 지지부진 했습니다. 그런다 오늘 기관의 강한 순매수와 함께 반등이 나왔고요. 기관은 5개 기관이 208억 원 순매수를 보였는데 3년 내 1위입니다. 




LS ELECTRIC은 전력기기와 산업자동화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23년 기준 전력기기 매출 비중이 72%, 자동화가 13%, 자회사 매출이 15%를 차지합니다. 주요 자회사는 EV Relay를 생산하는 LS이모빌리티, 스테인리스 후육관과 동관을 제조하는 LS메탈 등이 있습니다.



LS ELECTRIC은 다른 전력기기 대비해서는 주가 상승이 둔했었는데요. 이는 송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장거리로 전송하는 시스템)에 사용되는 변압기가 아니라 송전 시스템을 통해 전달된 전기를 최종 소비자에게 전송하는 배전기기 쪽 매출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월 21일 초고압 변압기 생산시설 증설 공시와 5월 23일의 KOC전기 인수를 보면 확실히 송전 쪽으로 발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변압기 생산시설 증설에 803억원을 투자하는데요. 현재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동 옆에 새로 공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25년 9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Capa는 기존 1,800억 원에서 2배 이상 규모인 4,000억 원으로 확대가 됩니다.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데 확실히 중장기적으로 변압기 수요가 증가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3일 발표한 KOC전기 인수 내용도 살펴봐야겠죠. KOC전기는 부산과 울산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초고압변압기와 선박용 특수변압기를 제작하는 업체입니다. 한국전력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국내 5대 기업 중 하나이고, 선박용 변압기는 국내 1위로 국내 빅3 및 해외 다수 조선소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KOC전기는 23년 기준 매출액 935억원, 영업이익 81억 원으로 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고요. LS ELECTRIC은 구주와 신주 합해서 592억 원을 투자하여 51% 지분을 취득하게 됩니다. 투자자금은 자사주를 모회사인 LS에 매각하여 조달했고요.



KOC전기도 인수 후 초고압 변압기 제조 설비를 증설하여 25년 말까지 Capa를 2배 이상 늘릴 계획 (기존 울산 초고압변압기 공장 매출 500억원 규모)이라고 합니다. 증설이 모두 완료되면 총 Capa는 5천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하고요. 증설량 3,200억 원은 24년 예상 연결 매출의 7% 수준입니다.



LS ELECTRIC의 23년 영업이익률은 7.7%였는데요. HD현대일렉트릭 (15% 내외)이나 제룡전기의 이익률 (40% 내외)을 보면 초고압변압기의 이익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를 감안하면 초고압변압기의 이익기여도는 매출 증가분인 7%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소식이 주가를 급등시킬 원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전력기기 기대감이 유효하다면 같이 상승할 기반은 마련해 주는 것 같네요.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력기기와 전력 인프라 부문도 살짝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자동화, 신재생과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관 순매수와 함께 강한 반등이 나온 것을 보면 전고점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하지만 저는 기존 주도주들의 5파 흐름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오르면 현금을 쌓아두라는 거죠. 






풍산 주가를 설명하는 단 하나의 차트, 구리가격입니다. 구리가격이 조정을 받은 이후 다시 반등이 나오고 있죠. 여전히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라 여기서 구리가격이 무너질 상황은 아닐 것 같네요. 그렇다면 방산 + 신동 사업 실적까지 좋은 상황입니다. 





실리콘투는 화장품 유통업체입니다. 그런데 단순 유통이 아니고 국내 화장품 브랜드사들로부터 상품을 매입하여 해외 유통업체 및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입'이라는 단어입니다. 실리콘투는 재고를 직접 떠안고 간다는 거죠. 제품의 성패에 더 노력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최근 실리콘투는 아마존의 K뷰티 컨퍼런스 이후 화장품 브랜드들의 직진출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해운 운임이 상승하면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더해졌고요. 



하지만 여전히 인디 브랜드 화장품 업체들은 직접 제품을 매입 후 판매하는 중간 유통상의 존재를 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실리콘투의 판매망과 마케팅 노하우도 무시할 수 없고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주가는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기존 주도주의 상승이 이어질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역시 이미 1년여 만에 6배가 오른 주식이기에 여기에서 큰 수익을 바라면서 들어갈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으로 유명한 라면/스낵 제조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불닭 챌린지가 이어지면서 동남아에서 유럽과 미국으로도 판매가 확대되었죠. 이에 22년 6,027억 원 수준의 수출은 23년 7,934억 원, 올해는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출은 마진이 더 좋기에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죠. 특히 1분기에는 매출액 3,857억원에 영업이익 80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에 최근 1년 사이에만 주가가 5배 이상 올랐습니다. 



삼양식품은 현재 Capa (공장)가 부족하여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밀양 2공장을 짓고 있는데 25년 2분기 중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Capa는 기존 18억 개에서 25억 개로 약 40%가량 증가하게 됩니다. 



삼양식품은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수요가 쉽게 꺾일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25년 Capa 증설을 기반으로 25, 26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가져갈 수 있고요. 여기서 무너질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1) 다만 수출데이터로 월별 실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에 이에 따른 변동이 있을 수 있고, 2) 불닭 볶음면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3) 불닭 챌린지 유행이 끝날 경우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Capa를 증설한다고 해도 가동률이 올라오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 상황에서 반등은 나올 수 있으니 수익을 추구하되 적절하게 차익을 실현하고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전략일 듯합니다. 만약 가져가더라도 반등을 줄 때 줄여나가는 게 맞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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