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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5.05.09 (금)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롯데쇼핑, 원텍, 한미약품

가치투자클럽
2025-05-11 18:13:05

바닥시그널 없음








24.01.26 종가: 46,15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양현석이 설립한 엔터회사죠. 빅뱅, 블랙핑크 같은 걸출한 그룹을 배출한 회사기도 합니다. 현재는 블랙핑크 (단체), 베이비몬스터, 악동뮤지션, Treasure, Winner 등의 그룹이 속해있고요. 



와이지엔터의 대표적인 뮤지션 왼쪽 상단에서 시계방향으로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악동뮤지션, Winner, Treasure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3년 12월 6일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당일 25.6%올랐습니다. 그런데 이후 주가는 계속 하락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12월 29일 블랙핑크 멤버 개인 활동 재계약은 실패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핵심그룹인 블랙핑크 콘서트를 비롯한 그룹활동은 계약을 했지만 개인 앨범이나 방송 활동은 와이지엔터의 영역 밖이 된 것입니다.



블랙핑크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은 80% 수준에 달했기에 블랙핑크의 이탈은 회사에 큰 충격이 되어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52주 신고가 대비해서는 반토막 이상 났고요. 



주가 급락 상황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양현석의 지분율은 16.8%에서 19.3%까지 높아졌고요. 블랙핑크 재계약이 불발되었지만 그래도 주가의 하락은 과도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최근 박진영 대표도 JYP의 지분 50억원어치를 샀었는데 엔터사의 수장들이 연이어 장내매수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엔터사들은 전반적으로 중국 발 앨범 판매 부진에 주가도 좋지 않은데요. 이 이슈는 어느 정도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블랙핑크 개인의 이탈로 24년 실적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완전체의 공연이나 활동이 얼마나 될지도 아직 장담하기 어렵고요. 다만 25년부터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올라오고 블랙핑크 그룹 콘서트나 활동이 더해지면서 23년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성공을 거두는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최근 데뷔곡 'Better up'의 뮤직비디오가 2억 뷰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아이돌 그룹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하니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베이비몬스터는 23년 11월 첫 싱글앨범을 발표했고 올해 2월 추가 싱글앨범을 공개한 후 4월에 신보를 발매하면서 2분기에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적 바닥에 대한 우려는 반영되었고 24년을 저점으로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최대주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장내매수를 한 것도 납득은 됩니다. 




25.02.27 종가: 61,800원


25년 1월 엔터사 수장들의 지분 매수에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었죠. 이후 9월을 저점으로 지금은 지분 매입 당시보다도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주가가 빠질 때만 해도 오너의 매수도 의미가 없다는 시각이 팽배했는데 확실히 오너의 시계열은 좀 더 긴 것 같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상장하기 전 에스엠, JYP Ent.와 더불어 엔터 3사로 불렸는데요. JYP가 시가총액 3조원, 에스엠이 2.4조원 수준임에 반해 시가총액 1.2조원 수준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들의 마약 이슈와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제보자 협박 등의 이슈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죠. 여기에 빅뱅과 블랙핑크 이후 메인 아이돌 그룹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지지부진했습니다. 



오늘 24년 4분기 실적이 나왔는데 매출액 1,04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7% 상회,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3년 4분기 이후 4개 분기만의 흑자전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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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엄청났던 것은 아니지만 적자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어 주가가 +4.6% 수준의 강세를 보인 듯합니다. 



