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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5.04.16 (수) 동원산업, 동원F&B

가치투자클럽
2025-04-16 22:46:37








2일 전인 4월 14일 동원산업과 동원F&B에서 동시에 공시가 나왔습니다. 동원산업이 동원F&B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동원F&B 주주에게 동원산업 보통주 신주를 지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가 되면서 상장폐지가 될 예정입니다.




동원F&B는 동원산업이 최대주주 74.38%. 14,351,59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은 25.62%, 주식수로는 4,944,030주입니다. 



동원F&B 1주당 동원산업의 주식 0.9150232주를 지급한다고 하니 동원산업이 발행하는 신주는 총 4,523,902주가 됩니다. 동원산업의 현재 발행주식이 39,624,084주니 발행주식의 11.4%가 신주로 발행되게 됩니다. 동원산업의 유상증자 후 시가총액은 4월 16일 종가 기준으로 1조 6,543억원에서 1,886억원 증가한 1조 8,429억원이 되고요. 



동원산업은 김남정 외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87.83%에 달했는데요. 동원F&B의 남은 지분을 전량 인수하게 되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78.8%로 낮아지게 됩니다. 이는 동원산업 입장에서 유통주식수가 늘어나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4월 14일 분할 발표 전 동원F&B의 시가총액은 6,252억원이었습니다. 동원산업과 동원F&B가 중복 상장 되었기에 동원산업 가치평가에서 동원F&B의 지분 가치는 디스카운트되었을 수밖에 없고요. 



동원산업은 IR을 통해 이번 인수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장기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인수의 목적은 글로벌 식품 Division의 신설입니다. 동원F&B, 동원홈푸드, 미국의 스타키스트, S.C.A SA 등 식품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Division으로 통합 재편한다는 계획입니다. 



동원F&B

- 참치캔, 리챔, 덴마크우유 등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 보유


동원홈푸드

- 동원F&B의 100% 자회사

- 식자재 유통 및 B2B 단체급식


스타키스트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

- 2008년 동원그룹이 완전 인수

- 참치캔 및 연어 등 수산 가공식품 제조

- 미국 내 참치캔 점유율 1위


S.C.A SA

- 세네갈 국영회사를 2011년 인수

- 수산물 및 식품 가공회사

- 이 회사를 통해 아프리카 참치캔 시장 진출



동원F&B는 Food & Beverage라는 회사명처럼 참치통조림 등 다양한 일반 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00% 자회사 동원홈푸드를 통해 조미유통 사업도 영위하고 있고요. 


동원F&B의 주요 브랜드


동원F&B의 24년 순이익 기준 PER은 주식 교환 발표 이전 5배에 불과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거래가 원활하지 않고, 수출 비중이 2.2%로 내수에 한정되어 있다는 게 할인의 주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는 각자 회사별로 전개하던 사업을 사업영역과 기능별 Division으로 통합하여 관리 운영한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미국의 참치캔 회사인 스타키스트를 활용해 동원F&B와 동원홈푸드의 제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은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물론 별도의 법인으로 존재하는 것은 동일한데 Division만 나눈다고 계획대로 될지는 의문이지만요. 



이 보다는 본격적으로 M&A를 추진한다는 점이 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동원F&B는 그동안 내수 성장 한계에 글로벌 M&A를 검토해 왔는데요. 부족한 해외 경험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동원산업에 편입이 되면 자금력이 풍부해지기에 M&A도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이것도 100% 자회사와 74% 자회사의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어쨌든 동원그룹은 글로벌 식품 Division을 중심으로 한 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식품은 2024년 매출액 5.7조원에서 2030년 10조원으로 전체 사업은 8.9조원에서 16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단 시장은 이번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중복 상장이 해소되는 것만 해도 최근 트렌드에 맞는 일이고, 이를 통해 소액주주 지분율이 상승하는 것도 긍정적이라 보는 듯합니다. 여기에 연 2회 배당에 배당성향도 20%에서 30%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고요. 



동원산업은 발표 다음날인 4월 15일 주가가 10.69%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기관이 2년 내 1위 규모인 2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또 4.64% 상승했습니다. 동원F&B는 동원산업의 주식을 1:0.9150의 비율로 교환해서 받을 수 있기에 동원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 동반 상승하는 구조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보면 동원F&B의 교환 후 가치가 38,202원인데 종가는 36,650원이라 4%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물론 교환 후 신주 상장은 7월 이후가 될 것이기에 이러한 차이는 납득이 갑니다. 




동원F&B의 100% 자회사 편입과 유통주식수 증가 효과만 해도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동원 그룹이 발표한 성장 계획을 정말로 달성할 수 있냐 여부가 될 것 같네요. 향후 M&A나 구체적인 해외진출 등의 사업 내용 발표가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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