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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5.27 (화) 노루페인트, 서부T&D, S-Oil (에스오일), 콜마비앤에이치
25.05.27 종가: 9,010원
노루페인트는 건축용, 자동차용, 공업용, PCM강판 (Pre Coated Metal Sheet, 사전에 도장이 완료된 철강판) 용, 모바일용 등 다양한 도료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25년 1분기 기준 건축용이 36.6%, 공업용이 20.1%, 자동차용이 8.4%, 기타 14.2%, PCM강판용 도료가 20.7%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5년 1분기 매출액은 1,7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했는데요. 건설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건축도료 매출이 808억원에서 722억원으로 감소한 게 컸습니다. 건축용을 제외한 다른 부문은 매출액이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제품 가격을 보면 건축용과 PCM 강판용 도료는 전년동기 대비해서 -1%, -4.8% 각각 하락했습니다. 공업용과 자동차용은 소폭 상승했고요. 매출 비중이 큰 건축과 PCM 강판용 도료 가격이 하락하다 보니 영업이익률도 2.7%로 전년동기 대비 2.4%p 하락했습니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6일 연속 기관의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오늘도 기타금융을 중심으로 10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는데 이는 3년 내 1위입니다. 상대강도로도 4위에 해당하고요. 기타금융은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 등을 뜻하는데요. 기타금융에서 6일 연속으로 노루페인트를 매집 중입니다.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이렇게 매집을 하는 것은 이유가 있을 듯한데요. 기관의 의중을 알 수는 없고, 몇 가지 추정을 해보려고 합니다.
1)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노루페인트는 24년 말 기준 순현금 349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비율은 64%에 불과합니다. 재무건전성이 뛰어나다는 얘기죠. PBR은 0.5배 수준이라 향후 주주환원 확대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합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이 350원이었는데 이게 유지된다면 배당수익률은 3.9% 수준입니다.
2) 건설경기 회복 가능성
건설 경기가 좋지 않지만, 정권이 바뀌고 난 후 부양책을 통해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김이 있습니다. 이번 주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데, 금리 인하도 건설 경기 회복에 긍정적이고요. 이에 건축용 도료 공급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가능합니다.
3) 방산용 도료 납품 가능성
노루페인트는 2023년 대한항공과 스텔스 도료 등 응용 소재 개발을 위해 대한항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노루페인트는 2000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손을 잡고 스텔스 도료를 개발해 왔다고 합니다. 스텔스는 상대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스텔스 도료를 뿌리면 상대의 레이더를 교란할 수 있게 되죠.
주가는 PER, PBR 밴드 모두 하단에서 살짝 반등한 정도에 불과합니다. 위의 이유가 아니라 기관이 파악한 별도의 이슈가 있을 수도 있을 텐데요. 그걸 모른다고 해도 지금 자리가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네요.
25.05.27 종가: 7,660원
서부T&D는 과거 서부트럭터미널에서 사명을 변경했는데요. 실제 트럭터미널이 메인 사업이었는데, 보유하고 있던 서울의 부지를 활용해 개발사업에 뛰어들면서 지금은 부동산 개발과 부동산 기반의 사업이 메인이 되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메인 부동산은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 용산의 드래곤시티 호텔 그리고 신정동의 트럭 터미널을 개발한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 개발 사업지가 있습니다.
사업은 스퀘어원 쇼핑몰 운영, 물류시설 운영, 관광호텔업으로 구분이 됩니다. 스퀘어원은 대선 이후 부양책이 들어오면 내수 경기 활성화의 수혜가 기대되고요. 관광호텔업은 관광객 확대의 수혜가 예상이 됩니다.
특히 드래곤시티에는 23년부터 GKL의 강북 카지노가 들어와 있죠. 이에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실제 드래곤시티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파르나스 호텔을 운영하느 GS피앤엘, 그랜드 하얏트를 운영하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도 좋은데요. 역시 관광객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인 듯합니다.