기관은 사모를 중심으로 4개 기관이 106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1년 내 1위, 2년 3위, 3년 내 4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입니다. 상대강도로도 1위에 해당했고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실적 기대주는 블랙핑크입니다. 개별 활동으로 각자의 소속사가 있지만 완전체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죠. 2월 19일 25, 26년에 걸친 월드투어 계획이 발표되었는데요. 25년 7월 5일을 시작으로 총 40회 차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최근 리사가 신곡 '아파트'를 기점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기에 블랙핑크 완전체의 위상도 한층 올라갔다고 봅니다. 이에 40회 차 공연에서 총 200만 명 수준의 모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ATP (평균 티켓 가격)가 203달러로 예상되어 관련 매출만 6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핑크의 투어 규모가 공개된 이후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60,000원에서 75,000원으로 상향했고, 현대차증권도 55,000원에서 70,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최근에는 신예 베이비몬스터의 행보도 눈에 띕니다. 베몬은 지난해 11월 정규앨범을 발매하여 초동 68만장, 분기 누적 84만장을 기록했습니다. 3, 4세대 주요 걸그룹의 최신 판매량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2월 27일에는 미국 NBC의 '더 켈리 클락스 쇼'와 FOX5의 생방송 '굿데이 뉴욕'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방송뿐만 아니라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과 유튜브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높일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베몬의 DRIP 뮤직비디오는 2월 27일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1월 1일 공개한 이후 118일 만의 성과입니다.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슈퍼노바나 위플래시가 이보다 먼저 공개됐음에도 2억 뷰를 돌파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실시간 유튜브 조회수 추이를 보면 베이비몬스터가 K팝 아티스트 중 9위입니다. 상위에 있는 곡 중에 신보가 아닌 것은 아파트와 강남스타일 밖에 없습니다. 신곡이 아님에도 꾸준한 뷰가 나오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죠. 



베이비몬스터는 SHEESH (3억 뷰), BATTER UP (3억 뷰)에 이어 2억 뷰를 돌파한 세 번째 영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채널 구독자는 862만명, 누적 조회수는 40억 뷰를 넘어섰고요. 아이브의 구독자가 415만명, 뉴진스가 799만명, 에스파 702만명, 르세라핌 579만명, 엔믹스 319만명과 비교하면 확실히 높은 인기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이비몬스터도 25년 1분기에 첫 월드투어를 시작합니다. 첫 월드투어이만큼 MD상품들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요. 



25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는 확실하고 베이비몬스터를 시작으로 새로운 그룹도 데뷔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가장 시가총액이 낮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반전 매력이 나타날지 기대해 볼 올해 같습니다.



25.04.18 종가: 66,800원


1월 선별종목에 든 이후 3월 장중 68,8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개월 정도 횡보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기관 수급과 함께 7%가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결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엔터로 향하는 듯합니다. 



가장 성장성이 높은 베이비몬스터는 첫 월드투어임에도 일본에서 아레나 규모의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투어의 규모는 스타디움이 가장 큽니다. 5~10만 명 수준이고요. 돔 투어는 3~5만 명, 아레나는 1~2만 명 수준의 공연이라고 보면 됩니다.



베이비몬스터는 타 그룹대비 남성 팬층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패션 MD (연예인의 이름, 얼굴,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를 직접 착용한 비율도 높았다고 하는데 스타일리시한 이미지 자체가 어필한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첫 투어는 일본 카나가와에서 4월 11~13일, 홍콩에서 5월 24~25일, 타이베이에서 6월 28~29일 개최됩니다. 원래 계획했던 티켓 대부분이 빠르게 소진되며 추가 공연 문의가 쇄도해 공연을 각각 1회차씩 늘렸다고 합니다. 



블랙핑크는 2025~26년 투어의 평균 관객이 회당 6만 명 수준으로 직전 투어의 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재계약으로 배분율이 낮아졌지만 회당 개런티가 크게 상승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남성 아이돌 그룹 트레져는 3월 말 스페셜 미니 앨범으로 컴백했습니다. 초동 판매량은 71.7만 장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베이비몬스터의 초동 판매량이 81만 장이었으니 큰 차이가 나는 수준은 아닙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69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1년 내 3위 규모입니다. 상대강도로도 5위입니다. 기관 수급과 함께 강하게 신고가를 돌파했고, 여전히 한한령 해제 모멘텀은 유효하기에 긍정적 관점에서 봐야 할 듯합니다.



