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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금리 인하, 왜 시장은 조용할까?>

쏨(SSOM)
2024-10-14 10:14:13

<금리 인하, 왜 시장은 조용할까?>



최근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긴축에서 완화로 방향을 바꾼 거죠.

금리 인하면 보통 유동성 공급으로 좋은 소식처럼 느껴지는데, 이번엔 국내시장 반응이 꽤 무덤덤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먼저, 2020년 코로나 때를 떠올려보면 그때 세계 각국이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엄청난 돈을 풀었습니다. 그 결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고, 그걸 잡기 위해 금리가 무지막지 오르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제 다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하 이야기가 미국에서부터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하면서 증시에 기대감이 커지는 듯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고는 말할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가장 부합한 이유는바로 <결정할 순간>의 시간 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내려간다고 해도, 기업이나 개인이 바로바로 움직이지 않거든요.

투자를 결심 및 결정하고 자금(비용)을 집행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금리 인하 후에도 증시의 유동성이 바로 풀리지 않고 잠깐 멈춰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보통 이런 변화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시간의 흐름이 투자자들에겐 참 답답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금리 인하가 됐는데도 주가는 계속 약세를 보이거나, 심지어 더 하락하기도 하니 답답할수 밖에요. 이런 혼란 속에서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유동성이 다시 풀리면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들도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면서, 다가올 기회를 잘 기다려 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금리 인하의 진짜 효과는 조금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