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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4-12-05]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4-12-05 07:34:15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증시 상승의 주요 원동력은 주요 기술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였습니다.

견조한 실적과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부양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주요 주가지수는 장 중 강세를

꾸준히 밀고 나갔습니다.

전날 투자심리를 일부 억제했던

한국 계엄 정국이 해제되고

프랑스 현 정권에 대한 불신임 투표도

결국 가결되면서 뉴욕증시는 자국 사안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도 아마존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사용한다는 소식에 아마존은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애플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트레이니엄2'를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훈련에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11월 서비스업 업황은

예상치를 밑돌며 악화했으나

시장은 호재에 더 주목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쏘아 올린

‘비상계엄 사태’가 6시간 만에

막을 내리면서 연말 정국에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6일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과 대통령실 참모진은

일괄 사의를 표했습니다.

정국이 8년 만에 또다시 대통령 탄핵

소용돌이로 빠져들면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됩니다.



기업들은 현 정치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어떻게 될 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어서

반도체 특별법 처리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반도체 특별법은 반도체 산업에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입니다.

재정 지원에는 여야가 큰 이견이 없었지만,

여당이 주장하는 ‘주 52시간 적용 예외’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에 대해

야당은 반대하며 근로기준법에서

따로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반도체 특별법은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반도체 산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여야 지도부의 일괄 타결로

‘주 52시간 적용 예외’ 조항은 빼고

12월 정기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엄령 사태로 이 가능성마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계엄령 사태가 정국을 뒤흔들면서

정부 부처들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각 부처 일정이 줄줄이 취소된 데다

급기야 내각을 이끄는 장관들이

총사퇴에 나서면서 최악의 경우

당장 국정운영은 물론 각 부처의

역점 사업들도 줄줄이 좌초될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장기 저성장 위기를 돌파할

역동경제 대책은 물론 미·중 갈등의

유탄을 맞은 반도체 지원 방안,

시추가 예정된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각 부처의 핵심 과제들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데이터센터에 소요되는 막대한 전력의

일부를 친환경 에너지로 충당해온

메타가 결국 원자력발전을

대안으로 선택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서비스하는 메타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지능(AI)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원자력 에너지 개발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S ELECTRIC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 관련, 사업 주관기업인

카페스(KAPES)와 HVDC CTR

40대를 561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동해안 지역 대규모 발전제약 해소,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이천, 평택)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 중입니다.


추후 서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주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어려운 시장이지만 이 구간을 이겨내면

국내증시에도 산타가 찾아오리라

생각듭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