25.05.09 종가: 74,400원


와이지엔터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액은 1,002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4억원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24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연결 대상인 YG PLUS (지분율 30.022%)의 매출액이 590억원에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줬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2%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고, 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액이 9%, 영업이익은 326%가 증가했습니다. 



YG PLUS의 이익에 YG인베스트의 이익 42억원이 포함되어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좋은 성과입니다. YG PLUS는 음원 유통 및 MD제품 제조/판매, 음원 인쇄 등을 담당하는데요. 트레져의 컴백과 2NE1, 베이비몬스터 등의 투어에 따른 MD 매출이 있었습니다. 



와이지엔터의 MD매출은 25년 1분기 210억원으로 지난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200억원을 상회했습니다. 하나증권에서는 과거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를 뛰었을 때보다 MD 매출이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MD 관련 전략이 변화했다는 것이죠. 베몬의 경우 MD 제품의 라인업이 늘었고, 5월 9일~23일까지 상해와 심천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 중입니다. 하반기 블랙핑크의 본격적인 월드투어 재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향후 MD 매출은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기관은 금투를 중심으로 6개 기관이 99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1년 내 2위, 2년 내 3위입니다. 상대강도로는 5위의 강한 순매수입니다. 외국인 순매수도 46억원으로 1년 내 3위였고요. YG PLUS도 작지만 외인/기관의 양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와이지엔터는 10%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네요. MD매출 기대가 있다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YG PLUS 모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25.02.21 종가: 66,000원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 슈퍼, 이커머스, 홈쇼핑 등 롯데그룹의 유통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24년 3분기 기준 백화점이 22.9%, 할인점이 40.4%, 하이마트가 17.1%, 슈퍼 부문이 9.5%, 홈쇼핑이 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직영 백화점 29개, 해외 4개, 수탁 운영 2개 (영등포, 대구)와 아울렛 22개, 쇼핑몰/피트인 6개점 등 총 63개점을 운영 중입니다. 



할인점은 롯데마트 매장 105개, 창고형 할인매장 6개를 합해 총 1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디지털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한 온오프라인 통합 매장 스마트스토어 8개가 있습니다. 해외 매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67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요. 



롯데 슈퍼 사업부는 직영점 176개, 가맹점 152개, 씨에스유통을 통해 28개점을 운영 중이고요. 





매출 비중은 할인점이 40.4%로 가장 크지만 영업이익은 백화점이 67.5%로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3분기 누적으로 백화점 비중이 67.5%, 할인점이 22.1%, 롯데 슈퍼 11.4%, 하이마트 5.5%, 홈쇼핑 11%의 비중이네요. 백화점이 돈을 잘 벌기는 버는 것 같습니다. 



롯데쇼핑도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국내 유통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 조정이 컸습니다. 실제 매출액은 20년 15.6조원에서 24년 14조원까지 꾸준한 감소를 보였고요. PBR은 0.2배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25년 경영 목표는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4년과 큰 차이가 없는데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24년 영업이익 중 통상임금 관련 1회성 비용 532억원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와 수익 구조 효율화로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쇼핑은 2월 5일 자산재평가가 있었습니다. 보유 토지를 재평가한 것인데요. 자산재평가를 통해 자본이 7.2조원 증가했습니다. 이에 부채비율이 190%에서 128%로 크게 낮아지면서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되었고요. 다만 자산재평가가 기업의 영업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자본 대비 이익률인 ROE는 낮아지게 되고요. 



롯데쇼핑도 최근 이마트와 같이 주가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6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고요. 금요일에도 연기금은 중심으로 4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내 1위, 2년 내 3위에 해당합니다. 



현대건설, 이마트, 최근 화학주들의 움직임을 보면 그동안 크게 부진했던 기업들의 반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3월 31일 공매도 재개와 전혀 무관하진 않은 듯한 움직임입니다. 



