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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쏨] 13일, 장 마감 체크 포인트

쏨(SSOM)
2025-10-13 15:51:02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관세 발언 여파로 미 증시가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폭의 폭락을 기록하면서,


오늘 국내 시장은 장 시작 전부터 블랙먼데이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고조되었는데요.


암호화폐 시장을 필두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불안이 확산되었으나, 정작 개장 이후에는 저점 대비 반등세를 보이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으로 전환했습니다.


장 초반 갭하락은 피할 수 없었으나,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빠르게 줄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로봇·반도체·2차전지·조선 등 주요 업종이 지수 방어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조정의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11월 1일부터 100%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서 비롯된바,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요 AI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엔비디아(-4.89%), 테슬라(-5.06%), 애플(-3.45%)> 대형 기술주의 낙폭이 컸으며, 이는 거품 붕괴나 펀더멘털 악화가 아니라 단기 차익실현 심리가 촉발된 결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불안감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영향을 주면서 삼성전자는 1.17% 하락한 9만 3,300원에, SK하이닉스는 3.04% 하락한 4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


또한 명일 14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매물이 출회된 것도 하락 요인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완전한 공포 국면이라기보다 예정된 리스크로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대결 의사는 없다”고 밝히고, 미 부통령 역시 “대화 가능성”을 언급, 낙폭이 제한되면서 중국 역시 관세 보복을 유보하고 희토류 공급망 영향이 미미하다는 신호를 보내며, 과도한 충돌 가능성은 낮아진 듯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선물과 국제 유가가 반등하는 등 글로벌 투자심리도 점차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현재 시장은 여전히 미중 갈등이라는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지만, 트럼프의 발언이 매도의 트리거 역할을 한 단기 이벤트에 가깝다고 시장은 판단하는 듯합니다.


이러한 시각으로 시장을 평가한다면, 오늘 기술주 중심의 반등은 시장 체력과 투자심리 회복을 동시에 확인시켜준 셈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미 증시 흐름을 주시하되 추가 급락이 이어질 경우 일부 차익실현 후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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