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영역 바로가기

컨텐츠영역 바로가기

네비게이션메뉴영역 바로가기

종목을 찾아볼까요?

칼럼

[선별종목] 25.05.08 (목) 레드캡투어, 씨에스윈드, LIG넥스원, 에이피알

가치투자클럽
2025-05-08 22:56:18









25.05.08 종가: 11,190원


레드캡투어는 LG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구정회 고문의 손자 구본호 회장이 이끄는 회사입니다. 구본호 회장이 39.44%, 모친인 조원희 여사가 36.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76.1%로 매우 높습니다. 



레드캡투어의 사업은 렌터카사업과 여행사업입니다. 렌터카 사업은 100% 장기렌터카로 이루어지면 B2B (기업 대 기업) 비중이 24년 기준 65%로 가장 큽니다. B2G (대 정부)가 21%, B2C (대 소비자)가 11%로 개인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비중은 낮습니다.



여행사업도 기업출장과 기업행사 대행이 메인으로 76% 비중을 차지하고 , B2G가 4%입니다. 글로벌 1위 기업출장 전문 여행사인 AMEX와의 제휴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이 20% 정도입니다. 



레드캡투어의 25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액은 1,053억원,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37%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렌터카 사업 매출이 950억원,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5%, 44.4% 증가하면서 호실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렌터카 사업 성장에 영향을 준 용인이 크게 2가지 인데요.


1) 장기렌터카에 집중하기 위해 제주에서 운영하던 단기 렌터카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장기렌터카 수주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고요. 


2) 렌터카 사업은 3~4년의 렌탈 계약을 통해 대여 매출이 나오고, 계약이 종료되면 중고차 매각을 통한 매출이 나옵니다. 그간 가자/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단되었던 중고차 수출이 재개되었습니다. 



추가로 기대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5월부터 현대기아차의 중고차사업 점유율 제한이 해제됩니다. 중고차 구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레드캡투어의 차량은 대부분 연식 4년, 주행거리 7만 km 이내로 국내 제조사의 인증중고차 기준에 부합합니다. 



여행 사업은 매출액 10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각각 -8.6%, -8.2%가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요 고객사의 출장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렇지만 2분기부터는 아멕스가 글로벌 인수합병에 따라 분산됐더 국내 파트너십을 레드캡투어로 통합했습니다. 이에 2분기부터는 아멕스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기업인데요. 지난 2월 13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주당배당금 2천원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배당락일인 3월 11일에는 주가가 -21.5% 급락하면서 주가가 지지부진했습니다. 



오늘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7%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글로벌 정세가 여전히 불안하지만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중고차매각도 활성화될 수 있을 듯하니 주가의 반등은 가능할 듯합니다. 다만 거래량이 부진하고 시장의 관심에서 동떨어져 있는 산업이라는 것은 부담이네요. 









24.11.07 종가: 52,900원


씨에스윈드는 국내 대표 풍력회사입니다. 풍력발전기의 주요 기자재 중 하나인 풍력발전기 타워와 하부구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풍력타워 구조 (출처: 포스코 뉴스룸)


2분기에 풍력 하부구조물 부문 판가 인상 협상으로 이뤄진 계약금 증액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이 급증했었는데요. 당시 일회성이다 아니다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3분기에도 계약금 증액 효과가 반영되면서 매출액 8,055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 영업이익률 13.6%로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계약금 증액을 통한 일회성 요인과 AMPC (미국 IRA에 포함된 첨단제조 세액공제)를 제외하면서 BEP 수준의 이익이라고 합니다. 3분기에 반영된 AMPC 금액은 279억이었습니다.



다만 베트남, 포르투갈 등에서 증설이 이뤄졌지만 아직 가동률이 낮았기 때문에 이익률이 낮았던 것이라 4분기부터는 풍력 타워부문의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적과 함께 2건의 수주도 발표되었는데요. 하나는 금액이 737억원, 다른 하나는 비밀인데 자산이 2조원 이상인 코스피 기업이라 전년도 매출액 1.5조원의 2.5%가 넘으면 의무공시 대상입니다. 즉 380억원 이상의 수주라는 얘기입니다. 합하면 1,100억원 이상의 수주가 들어온 겁니다. 



수주 공백에 대한 우려는 불식이 될 수 있는 환경이죠. 다만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IRA가 폐기되거나 크게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부담입니다. 만약 그 우려로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는다면 관심을 회사 중 하나 같습니다.



25.05.08 종가: 42,850원


씨에스윈드는 지난 선별종목에 든 이후 4분기 실적 부진과 트럼프 행정부의 풍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주가가 부진했습니다. 한 때 3,0450원으로 지난해 9월 대비 주가가 반토막 이상이 났었고요. 