보통 공매도가 시장에 악영향을 준다고만 생각하는데요. 공매도는 결국 언젠가는 주식을 사서 갚아야 합니다. 그러니 주야장천 주가를 내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바닥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는 거죠. 또한 공매도가 있어야 외국인들은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어 한국 시장으로 유입이 더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얘기드렸던 것처럼 공매도가 바닥에 있는 기업들의 반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면 그동안 과도하게 하락했던 섹터의 되돌림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죠. 개인적으로 롯데쇼핑보다 이마트의 매력도가 높아 보이지만 최근 동향을 보면 둘은 페어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니 포트폴리오로 묶어서 대응하면 좋을 듯합니다. 





25.04.04 종가: 65,800원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피어로 비슷하게 움직일 것으로 봤는데 실제 움직임은 사뭇 다릅니다. 이마트는 20일선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신고가 영역에 들어섰는데요. 




롯데쇼핑은 2월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 주가가 66,000원이었는데 금요일 주가가 9%가 올랐음에도 65,800원으로 당시 주가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의 백화점 수는 63개로 동일한데요. 할인점은 110개점으로 1개 감소, 롯데슈퍼 직영점은 171개로 5개가 감소, 롯데슈퍼 가맹점은 1개가 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장을 늘리는 확장 국면은 아니라는 게 보입니다



롯데쇼핑은 크게 2가지 성장 정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해외입니다. 24년 순매출액 기준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은 12%였습니다. 19년 8.8% 대비 비중 확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2년 2%, 23년 2.8%, 24년 3.2%로 개선되고 있고요. 2024년 1.6조원이었던 해외사업 매출은 2030년 3조원을 타깃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AI를 쇼핑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4월 1일에는 온라인 식료품 쇼핑 전용 앱인 '롯데마트 제타'를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놓은 첫 성과물입니다. 롯데쇼핑은 식료품 온라인 시장 거래 비중이 공산품 대비 낮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63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1년 내 1위, 2년 내 2위 , 3년 내 4위, 상대강도로는 9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입니다. 



홈플러스의 회생에 마트가 반사수혜를 볼 수 있고, 대선 정국으로 가면 내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죠. 특히 백화점이 대선 국면에서 매출이 더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어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이 기대가 됩니다.



25.05.09 종가: 72,100원


롯데쇼핑의 25년 1분기 매출액은 3조 4,568억원, 영업이익은 1,482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1%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3%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매출액 구성을 보면 국내 매출이 3.0조원으로 85%, 해외매출이 0.5조원 15% 비중입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이 23%, 마트가 43%, 하이마트가 15%, 슈퍼가 9% 정도를 차지하고요. 영업이익은 백화점이 88%로 압도적입니다.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7,7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가 감소했습니다. 24년 마산점을 폐점한 영향입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39.0%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리비가 감소한 영향입니다. 


백화점 부문 실적


마트와 슈퍼를 합한 그로서리 부문은 매출액이 1조 3,235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3%, -73.4%가 감소했습니다. 경기침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일수가 하루 감소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e그로서리 (온라인식료품 사업) 이관에 따른 -109억원 손실과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이 있었습니다. 


그러서리 부문 실적


베트남에 위치한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해외 전점에서 매출액이 신장했습니다. 베트남이 +19.1%, 인도네시아는 +3.8%가 증가했고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해외사업은 5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외 백화점 부문 실적


해외 마트사업도 호조입니다. 매출액은 4,689억원에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9.5%, +20.6%가 증가했습니다. 해외 마트는 기존점의 성장도 +5.5% 성장했씁니다. 



정리하면 국내 백화점 사업은 호조, 해외사업 호조, 국내 마트와 슈퍼는 부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전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긍정적입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 작업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쇼핑은 한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했는데요.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주가가 +8%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4개 기관이 4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1년 내 5위에 해당합니다. 



