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금리 상승세 둔화 조짐에 안도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는데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자 투자자들이 안도한 모양새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57포인트(1.14%) 오른 6637.2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사 9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3억원어치와 420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0%와 1.80% 상승 중이다. SK스퀘어(1.43%), 삼성물산(2.95%), 삼성생명(2.38%) 등도 강세다.
삼성전기도 2.71% 오르는 중이다.
상대적으로 현대차(0.5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07%)는 오름폭이 작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52포인트(0.81%) 오른 810.5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326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어치와 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만 약보합세다.
상승 종목 중에서는 이오테크닉스(2.99%)와 HPSP(3.37%)의 오름폭이 돋보인다.
알테오제능ㄴ 1.84%, 에코프로는 1.22%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0.04%) 오른 달러당 1359.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국채금리의 움직임이 제한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95.07포인트(0.56%) 오른 53,061.9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13포인트(0.46%) 오른 7,6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05포인트(0.45%) 오른 26,217.83에 각각 마감됐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장초반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4.821%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마감 무렵엔 4.793%로 떨어졌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266%로 전장과 같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