오늘 25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액 9,019억원, 영업이익 1,252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3%, 29% 상회했습니다. 지난 4분기에 인식되었어야 할 타워 매출이 1분기로 이연 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있었습니다.




수익성이 좋아진 것은 하부구조물 단가 인상 효과와 타워/하부구조물 부문 생산성 개선 효과라고 합니다. 지난해 판가 인상 효과가 일회성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실적 개선 효과를 통해 일회성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분기에 인식한 AMPC는 406억원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한 보조금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AMPC가 전액 삭감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듯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이라는 고비만 넘기면 현재 업황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씨에스윈드의 고객사들은 대부분 1분기 실적이 좋았습니다. 이익도 양호했고요. 



실적이 좋았으니 지금 당장 추격매수할 것인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1분기 실적은 좋았지만 수주는 부진하기도 했고요. 동향을 조금 더 살펴보면서 적절한 대응시점을 찾으면 좋을 듯합니다. 








23.12.08 종가: 98,600원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미국의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LIG넥스원은 이번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회사 LNGR을 설립하고 LNGR에 1,876억원을 투입합니다. 한투PE는 LNGR이 발행하는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260억원을 투자하게 되고요. 



LNGR은 총 3,150억원의 자금으로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하게 됩니다. LIG넥스원은 36%의 지분을 확보하는 셈입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전체 기업 가치는 5,250억원으로 평가된 것이고요. 취득 절차는 24년 6월 30일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다만 5~9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위의 사진에 나오는 4족보행로봇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2015년 펜실베니아 대학의 과학자 2명이 설립한 로봇업체로 글로벌 4족 보행 로봇 관련해서는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대표적인 업체로 꼽힙니다. 미 공군에서 순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비전60이 대표적인 로봇입니다. 지난해 6월 대통령 경호 로봇으로 시험 운용된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에도 알려졌습니다. 



LIG넥스원은 창업자 중 한 명이 별세하면서 경영권 지분이 나오자 직접 미국으로 찾아가 1년 여간 경영진과 임직원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LIG넥스원의 제조시설과 고스트로보틱스의 원천기술을 결합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고요. 



한국에는 이미 고스트로보틱스와 한국내 독점 총판권 및 한국 내 로봇생산 권리를 확보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가 있습니다.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자회사는 상장사인 케이알엠 (지분율 21.45%)이고요. 앞으로 LIG넥스원과의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LIG넥스원의 본업을 보면 정밀타격, 감시정찰, 지휘통제, 항공/전자전 등 방산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은 향후 감시정찰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LIG넥스원의 22년 매출을 보면 매출의 55.9%의 절반 이상이 정밀타격 분야입니다. 대공, 대함/대잠, 지대지, 공대지, 수중무기 등 다양한 유도무기를 만들어서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천궁II천궁-II 유도탄 2차 양산 수주도 있었는데요. 천궁-II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 기존 지대공 미사일 천궁의 후신입니다. 북한의 탄도탄 위협이 커짐에 따라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의 수주는 5,157억원으로 3년 반 동안 납품이 됩니다. LIG넥스원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12조원인데 이번 수주가 더해지면서 22년 말의 수주잔고를 넘어설 것 같습니다. 22년 매출이 2.2조원이었음을 감안하면 5년 치 이상의 수주가 확보된 셈입니다. 




LIG넥스원은 UAE와 사우디에도 천궁 수출을 논의 중에 있어 향후 수출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단은 탄탄한 실적에 로봇이 붙었으니 당분간 LIG넥스원의 주가가 상당히 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4.03.08 종가: 183,300원



GIC는 싱가포르국부펀드 싱가포르 투자청입니다. 싱가포르는 GIC와 테마섹 2개의 국부펀드를 보유하고 있죠. 국부펀드는 외환보유고 등 국가가 보유한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도 2005년 한국투자공사 KIC라는 국부펀드를 론칭했습니다. 



GIC는 전 세계 6위에 해당하는 국부펀드로 운용규모는 7,690억 달러 (글로벌SWF 기준)에 달합니다. 참고로 테마섹은 2,880억 달러로 10위, 우리나라의 KIC는 1,810억 달러로 15위입니다.



GIC는 지난 29일부터 33.7만주를 장내매수하면서 총 1,401,715주로 지분율 6.37%로 LIG, 국민연금에 이은 3대 주주로 등극했습니다.





