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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7/13(월), 장마감 브리핑

2026.07.13 15:44:49



■ 마감 시황 정리 (7월 13일 종가 기준)

- KOSPI 6,803.93pt (-8.95%) 마감 (반도체 급락과 수급 악화로 7,000선 이탈)

- KOSDAQ 799.36pt (-4.55%) 마감 (성장주·소부장 중심 약세)

- 원/달러 환율 1,503.1원 (+1.1원) 상승

- KOSPI: 외국인 -1.7조 원, 기관 -2.2조 원 동반 순매도 / 개인 +3.9조 원 순매수

- KOSDAQ: 외국인 -3,885억 원 순매도 / 기관 +1,731억 원, 개인 +2,125억 원 순매수

- 특이사항: KOSPI 7,000선 이탈과 함께 올해 7번째, 역대 13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 주요 시장 흐름 및 코멘트

- 국내 증시만 차별적 급락: 글로벌 증시 조정 폭은 제한적이었지만, KOSPI는 장중 7,000선을 이탈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하자 지수 전체가 빠르게 무너지는 구조적 취약성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 미·이란 지정학 리스크 재고조: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 폐쇄 가능성과 미국·이란 간 엇갈린 발표가 이어지며 중동 불확실성이 재부각됐습니다. WTI 유가가 74달러대로 오르고 미국 10년물 금리도 4.5%대 후반까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됐고,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레버리지와 공포심리의 악순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장 이후 반도체 대형주의 장중 변동성이 크게 커진 상태입니다. 주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다시 ETF·신용·레버리지 청산성 매물을 자극하는 수급 피드백이 반복되며 낙폭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됐습니다.


- 이번 주 이벤트가 분위기 전환 변수: 미국 6월 CPI, ASML·TSMC 실적, 주요 반도체 기업 컨퍼런스콜이 이번 조정의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AI 투자 지속성과 메모리 수요가 실적과 가이던스로 확인된다면 과도했던 피크아웃 우려가 완화될 수 있지만, 확인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업종별 주요 특징

- 반도체: SK하이닉스(-15.37%), 삼성전자(-10.70%), 한미반도체(-7.43%), SK스퀘어(-17.60%) 등이 급락했습니다. ADR 상장 이후 호재 소멸 인식과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가 겹치며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습니다.


- 전력기기: LS ELECTRIC(-8.89%), 효성중공업(-8.82%), HD현대일렉트릭(-7.40%), 대한전선(-6.45%)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기대를 반영해 올랐던 종목들에도 위험회피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 건설: 현대건설(-5.32%), 대우건설(-8.25%), 삼성E&A(-6.80%) 등이 하락했습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해외 프로젝트와 원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 정유·소비재: SK이노베이션(+7.09%), S-Oil(+5.60%) 등 정유주는 유가 상승 기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콜마(+8.73%), GS리테일(+2.50%), BGF리테일(+3.40%) 등 일부 소비재도 기관 수급이 유입되며 약세장 속에서 차별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