서부T&D도 오늘 기관이 17억원을 순매수하며 11%가 상승했는데요. 이는 1년 내 1위, 3년 내 3위에 해당합니다. 관광객 유입 확대의 수혜주 + 내수 활성화 수혜주에다가 금리 인하를 통해 개발 사업의 비용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25.05.27 종가: 56,500원
S-oil은 사우디 아람코가 최대주주로 있는 정유회사입니다. 원유를 사 와서 정제하여 판매하기에 원유와 정제해서 생산한 제품 (휘발유, 경유, 등유, 벙커C유 등)과의 차이인 정제마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유가가 상승 사이클이면 보유한 원유의 가치가 상승하여 재고 평가 이익이 크게 발생하게 되고요.
오늘 하나증권에서 S-Oil에 대해 컨빅션 바이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020년 3월 48,500원을 기록한 이후 5월 23일 금요일의 주가는 5만원으로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는데요. 그 전의 바닥은 2010년, 2014년에 나와 대략 4~6년을 주기로 바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에도 그 사이클상 대바닥으로 보인다는 게 핵심입니다.
1) 유가 안정
유가가 하락하는 것은 당연히 정유사에게 악재입니다. 유가는 수요와 공급이 중요하죠. 수요는 미중 관세 전쟁 완화와 중국의 부양책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공급은 현재 유가 수준에서는 미국 내 Capex와 생산량을 줄인다는 곳이 많아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LNG 공급 확대가 유가의 강한 상승은 제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 공급 증가 제한적
정제설비 순증설은 23~24년을 피크로 25년 -64%가 감소할 전망입니다. 27년 이후에는 순증설 계획이 전무하고요. 신규 공급이 없다는 것은 정제마진 상승에 유리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3) 미국, 중국의 수출 감소에 따른 한국업체의 반사수혜
미국은 감세안을 통과시키면서 기존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지원책을 축소했습니다. 이는 내연기관차에 힘을 실어주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미국의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하는 요인입니다 .
중국도 정제설비 증설을 제한하면서 최근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정제설비 규모 No.5이자 전체 Capa의 절반을 수출하는 한국 업체들이 이 틈을 타서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PBR밴드는 하단을 뚫고 내려왔죠. 그런데 영업이익은 올해 5,700억원 수준으로 턴어라운드 26년 1.5조원 수준으로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4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1년 내 2위, 2년 내 5위에 해당합니다. 상대강도로도 19위였습니다. 연이틀 주가가 반등했지만 아직 크게 부담스러운 자리는 아닙니다.
다만, 미중 분쟁이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니라 90일이 유예된 상황이죠. 이에 관세 협상이 어그러지면 또 유가가 흔들리면서 주가도 흔들릴 수 있음은 감안하고 대응하면 좋을 것 같네요.
한국콜마 그룹은 윤동한 회장이 1990년 일본 화장품 회사 일본콜마와 합작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2002년 코스피에 상장이 되었고요. 2012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와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한국콜마로 분할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콜마홀딩스는 24년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콜마 그룹의 주요 상장사는 한국콜마 (콜마홀딩스 26.59%)와 건기식을 담당하는 콜마비앤에이치 (콜마홀딩스 44.63%), 제약회사인 HK이노엔 (한국콜마 43.01%)가 있습니다.
47년생인 윤동한 회장은 2019년 직원회의에서 극우 유튜버의 막말 동영상을 튼 것이 문제가 되어 경영 퇴진과 지분 승계를 진행했습니다.
윤상현 부회장 (왼쪽), 윤여원 대표 (오른쪾)
2020년 7월 윤동한 회장은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을 2019년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에게 251만 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에게 2020년 128만 주를 증여했습니다. 사위이자 윤여원 대표의 남편에게도 538,170주를 증여했고요. 2023년 10월 콜마홀딩스가 100% 무상증자를 하면서 증여주식수는 현재 2배가 되었습니다.