지난 2월 7일 사우디향 천궁-II 수주로 관심을 가졌었는데 주가는 2월 7일 종가 대비 61.6%가 올랐습니다. 여기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 GIC같고요. LIG넥스원은 수주가 나온 다음날인 2월 8일부터 19 영업일 동안 2일을 제외하면 외국인 지속적인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총 2,274억원이었고요. GIC의 순매수 규모가 2,018억원인데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정도면 추가 매수가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해외 자금들이 한국 방산업체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시 같습니다. 



최근 동향을 보면 방산주에 대한 관심이 더 이어질 수 있을 듯한데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트럼프 당선 가능성

트럼프는 나토 국가들의 무임승차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재임시절부터 나토 국가들의 방위비 분담을 주장했었고요. 이 말은 트럼프 당선 시 나토 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러시아의 위협 확대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소극적이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 또는 종전에 합의하고 트럼프가 친러시아적 행보를 보인다면 폴란드와 핀란드, 루마니아, 발트 3국 등 러시아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국가들을 비롯해 유럽 전반적인 전비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세상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한 연합과 러시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의 대결구도로 가고 있는데요. 1814년부터 중립국을 이어오면 1, 2차 세계대전에서도 중립을 유지했던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는 것만 봐도 러시아의 위협이 한층 더 커졌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번이 1차적으로 방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부각과 신규 수주가 다시 한번 방산주들의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LIG넥스원은 이제 MSCI 지수 편입 가능성도 불거질 수 있을 것 같고요.



느낌은 '비싸다, 비싸다' 했던 에코프로가 갔던 것처럼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차적으로는 GIC의 매수가 마무리되면 조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주가가 무너지는 계기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25.04.22 종가: 311,500원


싱가폴 정부는 25년 3월 12일 보고서에서 지분율이 6.25%에서 4.75%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GIC도 7.38%에서 4.54%로 지분율이 낮아졌고요. 



LIG넥스원의 주가는 3월 6일 320.500원 (종가 기준)으로 정점을 찍은 후 1개월여 조정이 있었는데요. 최근 전고점을 거의 회복할 정도로 빠른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들을 보면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영업이익 기준 580억원 수준입니다. 이는 컨센서스 64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인데요. 시장에서는 LIG넥스원의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좋을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지는 듯합니다. 



이에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6개 기관이 12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1년 내 6위에 해당합니다. 5위권에 들지는 않았지만 최근 기관수급주가 드물기도 하고, LIG넥스원의 주가 움직임이 특이해 보여서 살펴봤습니다. 



LIG넥스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현대로템 대비해서는 주가 움직임이 둔했는데요. K2 전차나 K9 자주포 대비 천궁의 수출 모멘텀이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LIG넥스원이 제조하는 유도무기 중 천궁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얘기합니다. 현궁은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을 의미하고요. 



그래도 UAE, 사우디 등으로 수출한 천궁-II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25~27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중동으로 천궁을 납품하면서 중동 방공망 구축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 잡았는데요. 향후 중동 국가들이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L-SAM (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도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L-SAM은 한국판 사드 (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고 불리는 무기 체계입니다. 총사업비 1.7조원 규모의 L-SAM은 체계 개발이 완료되어 올해 하반기 양산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후 2027년까지 국내 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고요.



시장 예상처럼 1분기 실적도 잘 나오고, 이후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수 있다면 LIG넥스원의 주가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25.05.08 종가: 372,500원


지난 선별종목 코멘트에서 시장에서 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역시나 실적이 잘 나왔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9,076억원, 영업이익은 1,136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3%, 75% 상회했습니다. 




방산은 수출 물량의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는 것을 그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현대로템에서 입증해 왔죠. 그런데 LIG넥스원을 보면 1분기 해외매출 비중이 17.7%로 전년동기 42.7%보다 낮아졌습니다. 절대 매출 금액도 1,609억원으로 전년동기 3,206억원 대비 반토막이 났고요.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1,1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가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2.5%로 전년동기 대비 +3.7%p가 상승했습니다. 심지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22%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84% 늘었습니다. 



이는 크게 두가지 이유인데요. 하나는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되었던 인도네시아 경찰청향 통신망 구축사업이 매출은 크지만 수익성이 낮은 사업이었던 것입니다. 저수익 사업이 빠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고요. 두 번째는 현궁 3-2차 양산 사업이 시작되면서 양산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입니다. 



