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영역 바로가기

컨텐츠영역 바로가기

네비게이션메뉴영역 바로가기

종목을 찾아볼까요?

시황

[쏨] 16일, 장 마감 체크 포인트(코스피 3,700 돌파)

쏨(SSOM)
2025-10-16 17:02:10

오늘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7%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습니다.


이로써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우리 증시의 상승률이 단연 돋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상승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 반도체 업황 개선, 그리고 유동성 회복이라는 3대 호재가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먼저 반도체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가 집중되었고, AMD·엔비디아 등 해외 반도체 기업들의 목표주가 상향, 삼성전자의 AI 투자 확대 발표가 맞물리며 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또한 한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동차, 운송장비 업종이 급등했고, 정책적 기대감도 이어졌습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양적 긴축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었고, 국내에서는 부동산 규제 강화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권주와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수급 쏠림 현상은 뚜렷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대부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이들 종목의 거래대금이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과 맞먹는 수준에 달했습니다.


그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보다 많았고, 특히 코스닥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의 두 배를 넘는 등 중소형주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제약·바이오, 로봇,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대형주 중심의 수급에 밀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AI 기술주들도 단기 조정 구간마다 저점 매수 전략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수익 구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향후 전망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미·중 무역 갈등 변수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AI·반도체의 실적 모멘텀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을 고려하면 상승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조정 구간에서는 매수, 반등 구간에서는 수익 실현하는 전략적 대응이 유효하며, 코스피는 여전히 종목 장세에 유리한 국면으로 판단됩니다.


요약하자면, 오늘 시장은 대형주 중심의 강세 속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수급 편중으로 체감 장세는 여전히 제한적이었습니다.


다만, AI·반도체 중심의 성장 기대와 정책적 유동성 회복이 맞물리며, 한국 증시는 이제 다시 한 번 ‘성장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스마트한 동반 투자자 저평가 종목 발굴 도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