현재 콜마홀딩스의 지분은 윤상현 부회장이 31.75%, 윤여원 대표가 7.60%, 윤동한 회장이 5.59%, 사위 이현수 씨가 3.0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윤여원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지분도 윤동한 회장에게 증여받았습니다. 2018년 8월 4.36%, 2020년 2월 2%를 증여받아 총 6.36%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후 장내매수와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차입을 합하여 7.78%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
경영승계 이후 한국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윤상현 부회장, 콜마비앤에이치는 윤여원 대표 체제로 변환이 되었고요. 자연스럽게 계열분리를 통해 한국콜마홀딩스와 콜마비앤에이치가 나누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배경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난 4월 25일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면서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임시주총 허가 공시가 5월 9일 나오면서 밝혀졌고요.
앞서 얘기했듯이 콜마비앤에이치는 동생인 윤여원 대표가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콜마비앤에이치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윤상현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한 것입니다. 이는 이승화 전 부사장을 콜마비엔에이치의 전문 경영인으로 앉히기 위함으로 읽힙니다.
콜마비앤에이치에서는 윤여원 대표를 몰아내기 위한 사내이사 선임이라며 반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콜마비앤에이치의 지분 구조가 콜마홀딩스 44.63%, 윤여원 대표 7.78%, 윤동한 회장 1.11%의 구조라 윤여원 대표가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윤상현 부회장의 명분은 실적입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영업이익이 1,09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4년까지 4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24년 영업이익은 246억원을 2020년 대비 1/4토막이 되었고요.
콜마홀딩스도 콜마비엔에이치를 연결대상으로 잡고 있기에 실적이 점차 악화되었습니다.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한국콜마는 지분율이 낮아 지분법 대상으로 들어오기에 연결 실적에서 큰 영향을 주고 있진 못하고요.
이에 콜마홀딩스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적자를 보는 자체 브랜드 '콜마생활건강' 사업을 축소인데요.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5월 15일에 열린 창립기념일에서 윤동한 회장은 연설을 통해 '윤상현 부회장이 합의된 경영 승계 구조에 이견을 표한 것'이라며 '두 사람은 반목할 게 아니라 서로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딸인 윤여원 대표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그런데 콜마홀딩스에서는 몇 시간 후 바로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 '딸에 대한 회장님 마음은 존중하지만, 혈연이 아닌 주주 가치 제고의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그런데 주가는 콜마홀딩스가 NXT 기준 +28.06% 상승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5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1년 내 2위, 3년 내 4위에 해당합니다. 그만큼 관심이 없다가 기관도 관심을 가진 것이죠.
콜마비앤에이치에서는 싸움이 안 되지만 콜마홀딩스에서는 싸움이 될 만한 구도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윤여원 대표와 남편 그리고 윤동한 회장의 지분을 합하면 16% 정도가 됩니다. 윤동한 회장과 친분이 있다고 추정되는 TOA가 윤회장 손을 들어준다면 지분율은 24% 수준이 될 수 있고요. 여기에 외부 사모펀드의 지원을 받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상황이 됩니다.
윤상현 부회장이 아버지의 말도 거역하면서 벌이는 일이라 쉽사리 봉합이 될 것 같지 않는 분위기인데요. 과연 윤여원 대표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네요.
콜마비앤에이치는 화장품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여 ODM/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건기식과 화장품 모두 애터미가 주요 고객사입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지분 44.4%)고요.
한국콜마 그룹은 윤동한 회장이 1990년 일본 화장품 회사 일본콜마와 합작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4년 1월 10일 윤동한 회장의 딸인 윤여원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지난 1월 19일 윤동한 회장의 장내매수로 처음 관심을 가졌고 3월 29일에도 추가적인 장내매수로 관심을 뒀던 기업입니다. 주가는 이제야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47년생인 윤동한 회장은 2019년 직원회의에서 극우 유튜버의 막말 동영상을 튼 것이 문제가 되어 경영 퇴진과 지분 승계를 진행했습니다.
윤동한 회장은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을 2019년 윤상현 부회장에게 251만 주, 윤여원 대표에게 2020년 128만 주를 증여했습니다. 이후 윤동한 회장의 지분율은 5% 수준으로 낮아졌고요.