일회성 국내방산 정산차익 80억원과 환율 상승효과를 감안하더라도 LIG넥스원의 실적이 좋았던 것은 맞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LIG넥스원의 주가는 +24.3%까지 올랐지만 회사의 콘퍼런스 콜 이후 주가가 밀리기 시작해서 결국 +11%로 마감했습니다. NXT 거래소에서도 372,000원으로 비슷하게 마감했고요. 연간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하면서 시장에서 실망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들이 보입니다. 일단 1분기 신규 수주가 4.2조원으로 수주잔액은 22.9조원으로 늘었습니다. 24년 4분기말 수주잔고 20조원 대비해서도 2.9조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신규 수주에는 이라크향 천궁-II 3.7조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주 잔고가 증가도 긍정적이고, 아직 비중이 낮은 해외 유도무기 수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KB증권에서는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실적 발표 후 기관은 오히려 12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556억원을 순매수하여 3년 내 2위를 기록했고요. 주가가 일시적으로 눌릴 가능성도 있겠지만 눌림목을 주면 비중을 늘려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25.05.08 종가: 98,400원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뷰티 디바이스는 메디큐브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희선이 광고하는 개인용 미용기기 부스터프로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화장품은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오늘 25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액은 2,660억원, 영업이익은 546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9%, 33%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가 성수기인데 24년 4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좋은 실적에 에이피알의 주가는 KRX 장에서 29%, NXT 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24년 초에 신규 상장할 때만 해도 메디큐브라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 매출이 더 컸는데요. 25년 1분기를 보면 화장품 매출 비중이 62%, 뷰티 디바이스가 34.2%로 화장품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 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36.2%가 증가했지만 화장품 매출은 무려 152.3%가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매출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국내 매출은 768억원으로 전년동기 828억원 대비 7%가 감소했는데요. 해외매출은 1,893억원으로 전년동기 661억원 대비 186% 성장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국내 매출 비중은 56%에서 29%로 낮아져고요. 미국과 기타 국가의 비중이 많이 높아졌는데요. 미국은 17%에서 27%, 기타는 8%에서 23%로 성장했습니다. 



미국 매출은 70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미국 진출 이후 제품 효과가 입증되면서 소비자들의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일본은 오프라인 입점이 매우 초기 단계라고 하는데요. 현재 1천 개 미만 매장에 입점되어 있으며 향후 3천 개 이상 점포에 입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글로벌 수요 급증으로 물량 대응을 제대로 못해 매장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트럼프 관세에 따른 사재기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4, 5월 판매 데이터도 좋다고 합니다.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해서인지 실리콘투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코스맥스와 같은 ODM 업체가 +12%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에이피알을 비롯한 화장품 업체들은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단, 글로벌 성장이 나오는 기업들에 한해서만 봐야 합니다. 


ㅋㅗ







유료구독자 전용 컨텐츠 입니다.

50,000원 / 월

가치투자클럽 구독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여의도에서 가장 신뢰하는 1등 채널의 킬러 콘텐츠

[선별종목] 25.05.08 (목) 레드캡투어, 씨에스윈드, LIG넥스원, 에이피알

칼럼

25.05.08 22:56

[선별종목] 25.05.07 엠씨넥스, 바이오솔루션, 대한항공, 한국전력

칼럼

25.05.07 23:19

[선별종목] 25.04.30 (수) 바이오니아, 한국항공우주

칼럼

25.05.01 23:00

[선별종목] 25.04.29 (화) 한한령 해제 (롯데관광개발, 아모레퍼시픽, JYP Ent)

칼럼

25.04.29 22:36

25일 미국주식 수급분석

25.04.29 09:01

[선별종목] 25.04.28 (월) 한화오션, SNT에너지, 호텔신라

칼럼

25.04.28 22:06

[선별종목] 25.04.25 (금) LX세미콘, 조선

칼럼

25.04.27 19:46

[선별종목] 25.04.24 (목) OCI홀딩스, 한화솔루션, 삼성에스디에스

칼럼

25.04.24 23:10

4월22일 미국주식수급분석

25.04.24 08:54

[선별종목] 25.04.23 (수) 에스피지, 동성제약, 유니드

칼럼

25.04.23 23:18

4월18일 미국주식 수급분석

25.04.23 08:55

[선별종목] 25.04.22 (화) 메지온, LIG넥스원

칼럼

25.04.22 23:04

[선별종목] 25.04.21 (월) 엔달러 환율에 대한 경계 필요, LS ELECTRIC, 한화엔진

칼럼

25.04.21 23:13

4월 17일 미국주식 수급분석

25.04.21 08:54

[선별종목] 25.04.18 (금) 제주은행, 한전KPS,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컨텍솔

칼럼

25.04.20 20:18

4월 16일 미국주식 수급분석

25.04.18 09:53

[선별종목] 25.04.17 (목) 비아이매트릭스, 선진뷰티사이언스, 큐브엔터

칼럼

25.04.17 22:48

4월 15일 미국주식 수급분석

25.04.17 09:44

[선별종목] 25.04.16 (수) 동원산업, 동원F&B

칼럼

25.04.16 22:46

4월 14일 미국주식 수급분석

25.04.16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