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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P 500보다 잘 나가는 배당 ETF

2025.12.11 12:23:31

S&P 500을 압살하고 있는 배당 ETF 5선

S&P 500 지수가 올해 16% 넘게 오르며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승장에서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는 배당 투자자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당 ETF인 VIG(뱅가드 배당 성장)는 14% 수익으로 시장 평균에 못 미쳤고, 또 다른 인기 ETF인 SCHD(슈왑 US 배당 에퀴티)는 고작 3.9% 오르는 데 그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릅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곳에서 조용히 S&P 500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배당 ETF들이 있으니까요. 비결이 무엇인지, 주인공은 누구인지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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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의 주인공은 '해외 배당주'

올해 배당 ETF 중 수익률 깡패는 단연 해외(International) 펀드들입니다. 모닝스타 데이터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퍼스트 트러스트 스톡스 유럽 셀렉트 배당 ETF(FDD)'는 무려 55%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해외 전반에 투자하는 '아이쉐어즈 국제 선진국 배당 ETF(IDV)'도 48%나 올랐죠.

왜 해외 펀드가 이렇게 잘 나갈까요? 기사에서는 크게 세 가지 이유를 꼽았습니다.

  1. 가격 매력: 미국 주식은 내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PER)가 22배로 비싸다는 우려가 있지만, 선진국 주식은 15배 수준으로 저렴해 투자자들의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2. 달러 약세의 힘: 올해 달러 가치가 유로화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달러가 약해지면 미국 투자자 입장에선 해외에서 번 돈의 가치가 올라가 수익률이 자동으로 펌핑됩니다.
  3. 유럽 은행주의 부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가 약 2%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은행들이 돈 벌기 딱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유럽 은행주들이 올해 불을 뿜었습니다.


2. 미국 배당주 중에도 '승자'는 있다

물론 미국 배당 ETF가 전부 부진한 건 아닙니다. S&P 500 상승률(16%)을 이긴 펀드들도 있습니다. 바로 '캐피탈 그룹 배당 가치 ETF(CGDV)'와 '피델리티 금리 상승 대비 배당 ETF(FDRR)'입니다.

이들의 성공 비결은 '기술주(Tech)' 비중이 높다는 것입니다. 기술주를 많이 담고 있어 배당 수익률 자체는 높지 않지만, 대신 시장의 상승세를 잘 따라갔습니다.

특히 피델리티 펀드(FDRR)는 이름이 '금리 상승 대비'라서 금리를 내리는 요즘 상황과 안 맞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현금 흐름이 탄탄한 대형 기술주를 보유하고 있어 금리 인상도 버티고 현재 시장에서도 잘나가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승리한 배당 ETF' TOP 5

1. First Trust STOXX European Select Dividend Index Fund (FDD)

  • 올해 수익률: 55%
  • 배당률: 5%
  • 운용보수: 0.59%

2. iShares International Select Dividend ETF (IDV)

  • 올해 수익률: 48%
  • 배당률: 4.7%
  • 운용보수: 0.5%

3. WisdomTree International High Dividend Fund (DTH)

  • 올해 수익률: 38%
  • 배당률: 3%
  • 운용보수: 0.61%

4. Capital Group Dividend Value ETF (CGDV)

  • 올해 수익률: 25%
  • 배당률: 1.4%
  • 운용보수: 0.33%

5. Fidelity Dividend ETF for Rising Rates (FDRR)

  • 올해 수익률: 22%
  • 배당률: 2.1%
  • 운용보수: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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