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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시각] 오늘의 5가지 이슈: 美스태그플레이션? BOJ 대비_블룸버그

세종기업데이터
2024-04-26 15:30:08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도 끈질긴 인플레이션 징후에 미국채 금리가 전 구간에 걸쳐 연고점을 경신하고 트레이더들은 결국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올 11월에서 12월로 늦췄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0bp 가까이 점프해 작년 11월래 처음으로 5%를 돌파했고, 10년물 역시 9bp 넘게 올라 4.74%에 다가섰다. 스왑 트레이더들은 연초만해도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씩 6번 넘게 인하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제는 총 33bp로 베팅을 낮춰 1차례 인하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총재가 지난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이 정책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현지시간 25일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의 1분기 성적이 투자자들의 희망과는 정반대로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자 하락했다. 전일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메타 플랫폼스는 10% 넘게 밀렸다. 그러나 장 마감 후 구글의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빅테크 주가가 급등했다. 알파벳의 1분기 매출은 676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를 기록했고, 사상 처음 주당 2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수요 덕분에 1-3월 분기 매출이 619억 달러로 17%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인텔은 2분기 매출이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136억 달러에 다소 못미쳤다.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155선을 돌파한 달러-엔 환율은 오늘 일본은행(BOJ) 정책회의를 앞두고 간밤 155.75까지 올라 개입 리스크를 더욱 높였다. 트레이더들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밤 발표될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도 환율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으며, 게다가 다음주 월요일과 금요일 공휴일로 일본 금융시장이 문을 닫으면서 자칫 거래량이 줄어들어 변동성이 커질 위험도 있다. 다음은 시장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미국 성장률 둔화…근원 인플레이션 가속


미국 경제가 올해 초 실망스러울 정도로 성장이 둔화된 반면 인플레이션은 불편한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연착륙 낙관론에 적신호가 켜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역시 더욱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1.6%로, 전분기 3.4%에서 크게 둔화되며 2022년 2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값 기준 2.5%를 내다봤으며, 가장 낮은 전망치는 1.7%였다. 미국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인 개인 소비 역시 시장 예상보다 느린 2.5% 증가에 그쳤다. 반면 기저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기대비 3.7%로 이전치 2.0%에서 상당히 가팔라졌다.


피치의 미국 경제 리서치 책임자인 Olu Sonola는 “이번 보고서에서 진짜 주목할 점은 뜨거운 인플레이션”이라며, 성장세가 천천히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오를 경우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는 점점 더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변동성이 심한 부문을 제외할 경우 미국 경제가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웃돌고 있는데다 수입 역시 강해 연준이 원치 않는 견조한 수요를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20만7000명으로 2월 중순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BMO Capital Markets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Ian Lyngen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고용시장 뒤에 소비 약세가 숨어 있다”며, 이번 경제지표를 계기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전망”이라고 투자자 노트에서 진단했다. Crossmark Global Investments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Bob Doll은 “연준이 시간을 벌어야 한다”며, “진퇴양난에 빠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Independent Advisor Alliance의 Chris Zaccarelli는 “이번 GDP 보고서가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되는 최악의 상황을 보여줬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하락을 원하지만 시장은 경제 성장과 기업 이익의 증가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양쪽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이는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헀다. 빌 그로스 핌코 공동창업자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75%로 가고 있는데 누가 채권을 보유하겠는가?”라며, 가치주를 고수하고 당분간 테크주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LPL Financial의 Jeff Roach는 흥청망청 소비가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어 앞으로 경제 성장이 좀더 둔화될 전망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올해가 지나면서 완화되겠지만 연준의 2% 목표를 향한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달러-엔, 156선마저 위협…BOJ 대비


2주에 걸쳐 4%의 환율 변동은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으며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던 지난달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의 발언을 토대로 계산해 보면 달러당 157.60엔이 될 경우 일본 외환당국이 본격 개입에 나서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9% 넘게 빠졌다. 미즈호 증권의 수석 데스크 스트래티지스트인 오모리 쇼키는 “2022년 당시 당국 개입이 효과가 있었다”며,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재개하기 전까지 엔화 숏 포지션을 들고 있던 투자자들을 어느 정도 압박하는데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는 “캐리가 너무 좋아서 달러-엔 매수 유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넥스의 채권·통화 트레이더인 소마 츠토무는 “엔화가 BOJ의 결정과 같은 이벤트로 인해 예를 들어 달러 대비 하루에 1~2엔씩 추가 절하되면 개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개입 리스크로 인해 엔화가 지금처럼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경우 개입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면서, “많은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개입에 따른 달러-엔 하락을 기다리고 있어 어쩌면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MBC Nikko Securities는 BOJ가 매우 매파적으로 돌아서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아마도 일본 당국이 BOJ 여파에 따른 엔화 매도 압력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옐런 美재무장관, 엔화 관련 질문에 ‘환율 개입은 드물어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달러 대비 급락한 엔화를 방어하기 위한 일본 당국의 잠재적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외환 시장 개입은 드물게 이뤄져야만 한다고 답했다. 그는 현지시간 목요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에서의 환율 조정은 국가마다 정책이 서로 다른 요인 중의 하나”라며, 이는 주요 7개국(G-7)의 입장에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이 결정하는 환율을 따르는 주요국”의 경우 개입은 드문 경우에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그런 일이 드물기를 바라고, 그러한 개입이 극히 드물게, 오직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에만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그들이 사전에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당국은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수십년래 최저치로 하락함에 따라 시장 상황을 모니터하면서 시장에 개입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해왔다. 옐런은 달러-엔 환율의 적정 수준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ECB 파네타 ‘나중에 초저금리 피하려면 곧 금리 인하해야’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금리 인하를 조속히 단행하지 않을 경우 나중에 초저금리로의 복귀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표적 비둘기파인 파네타는 유로존 경제에 통화정책 완화를 통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밑돌 위험마저 줄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하지 않는다고 해서 ECB에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지시간 목요일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불필요한 (인하) 지연시 스태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밑돌아 나중에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불편할 정도로 근접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의적절한 조치는 ECB가 민첩하고 점진적인 단계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면서, “소폭으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수요 부진에 대응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에 상승 충격이 현실화될 경우 별 다른 비용 없이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현재 ECB에 대해 연내 25bp씩 약 3차례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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