롯데쇼핑의 PBR은 0.1배 수준에 불과합니다. 현 상황을 보면 민주당이 대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죠.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보면 저PBR주들의 퇴출에 대한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PBR 기업이자 향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기업으로 보면 롯데쇼핑의 주가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24.03.25 종가: 9,890원


원텍은 1999년에 설립된 미용의료기기 전문 업체입니다. 23년 기준 올리지오 장비가 28.4% 올리지오팁이 23.5%로 고주파 (RF) 피부미용 장비인 올리지오가 매출의 핵심입니다. 고주파를 피부에 전달하면 콜라겐을 재생하고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며 리프팅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출의 10.6%를 차지하는 피코케어는 250 피코세컨드를 구현한 레이저 장비입니다. 피코세컨드는 1조 분의 1초로 아주 짧은 단위의 시간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에너지를 피부에 조사하면 피부 열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색소 파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미나 흉터, 문신 제거에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출의 18.2%를 차지하는 라비앙은 튤륨 광섬유 레이저입니다. 국내에서는 BB 레이저로 홍보되었고요. BB크림을 바른 듯 뽀얗고 환한 피부를 얻을 수 있어 BB레이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튤륨은 원소 기호 Tm으로 희토류 원소 중의 하나입니다. 광섬유 레이저는 광섬유 (섬유 유리)를 매질로 사용하는 고급 기술로 고출력이면서도 빔 품질이 우수하고 열 손상이 적은 특성이 있습니다. 튤륨 레이저를 사용하면 수분에 강하게 반응하여 피부의 표피에서 진피 상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피부결, 잔주름, 피부 톤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원텍의 주가를 보면 23년 8월 14,890원을 피크로 지속적인 조정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매출액 성장률이 점차 둔화된 영향이 있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소모품 매출이 23년 9월 급감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던 것이 있었습니다. 경쟁사들이 팁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RF 장비 시장으로 침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24년 10월, 11월, 12월 팁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12월에는 월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컨센서를 하회했는데 라비앙 제품의 브라질 납품이 당초 240대에서 180대로 줄고 나머지는 24년으로 이연 된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연 된 것일 뿐 브라질 승인과 수출은 이어질 것 같고요. 



오늘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3년 내 1위인 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성장 기대감이 컸을 때보다도 강하게 순매수가 들어온 것인데요. 이는 팁 매출 회복과 더불어 중국에서 올리지오 제품 승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붙은 것 같습니다. 





최근 미용기기 업체 비올의 실펌X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NMPA)로부터 판매 승인을 얻었는데요. 비올은 지난 22년 중국 의약품 업계 3위 시후안제약그룹과 실펌X를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고주파 기반의 미용기기 실펌X가 중국에서 승인이 나다 보니 원텍의 올리지오도 중국 승인 기대감이 커졌던 것 같고요. 주가는 바닥에서 이제 막 고개를 들었고 실적의 성장성이 둔화된 것은 선반영 된 상태로 여기서 추가 반등의 가능성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5.03.21 종가: 6,240원


원텍은 작년 이맘때 선별종목에 든 이후 4월 중순 11,57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주가가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았고요. 24년 12월에는 주가가 24년 4월 고점 대비 1/3토막이 나기도 했습니다. 23년 8월 고점 15,110원 대비해서는 1/4토막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24년 5월 13일 1분기 어닝 쇼크였습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6억원에 영업이익 6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0%, +50.4%가 감소했습니다. 분기별 영업이익 감소 추이는 3분기까지 이어졌고요. 



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7억원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32% 증가했습니다.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2% 상회한 수치입니다. 23년 2분기 이후 6개 분기만의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다만 실적 공개가 3월 10일 있었는데 주가는 10, 12일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아스테라시스의 퓨테라가 RF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경쟁 강도 심화에 따른 우려가 있는 듯합니다. 



한국투자 증권은 24년의 낮은 기저 효과 + 수출 모멘텀 확대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국내 시장에서 실적이 감소하는 것은 부담입니다. 단기 실적 개선만으로 강한 매수를 추천하기에는 애매하네요. 





