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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4-11-26]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4-11-26 07:37: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이 25일(현지시간)

미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을 불렀습니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주도하게 될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베센트는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유세에서 주장했던

강도 높은 관세정책을 실제로 집행하기보다는

무역협상에서 이를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이 순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로 연결됐습니다.

미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 당선을 전후해 고공행진을

지속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우리는 (합의에) 근접해 있다"며

"논의는 건설적이었고 대화의 방향이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커비 보좌관은 아직 협상이

타결된 건 아니라면서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건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휴전 성사를 위해

가능한 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은

21일부터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했지만 수요예측 첫날

기관투자가의 참여가 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IB 업계 관계자는 “관망 모드에 들어간

기관투자가들이 많다”며 “대부분

수요예측 마감일인 27일에

주문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오름테라퓨틱의

무난한 공모 흥행을 전망했습니다.

올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모두 희망 가격 범위(밴드) 상단 이상

가격에서 공모가를 결정한 데다

기술성 특례상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빅파마들과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때문입니다.






업황 슈퍼사이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효과까지 더해진

조선주가 강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산업 주기가 긴

조선업의 특성상 투자 시계를

길게 볼 필요가 있으며

일시적 부침이 발생할 수는 있어도

업황 자체는 여전히 상승 사이클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내년 국내 조선 3사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급감할 것이라고 지적하지만,

이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올해 공격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선을

독식한 결과 이제는

납기 메리트가 없어진 상황"이라며

"컨테이너 선사 중 HMM과

양밍(YangMing), 에버그린(Evergreen) 등의

대규모 이중연료(DF) 컨테이너선

발주가 남아있는 가운데,

해당 선사들과 관계가 우호적인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니엘 핀토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사장은

자산 기준 미국 1위 은행 JP모건체이스 내

2인자로 꼽힙니다.

2006년부터 JP모건을 이끌어온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핀토 사장을 비상시 임시 CEO로

지명하기도 했습니다.

다이먼 CEO 후임으로 현재

가장 유력시되는 그가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핀토 사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기업 친화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되면서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채권 시장은 올해 내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핀토 사장은 “올해 긴축적 통화 정책과

기술 경제 침체로 한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소프트 랜딩에 더 가까웠다고

평가한다”며 “수출 증가와 기술적 반등이

회복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통화 정책이 보다

완화하면서 내수가 더욱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경쟁이

치열했다면 내년에는 이 기술이 녹아든

확장현실(XR) 세계에서 대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AI의 발전과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XR 환경에서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가상의 비서가 돼 인간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한층 더 진화된

'지능형 XR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증시도 반등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연말 변동성이 확대되며

다시 투심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어려운 시장 현명하게 대응하시고

초과수익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