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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긴장 딛고 강보합…6830대 마감

김연지
2026. 09. 01 15:44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낙폭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8포인트(0.23%) 오른 6835.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6700선 중반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해 오전 중 상승 전환했고, 장 후반에도 6800선을 지키며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무력 충돌을 재개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나스닥지수는 0.12% 각각 내렸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3% 뛰었고 브렌트유도 2.7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5400억원, 4920억원, 63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는 0.38%, SK하이닉스는 1.14% 상승했다. 삼성전자우(2.04%)와 SK스퀘어(2.89%)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1.9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4포인트(1.56%) 내린 821.25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3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0억원, 27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2.11%, 에코프로는 4.49%, 에코프로비엠은 3.81%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39%)와 주성엔지니어링(-2.26%)도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370.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