25.04.02 종가: 7,200원


지난 선별종목에서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는데 최근 4일 연속 상승입니다. 특히 4월 1일에는 12.5% 급등했습니다. 국내 시장은 부진하더라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듯합니다. 24년에도 내수 매출이 127억원 감소했음에도 수출이 125억원 증가하며 실적을 방어해주기도 했었고요. 




실적 전망치를 보면 25년 매출액이 1364억원으로 18.3% 성장,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30.4% 성장입니다. 25년 기준 PER은 최근 올라서 17.7배 수준으로 여전히 PEER 대비해서는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고요.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은 경쟁심화에도 결국 파이를 키워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 역성장은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 성장이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주가가 12% 급등했던 것도 수출 데이터 호조 영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 브라질향 라비앙 매출 급감이었는데요. 2월 수출데이터를 통해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향 수출이 확인되었습니다. 3월 중간데이터에서도 수출이 확인되고 있고요. 



오늘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38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1년 내 2위이자 상대강도 2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입니다. 거래대금이 어제부터 터지면서 60일 신고가를 돌파한 것도 긍정적이고요. 수출 확인을 통해 투자 포인트가 변모한 것인데요. 성장 + 상대적 저평가 + 미용 관광 호재를 생각하면 지금은 관심을 갖고 볼 구간인 듯합니다. 




25.05.09 종가: 9,200원


4월 초 원텍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전환했는데 이후 한달 여간 주가가 3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K-뷰티에 대한 관심 + 25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같습니다. 



24년 실적을 보면 아시아 지역 매출은 태국 직판을 기반으로 크게 늘었지만 미주와 국내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액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는 앞서 얘기했던 RF 시장 경쟁 심화 여파가 크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RF장비와 소모품 가격 하락이 있었고요. 다만 작년부터 진행한 프로모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외국인들의 미용목적 관광이 늘고 있어 국내 사업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주는 남미의 브라질 매출 감소가 컸습니다. 23년 라비앙 503대를 판매하면서 213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24년에는 관련 매출이 124억원으로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브라질의 기존 거래처인 메디시스템을 비롯해, 2위 스킨텍, 3위 울트라원 등으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 23년 이상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출채권 회수가 잘 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산탄데르 은행으로부터 매출채권에 대한 대금을 선지급 받는 것으로 조건이 바뀌어 대손충당금 이슈가 사라진 것도 긍정적입니다. 



태국은 23년까지 대리점 영업을 하다가 24년부터 직접 판매 체제로 바뀌었는데요. 24년에 300여대를 판매하며 매출액 18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당초 목표인 1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하고요. 아시아 매출 증가분은 대부분 태국 직판의 영향입니다. 



25년 태국 시장 판매 목표는 480대입니다. 1분기에 벌써 100억원 가까이 매출을 달성하여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충분히 회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24년 8월에는 미국의 파트너사 AMP와 250억원대의 라비앙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고, 8월 28일 관련 장비의 미국 FDA 승인도 받았습니다. 미국 판매 제품명은 노바덤인데요. 미국에서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3월 수출데이터를 보면 원텍 본사가 위치한 대전시 유성구 미용기기의 수출 데이터가 832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햇씁니다. 태국향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66.5%, 전월 대비 +50.3%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요. 브라질도 8개월만에 최대치인 95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일본 수출도 좋았습니다. 



수출데이터만 보면 비수기인 1분기에도 최성수기인 4분기 수준의 실적이 나온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2분기에도 K-의료관광과 수출 기반으로 좋은 실적이 기대되기에 기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듯합니다. 




기관은 사모를 중심으로 4개 기관이 3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1년 내 1위이며, 상대강도로는 6위에 해당합니다. 최근 기관은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요. 4일간 순매수는 86억원에 달합니다. 주가는 52주 신고가 국면인데 관세와 무관한 분야라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을 듯합니다. 