윤여원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지분도 2018년 8월 4.36%, 2020년 2월 2%를 증여받아 총 6.36%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후 장내매수와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차입을 합하여 7.68% 지분을 보유 중이고요. 아마도 윤여원 대표가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 7.09%를 활용해 계열분리 수순을 밟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윤동한 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율은 증여와 대여 (윤여원 대표의 증여세 납부 지원) 후 0.73%까지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23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12월 말 2,500주, 1월 9일 44,337주를 7.9억 원, 1월 19일 17,356주, 3.9억 원, 3월 장내매수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장내매수한 주식만 7.6만 주, 14억 원에
승계까지 마치고 경영에서도 물러난 상황에서 지분을 늘렸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영업이익은 20년 1,092억 원에서 23년 303억 원으로 1/3토막이 났고 주가는 20년 8월 72,900원을 고점으로 약 80%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한번 더 하락했던 것 같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3년 12월 세종 3공장을 추가로 준공했습니다. 577억 원을 투여한 세종 3공장은 고형제 건기식 18억 정, 분말 4.5억 포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매출 Capa는 2천억 원 규모입니다. 24년 1월 시험생산과 건기식 GMP 인증을 마치고 24년 하반기 본격 가동이 될 듯합니다.
헤모힘 전용 세종 1, 2공장에서 2천억 원, 건기식은 음성 1~3공장 3천억원에 세종 3공장 2천억 원이 더해지면서 건기식만으로 공장 6개 연간 7천억 원 Capa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해외 공장까지 합하면 8,700억 원 규모입니다. 실적은 부진했지만 Capex 투자를 했다는 것은 실적 반등의 가능성을 높게 본 것 같고요.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 그리고 윤동한 회장의 장내매수를 보면 24년 이후 회사가 턴어라운드 하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요 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1) 별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은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 애터미인데요. 20년 코로나로 인해 급증했던 실적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제는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애터미의 해외매출도 확대되면서 애터미향 매출은 다시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요.
2) 한국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 중국 강소콜마의 외형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3년 매출액이 230억 원으로 22년 연간매출 75억 원에 대비 2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중국 내 대형고객사를 확보하여 24년에도 23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이면서 적자가 줄 것으로 보고 있고요.
24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60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3%가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95억 원 오히려 -0.4%가 감소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세종 3공장 가동으로 감가상각비가 전년동기대비 4억 원 증가했고, 급여도 10억 원가량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세종 3공장은 비용이 선반영 되었음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매출을 구분해 보면 건기식 매출이 81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는데요. 내수가 -7.8% 역성장하는 가운데 수출이 43.2% 급증한 영향입니다. 대만 등 아세안 지역으로 '헤모임-G'를 출시하여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러시아에서 동절기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 유산균, 제품 매출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화장품은 13.9%가 증가한 385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내수는 명절 프로모션 등 고객사 판촉활동 영향과 신제품 프레쉬 선로션 출시로 +4.7%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동유럽 법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매출 호조와 신제품 프레쉬 선로션 출시 효과가 있었다고 하고요.
회사의 24년 실적 목표는 매출액 6,642억 원 (+14.4%), 영업이익 395억 원(+30.4%)입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네요. 1분기부터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달성가능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21일에 DS투자증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다룬 보고서가 있었는데요. 노바렉스와 코스맥스엔비디티, 콜바비앤에이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금요일에 18.5%가 급등했고요. 화장품, 음식료에 이어 다음 타자가 누군지를 고민하는 자금이 건기식으로 들어온 듯합니다.
실적 개선이 되는 것은 맞긴 한데 건강기능식품은 한국만의 정서를 가지고 음식료처럼 수출이 될만한 것까지는 아니어서 아쉽긴 합니다. 과거 처음 한류가 동남아로 퍼질 때처럼 동남아에서는 한국의 건기식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금씩 형성되는 것 같긴 하지만요.
건기식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는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턴어라운드 스토리로 반등은 가능할 것 같은데 이 자리에서 단기에 크게 급등할 상황까지는 아닙니다.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OLED도 그렇고 혼란스러운 시장의 도피처 역할을 할 정도의 기업들로 보이네요.
