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상승에 3조 던진 외국인…코스피 하락 마감
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버티다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또 다시 5%를 웃돌자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11포인트(0.85%) 내린 6627.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오전 장에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덕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또 다시 5%선을 넘기자 지수는 곤두박질쳤다.
특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주식을 1조7055억원어치, 코스피200선물을 1조47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선물을 합쳐 코스피 시장에소 3조원 넘는 매물을 쏟아낸 것이다.
기관도 코스피 현물 주식을 1조143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타법인과 개인은 각각 1조6504억원어치와 1조19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SK스퀘어는 보합이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은 각각 4.19%와 3.21% 하락했다. 삼성전기도 1.5%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3.98%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62포인트(0.70%) 오른 812.41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34억원어치와 6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85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3.56%와 2.98% 상승했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09% 상승했지만, 로보티즈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반도체 소부장주 중에선 이오테크닉스는 4.32% 올랐지만, 주성엔지니어링(-6.41%), 원익IPS(-1.54%), 리노공업(-1.23%)는 약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1원(0.97%) 상승한 달러당 135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