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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5.20 (화) 서진시스템, 진성티이씨, 리가켐바이오

가치투자클럽
2025-05-20 23:39:50

바닥시그널 없음













25.05.20 종가 24,200원


서진시스템은 스스로를 글로벌 메탈 플랫폼 전문 공급업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이 어렵지만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설비를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 전기차 모듈, ESS 장비, 통신 장비 등의 알루미늄 껍데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이캐스팅이란 금속을 녹인 후 금형에 주입하여 제품을 만들어내는 주조 방식을 의미합니다. 서진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다이캐스팅 장비와 가장 많은 수의 부품 가공 머신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5년 1분기 기준 ESS가 45.9%로 가장 크고, 반도체 장비가 26.9%, 통신장비가 11.6%, 전기차 관련이 4.3%, 나머지가 기타입니다. 다양한 전방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 서진시스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진시스템은 꾸준한 투자를 통해 생산 Capa를 늘려왔습니다. 이에 24년에는 매출액 1조 2,138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25년에는 매출 1조 7,255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5년 1분기 매출액은 2,813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6%, -51.8% 감소한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다만 24년 4분기 실적 대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반등했고요. 실적이 턴어라운드 한다는 기대감인지 주가도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은 사모와 투신을 중심으로 50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1년 내 2위, 5년 내 5위입니다. 어제 거래량은 109만 주, 오늘은 86만 주로 최근 30~40만 주 수준에 머물던 거래도 크게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선토론에서 대선 후보들이 모두 ESS를 주목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 이외에 딱히 이슈가 드러나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걸림돌로 생각되는 것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잔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전환사채는 1,51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550억원이 있는데요. 행사가격이 23,500~26,500원 사이에 있어 주가 상승은 잠재 물량 출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망이 길게 잡고 투자하기는 애매하다고 볼 수 있겠죠. 







25.05.20 종가 11,300원


진성티이씨는 건설중장비의 하부주행체를 주로 생산하며 특히 무한궤도식 (크롤러형) 하부주행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방산업은 건설중장비로 주요 고객사는 미국의 캐터필러와 일본의 히타치 그리고 HD현대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입니다. 



실적은 22년을 정점으로 23년, 24년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성장했습니다. 25년 1분기도 매출액이 1,0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했고요. 다만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업이익률이 8.5%로 상승했는데 이는 호황기 초입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오늘 DS투자증권의 보고서가 있었는데요. 목표주가 17,500원으로 상향 (기존 15,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25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4,435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6%, +54.0%로 3년 만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고요. 



진성티이씨는 1,200억원을 투자하여 태국 생산기지를 증설하였는데요. 건설업황이 하락기를 지나 반등이 나오면 27년부터 태국에서만 3천억원 내외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태국 공장이 완공되면 전체 Capa는 총 9천억원에 달하게 됩니다. 




진성티이씨 매출의 절반이상이 캐터필러 향인데요. 캐터필러의 주가는 4월 초 이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세 폭풍이 지나가면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인프라 투자의 최대 수혜는 캐터필러입니다.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점도 건설기계에는 긍정적입니다. 자본 조달 금리가 내려가면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들의 사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SoC 투자와 도시정비 사업을 많이 얘기하고 있죠. 원전/신재생 건설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요. 이에 건설기계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성티이씨는 투신을 중심으로 14억원 순매수가 들어오면서 주가가 19.07% 급등했습니다. 거래량은 660만 주로 전일의 50배 이상, 60일 평균 대비해서도 15.7배가 나왔습니다.



PBR은 바닥 수준이라 주가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고요. DS증권의 추정치에 기반하면 25년 예상 PER은 10배가 되지 않습니다.

이 정도로 거래가 터지면서 주가가 오른 것은 뭔가 이슈가 있어 보이는데요. 관심을 갖고 동향을 더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4.12.04 종가: 106,500원


리가켐바이오는 과거 레고켐바이오가 이름을 바꾼 회사로 글로벌 ADC 회사입니다. ADC는 Antibody Drug Conjugated의 약자로 항체-약물 접합체를 의미합니다.



일종의 정밀한 유도미사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항체는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항원 단백질을 찾아가는 역할을 합니다. 이후 정확하게 약물을 그 항원 단백질에 투여하는 것이죠. 약물을 과다 투여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원하는 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광받는 기술입니다. 그만큼 부작용도 적어질 것이고요. 



ADC를 위해서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과 항원을 만났을 때만 정확하게 약물을 분리해내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우선 안정적으로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지 못해 인체에서 떨어져 나간다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고, 효과가 크게 떨어지게 되겠죠. 항원을 만났는데 결합이 너무 강해서 약물이 떨어지지 못해도 문제가 될 것이고요. 



리가켐바이오는 ADC 관련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에 24년 10월 10일 오노 약품공업을 대상으로 LCB97 (L1CAM-ADC)의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전 세계 대사 독점권을 이전한 바 있습니다. 계약 구조는 총 계약금 9,435억원 + 상용화 후 판매 로열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CB897은 고형암 비임상단계 계열 내 최초의 신약 ADC입니다. 레고켐바이오의 ConjuAll ADC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발굴 및 개발된 ADC로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 되는 것으로 알려진 L1CAM(L1 cell adhesion molecule)을 타깃으로 합니다.