25.01.09 종가:12,480원
당시 주가는 18,920원이었는데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23년 하반기 세종공장 증설로 비용은 늘었는데 국내 소비경기 둔화로 매출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실적이 부진했던 게 주가 부진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내부자들은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했고요.
최근 IR협회의 탐방 유튜브 영상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은데요. 기업 관련된 미팅은 13분 정도부터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요 내용
정부기관에 등록된 제1호 연구소 기업
- 천연물 기반 신소재 연구 개발
- 국내외 300여 개 기업에 건기식 관련 ODM 서비스 제공
개별인정형 원료 헤모힘 (당귀 혼합 추출물) 원료 보유
- 23년 기준 26개국에 1,700억원 규모 수출하는 제품
음성공장 고형제 가동률 90% 이상
- 세종3공장은 고형제 Capa 증설에 주력
실적
- 설립 이후 2020년까지 꾸준한 성장
- 매출 1조원 도약을 위해 세종 2공장, 3공장과 연구소 투자 단행
- 코로나 시기 과열된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 매출액은 정체, 영업이익은 역성장
- 24년 주요국 수출 대응, ODM 경쟁력 강화 노력 = 매출 턴어라운드는 나올 수 있음
- 하지만 24년까지는 세종3공장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부담으로 이익은 부진
- 25년부터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 24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봄
최근 기관 매수가 이어졌지만 금융투자의 매수는 자사주 매입이었는데요. 오늘은 투신이 8.7억원 순매수가 들어오면서 1년 내 2위, 2년 내 5위를 기록했습니다. 갑자기 순매수가 들어온 이유가 의문이 될 정도입니다. 여전히 실적은 안 좋고, 딱히 뉴스도 없었고, 건기식 관련한 이벤트도 없었기 때문인데요.
일단 주가는 2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면서 단기 추세는 돌렸습니다. 그것도 기관 순매수와 함께 거래대금도 증가하면서 말이죠. 옵션만기일인 것이 걸리는데 동향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5.05.27 종가: 15,150원
오늘 콜마비앤에이치는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6,350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2%, 30% 증가할 것으로 보는 전망입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비슷한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6% 정도 높습니다.
실적을 명분으로 오빠인 윤상현 부회장이 공격해오다 보니 윤여원 대표는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방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노바렉스는 K-건기식 수출 확대 수혜로 최근 주가가 강세였죠. 콜마비앤에이치도 실적이 턴어라운드 한다면 충분히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관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지배구조 이슈도 있기에 더 강하게 들어온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오늘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9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2년 내 3위에 해당합니다. 오늘 콜마홀딩스도 주가가 +9.58% 상승했는데요. 두 회사를 같이 묶어서 매매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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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1 23:02[선별종목] 25.05.20 (화) 서진시스템, 진성티이씨, 리가켐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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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0 23:39[선별종목] 25.05.19 (월) 모토닉, 콜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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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23:29[선별종목] 25.05.16 (금) LS, 한국전력, 와이씨켐, SK오션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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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8 20:14[선별종목] 25.05.15 (목) 분기 실적 마감, 어닝서프라이즈 주식 관심, JYP Ent., 유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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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5 22:5214일 미국주식 수급분석
[선별종목] 25.05.14 (수) 노바렉스, 에이치브이엠, 로봇,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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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4 23:02[선별종목] 25.05.13 (화) 씨젠, 신도리코, OCI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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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3 22:555월9일 미국주식 수급분석
[선별종목] 25.05.12 (월) 미중 무역협상에 시장 색깔 변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하루, 정책관련 저PBR주 관심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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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2 22:36[선별종목] 25.05.09 (금)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롯데쇼핑, 원텍,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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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1 18:13[선별종목] 25.05.08 (목) 레드캡투어, 씨에스윈드, LIG넥스원, 에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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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8 22:56[선별종목] 25.05.07 엠씨넥스, 바이오솔루션, 대한항공,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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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7 23:19[선별종목] 25.04.30 (수) 바이오니아, 한국항공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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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1 23:00[선별종목] 25.04.29 (화) 한한령 해제 (롯데관광개발, 아모레퍼시픽, JYP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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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9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