25.05.09 종가: 271,500원


한미약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해외 빅파마에 대규모 기술이전을 성공하면서 바이오 산업의 중흥을 이끌었던 기업입니다. 그런데 2020년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사망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임 회장의 사망 후 유족 (부인 송영숙 회장과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 세자녀)들은 5,400억원 규모의 상속세를 부담하게 됩니다. 문제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상속세 부담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속제도 하에서는 만약 주가가 반토막이 되어버리면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다 팔고도 오히려 빚을 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분을 상속받았는데 무리하게 상속세를 내려고 하면 지분 담보대출을 받거나 회사를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요. 아마도 현재 상속세가 유지되면 우리나라의 튼실한 기업들은 상당수 PEF나 해외에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사모펀드가 인수한 것도 결국 나중에는 해외 기업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고요.



자칫하면 중국계에서 우리나라 산업을 완전히 장악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부자감세 이슈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상속세의 합리적인 개편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미약품도 상속세 때문에 충돌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성기 회장의 아내인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부회장이 한 팀을 이루고 장남 임종윤 이사와 차남 임종훈 대표가 한 팀을 이루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2024년 1월 송연숙 회장은 임주현 사장과 함께 OCI 그룹과의 통합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송영숙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OCI홀딩스에 매각하고, 임주현 사장은 현물출자를 통해 OCI홀딩스 신주를 취득하여 OCI홀딩스가 지주사가 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임종윤 사장은 곧장 이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결국 주주총회 표 대결까지 갔는데요.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초반 모녀 측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다가 형제쪽으로 선회하면서 딜이 틀어지게 됩니다. 



이후 24년 5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송영숙 회장을 한미사이언스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임종훈 대표가 단독 대표가 되면서 형제측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죠. 



그런데 24년 7월 반전이 일어납니다. 모녀측에서 다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의결권 공동 행사 계얄을 체결하면서 3자 연합을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24년 11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국 회장의 이사 선임이 통과 됩니다. 이후 모녀 측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라데팡스까지 더해 신동국 회장과 4자 연합을 구성합니다. 그리고 12월 19일 한미약품의 주주총회에서는 형제 측이 제안한 박재현 대표 해임 안건이 부결되며 4자 연합이 승리하였고요. 



결국 24년 12월 임종윤 이사는 4자연합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여 북경 한미를 비롯한 국내외 관련 사업에서 하차했습니다. 임종훈 대표도 25년 2월 13일 이사회 직접 대표직을 사임하여 경영권 분쟁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경영권 분쟁을 끝낸 한미약품은 지난 3월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전문경영인 제체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김재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고 송영숙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사임, 그룹 회장으로 남기로 했고요. 이제 한미약품은 경영권 분쟁의 여파를 정리하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입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909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 수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5% 상회하는 예상치 수준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4월 29일 실적이 공개된 이후 주가는 우상향 트렌드를 보이고 있고요.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2,951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 +18.9% 증가했습니다. 당뇨신제품들의 성장과 글로벌 파트너사인 MSD향 MASH치료제 임상 시료 공급이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그런데도 연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북경한미의 실적이 매출액 96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4%, -70.1%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 유행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와 북경 대홍수 영향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제품 라인업 강화, 의료보험 진입 확대, 신규 코드인 확대 및 정부 집중 구매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으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사 실적이 견조하고, 북경 한미 실적이 개선된다면 남은 것은 신약 개발의 성과죠. 6월 20~6월 23일 개최되는 ADA (미국 당뇨학회)에서 글로벌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LA-TRIA (GLP-1/GIP/Glucagon 신약) 임상 1상 안전성 및 LA-UCN2의 원숭이 대상 전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라고합니다. LA-TRIA는 높은 체중 감소효과를 보이고, LA-UCN2는 근육량 감소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강점입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20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3년 내 2위, 상대강도로도 3위에 해당하는 강한순매수입니다. 기관은 최근 금투, 투신, 연기금을 중심으로 8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고요.



최근 바이오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미약품의 성과는 두드러져 보입니다. 자리도 편하고 관심을 둘 만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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