더불어 같은 날 리가켐바이오는 이 계약과는 별도로 오노 약품공업과 차세대 ADC 플랫폼기술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의 'ConjuAll'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오노약품이 선택한 복수의 타깃 ADC 후보물질을 발굴 및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ADC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 되었고요.



2025년의 모멘텀은 이보다 앞서 23년 12월 얀센으로 기술 이전한 LCB84입니다. LCB84는 전이성 고형암 대상 단독 및 PD-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요. 경쟁 약물 대비 동물임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기에 임상 1상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얀센은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얀센이 단독개발 옵션을 행사한다면 리가켐바이오는 2,607억원의 금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현재는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며 단독개발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얀센이 전적으로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책임지게 됩니다.



알테오젠과 더불어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받는 기업인데요. 주가 조정 후 최근 강한 반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모, 투신, 연기금을 중심으로 145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는데요. 이는 3년 내 2위에 해당합니다. 비록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0.85% 오르는 데 그쳐지만 역시 관심을 둘 기업으로 보입니다.




25.01.03 종가: 118,100원


별도의 코멘트는 없었지만 12월 26일에도 선별종목에 포함이 됐었고요. 12월 26일에는 양도세 회피 물량으로 주가가 눌렸던 게 회복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드렸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반등은 개별 기업의 모멘텀에 달렸다는 얘기도 드렸고요. 



그런데 지난 금요일 리가켐바이오는 투신을 중심으로 7개 전 기관이 14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1년 내 4위에 해당합니다. 기관은 최근 7일 중에 6일을 순매수하고 있고요. 





현재 리가켐바이오에서 가장 주목하는 파이프라인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LCB84입니다. 올해 초 임상 1상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기에 관련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봅니다. 



Iksuda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LCB14 (유방암 HER2 + 진행성 고형암 대상)도 호주 임상 1상을 완료되면 기술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고요. 





CS5001은 에이비엠바이올가 개발한 항앙물질 ROR1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링커가 결합된 ADC 후보물질입니다. 2020년 10월 중국의 CStone (시스톤)에 전세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기술 이전한 약물입니다. 



미국, 호주, 중국에서 진행성 림프종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a상이 실시되었습니다. 10개 용량군에서 시험한 결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고요. 특히, 125μg/kg 용량에서 진행성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객관적 반응률(ORR)이 70%, 호지킨 림프종 환자 대상 ORR이 100%로 나타났습니다. 



24년 12월 19일 임상 1b상 환자 등록이 시작되었는데요. 1b상 결과에 따라 25년에는 글로벌 기술이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리가켐바이오는 24년 3분기말 기준 순현금이 5,159억원에 달합니다. LCB14를 통해 2,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수취되면 적어도 리가켐바이오는 다른 바이오와 다르게 추가적인 증자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프로젝트들의 성과로 자금 유입이 이뤄진다면 오히려 관심을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5.05.20 종가 107,500원


24년 좋은 성과를 거두었던 리가켐바이오는 올해 들어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시장발 바이오 악재로 주가는 또 조정이 있었고요. 



오늘은 투신을 중심으로 6개 기관이 15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는데요. 이는 3년 내 3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였습니다. 기관의 매수와 함께 주가도 8%가 상승했고요. 바이오에 대한 우려가 피크아웃하면서 반등하리라고 봤는데 실제 그런 모습입니다. 


[이슈] 바이오가 흔들리는 4가지 이슈 & 알.. : 네이버블로그



리가켐바이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마일스톤 유입의 영향이 컸습니다. 얀센으로부터 200억원, 오노 약품으로부터 270억원의 로열티를 수취했다고 하고요. 



5월 15일에는 UBS에서 리가켐바이오에 대한 매수의견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이었고요. 보고서 발간 영향인지 외국인도 5월 19일 35억원, 20일 96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LCB39]


현재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LCB39이라는 자체 개발 신약입니다. 이는 면역세포가 거의 침투하지 않은 종양인 Cold Tumor를 타깃 하는 STING Agonist입니다. 



STING은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의 약자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을 의미합니다.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난 DNA 손상 등을 감지했을 때 인터페론 (면역신호 단백질)을 분비하게 만드는 핵심 신호 경로고요. 



STING agonist는 Cold Tumor에도 면역세포를 끌어들여 Hot Tumor로 바꾸는 역할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제의 대표주자인 키트루다도 해결하지 못한 Cold Tumor를 타겟하기에 그동안 여러 제약사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좌절한 약물이고요.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4월 말에 열린 AACR (미국암연구학회)에서 현존하는 STING Agonist 약물 중 가장 탁월한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Cold Tumor를 공략할 시 항암 환자의 최대 70%를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아주 큰 약물인데요. 시장에서는 LCB84 (얀센 기술이전, 2.2조원 규모) 보다 더 큰 규모의 기술이전을 기대하는 듯합니다. 



얀센에 기술이전한 LCB84는 하반기 임상 1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계획보다는 늦어졌지만 임상 1상 완료 후 임상 2상 진입과 얀센이 단독 개발 옵션을 행사할 경우 큰 규모의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됩니다. 



5월 30일부터 6월 3일에는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25 연례회의가 개최되는데요. 리가켐바이오는 이 자리에서eh LCB39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각 약물의 임상 단계가 진행될수록 회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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