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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4.07 (월) 코나아이, 유라클, 롯데관광개발, 유통

가치투자클럽
2025-04-07 23: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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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7 종가: 44,850원


코나아이는 신용카드 제조와 지역화폐 등 결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기관이 관심을 갖고 주가가 오르는 것은 지역화폐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화폐 발행과 유통, 결제 등 운영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지역화폐 사업을 크게 확대한 바 있습니다. 코나아이는 당시 경기도의 지역화폐 사업자로서 수혜를 봤었고요. 이재명 대표는 이번 대선의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는데 주요 정책 중 하나가 지역화폐 사업입니다. 




코나아이 사업에서 지역화폐 사업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나아이의 매출액은 2021년 1,945억원에서 22년 2,422억원, 23년 2,80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년 482억원에서 23년 337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세부 매출을 보면 지역화폐 관련 매출이 21년 940억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경기 부양을 위해 풀렸던 지역화폐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24년 기준으로는 507억원이니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전체 매출액이 22년, 23년 증가했던 것은 카드 사업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드사업은 마진이 높지 않아 매출액 증가에도 수익성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고요. 



개인적으로 지역화폐는 이미 나온 떡밥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기관도 사모를 중심으로 4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3년 내 1위입니다. 상대강도로도 4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였습니다. 



대선정국으로 정책 수혜주들도 계속 부각 받을텐데 일단 확실한 것은 출산장려책이고 그다음이 지역화폐 관련주가 되는 듯합니다. 지역화폐가 정말 가시화된다면 유동성이 풀리는 것으로 부동산 등 자산을 늘리거나, 원화가 아닌 다른 통화, 비트코인 등을 보유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단기 돈 풀기는 몰핀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당장은 사회가 돌아가게 하죠. 하지만 자산의 버블을 조장하여 다시 부동산을 상승시키고, 월급으로 부동산을 살 수 없는 이들이 젊은이들이 좌절하며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는 참 아쉬운 정책입니다. 미국과 같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면 통화 확장은 신중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부동산의 비중이 너무 커져서 이를 지탱하기 위한 비용을 너무 많이 지불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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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7 종가: 31,300원


유라클은 24년 8월 16일 신규 상장한 기업입니다. 공모가는 21,000원이었고, 현재 주가는 상장 후 최고가입니다. 유라클은 AI/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역시 지역화폐 관련주로 부각되며 3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4월 2일만 해도 14,290원으로 공모가를 밑돌던 주가가 단숨에 2배 이상 오른 겁니다. 



유라클은 2020년 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지역상품권 시스템 운영 및 카드결제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LG CNS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기관도 4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상장 후 2위에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단기에 너무 급등해서 유라클은 건들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주가가 올랐어도 시가총액 자체가 아직 1,355억원에 불과해서 일부 조정을 받으면 더 올릴 여력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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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7 종가: 8,710원


롯데관광개발은 롯데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있지만 1982년 롯데그룹에 계열분리되어 현재는 롯데그룹과의 관계는 없는 회사입니다. 여행사업과 제주복합리조트를 통한 호텔과 카지노 사업이 메인인 회사고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완공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중국인 관광객들의 카지노 유입을 기대하며 계획한 것이었는데요. 투자비만 1.6조원에 달하는 롯데관광개발 입장에서는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관광객이 줄면서 굉장히 고전했습니다. 21년~24년에 걸쳐서 낸 당기순손실 규모만해도 시가총액보다 큰 7,441억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23년부터는 카지노부문 회복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24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카지노 매출이 22년 437억원에서 23년 1,524억원, 24년 2,946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입니다. 다만 막대한 금융부채에 대한 이자 때문에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1,166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반등하면 전환사채가 또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주가가 8,750원인데 행사 가격은 9,711원~13,850원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실적도 좋은 파라다이스가 카지노주로는 더 매력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과거부터 바닥에서의 상승 탄력은 롯데관광개발이 강하더라고요. 



오늘까지 기관은 10일 연속 순매수입니다. 오늘은 사모를 중심으로 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1년 내 2위였습니다. 상대강도로는 16위였습니다.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한령 해제 관련주를 순매수했습니다.한한령 해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유입의 수혜가 있기에 외국인 카지노주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GKL)은 다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금요일 선별종목으로 내수주들을 언급했는데 관련주들은 부진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오늘도 4종목에 모두 강한 기관순매수가 들어왔고요. 여전히 피신처로 내수주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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