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영역 바로가기

컨텐츠영역 바로가기

네비게이션메뉴영역 바로가기

종목을 찾아볼까요?

시황

[24-12-02]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4-12-02 07:17:21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둔 기대감과 동시에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일제히 개선됐습니다. 

다우 및 S&P500 지수는 29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 역시 사상 최고가까지

150포인트 가량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주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고용 관련 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구인구직건수와 ADP 민간고용,

그리고 미국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11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가 신규고용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4.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미국 기업들의 파산 건수가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당장 실업률의

급등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나

연초 트럼프의 이민 정책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고용시장과 관련한

불안감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를 앞둔 국내 기업들의

‘대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내 투자 기업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보조금 지급 정책에 따라

국내 4대 그룹이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만 104조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인 칩스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축소 및 무력화를

예고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칩스법에 따라

각각 64억 달러(약 8조7900억 원),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를 받기로

미 상무부와 예비적 각서(PMT)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을 갖춘 최종 계약은

아직 맺지 못한 상태입니다.

인텔과 TSMC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최종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게 될

비벡 라마스와미는 소셜미디어 X에

“IRA 및 칩스법에 따른 낭비성 보조금이

내년 1월 20일 이전에 빠르게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DOGE는

이를 모두 검토하고 감찰관에게 계약에 대한

조사를 권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설령 국내 기업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최종 계약을 맺더라도,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추수감사절 인사에서 “급진 좌파의 생각과

정책은 절망적으로 형편없다.

(나의 재집권으로) 미국은 공정하고

생산적이며 강해질 것”이라고 썼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비백인 및 성소수자 우대,

성평등 등을 강조하기 위해 도입한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볼 뜻을 밝힌 것입니다.

보수 진영은 진보 진영이 중시하는 

DEI, ‘워크(woke·깬 의식, 진보 진영을 비꼬는 말)’

‘정치적으로 올바름(PC·political correctness)’

등의 개념이 능력주의를 훼손할 뿐 아니라

또 다른 차별과 불평등을

조장한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낙태, 성소수자, 교육, 총기, 이민,

기후변화, 종교 등에서 보수 성향을

분명히 드러낸 그가 백악관 주인으로

복귀함에 따라 보수와 진보 진영이

각종 사회 문제에서 이념적으로

대립하는 현상을 뜻하는

‘문화 전쟁(culture war)’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6년 만에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관세폭탄 정책 등의 역풍을 맞아

더 큰 충격을 받기 전에

경기 살리기에 나서면서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습 인하' 단행에

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내년에 이어

내후년까지 1%대 저성장을 예고한 것에

주목합니다. 우리 경제가 2% 미만으로

성장한 것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IMF) 등

6차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내년에도 한은이

최소 2~3번 이상 금리를 낮춰

우리 경제 구하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내년 CES를 관통하는 거대 키워드는 AI입니다. 

AI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로보틱스, 자율주행, 웨어러블

확장현실(XR)에 '기계 두뇌'가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 트렌드를 조망하는 

CES 최고혁신상을 보면

이런 트렌드가 보다 뚜렷해집니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구보타는

'KATR'라는 로봇 트랙터를 선보였습니다.

바퀴가 마치 다리처럼 움직여

오르막을 손쉽게 오르며, 험난한 지형에서도

최대 129㎏ 짐을 싣고 운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과 건설 분야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설명입니다.



중국 당국이 이번 주말부터

무기와 반도체 핵심소재인

'텅스텐' 수출통제 조치에 들어가면서

미국이 대체 공급망 물색에 나섰습니다.

8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중용도

(군사 또는 민간용으로 사용)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 규제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합니다. 이는 미국 등 서방 국가가

첨단 칩 기술에 대한 접근을 막으려는

조치를 시행하자 무역보복 차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규제 대상 광물은 텅스텐을 포함해

금속 갈륨과 게르마늄, 구상흑연,

안티모니 등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을 수출하려는 기업이나

무역업자들은 상무부에 허가를 신청해

수출허가증과 수출증명서를 받아야 합니다. 




추수감사절 이후 열리는 최대 쇼핑 행사인

‘사이버먼데이’(11월 27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블프·11월 24일)도

예상을 뛰어넘은 매출 기록을 달성했는데

사이버먼데이 또한 온라인 판매에 힘입어

판매 실적이 급성장했다는 분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어도비디지털인사이트의

추산을 인용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120억~124억달러

(약 15조5000억~16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3억달러(약 14조6000억원)에 비해

최대 10억달러 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2월부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4680(지름 46㎜·높이 80㎜)'을

대량 생산합니다.

고객사인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발주,

양산이 확정됐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이유로 지연됐던 차세대 배터리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2월부터 충북 오창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회사는 소재·부품 협력사에

이달부터 4680에 들어갈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달라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추가적인 조정이 발생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어려운 시장 현명하게 대응하고

연말 산타랠리에서

초과수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