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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4.28 (월) 한화오션, SNT에너지, 호텔신라
바닥시그널 없음
25.04.28 종가: 89,300원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삼성중공업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데요. 한화오션도 역시 실적이 잘 나왔습니다. 매출액은 3조 1,431억원에 영업이익은 2,586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2%, 62% 상회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389%가 증가한 호실적입니다.
매출은 크게 상선과 특수선, 해양으로 구분됩니다. 25년 1분기 기준 매출의 81.7%가 상선, 9.7%가 특수선, 7.4%가 해양으로 상선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8% 감소했는데 이는 계절적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특수선과 해양부문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상선만 놓고 보면 매출액이 5% 증가했고요. 특히 영업이익률이 9.1%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저가 수주한 컨테이너선 비중이 줄고 LNG선의 비중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분 약 1.2천억원 중 환율 영향은 300억원 정도 반영됐습니다.
한화오션 상선사업부 실적 추이
특수선 사업부는 잠수함 신조 원가투입이 지속되면서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조선사업의 매출 인식이 진행률로 인식되기에 원가가 투입된만큼 매출이 잡혔다는 말로 이해하면 됩니다. 잠수함 신조건조와 MRO 프로젝트 인도 등의 영향으로 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5%p 개선된 13.6%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실적 추이
한화오션은 현재 연간 1조원 수준의 특수선 매출이 2030년까지 4.3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군 MRO 사업 확대와 중동/아시아 국가 수요 증가 등을 기반으로 한 성장입니다.
실적과 함께 6천억원 규모의 시설투자 공시도 발표했습니다. 생산력 향상을 위해 부유식 도크와 6.5천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는 내용입니다. 도크는 27년 3월 말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규 도크의 규모는 길이 480m, 폭 97m, 부양능력 18만 톤의 초대형 규모입니다. 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도크 2기, 부유식 도크 3기 등 총 5기의 도크를 운영 중인데요. 신규 부유식 도크를 가동하게 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이 최적화되어 선박 생산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초대형 크레인 도입도 긍정적입니다. 기존에는 3.6천톤 급 해상 크레인을 병렬로 연결해 처리하던 것은 6.5천 톤급의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통해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화오션은 실적도 잘 나오고, Capa 증설도 발표했는데 NXT 거래에서 -6.79% 하락했습니다. HD그룹주들이 실적이 잘 나온 금요일 +13%가 급등하면서 선반영 된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조선이 여기서 무너질 것 같진 않고, 눌림을 주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24.04.05 코멘트 (수정주가 11,598원/ 무상증자 반영)
SNT에너지는 3월 12일 204억원, 3월 25일 290억원, 4월 1일 1,080억원 등 지속적으로 에어쿨러 공급계약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쿨러는 석유화학 플랜트에 사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를 의미합니다. 플랜트에서 생산된 공정 유체를 냉각시키는 설비인데 냉각용수 공급이 어려운 중동에서 사용됩니다. SNT에너지는 에어쿨러 글로벌 1위 업체고요.
23년 실적 기준으로 보면 에어쿨러 매출이 2,744억원으로 매출의 85.2%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다른 매출도 배열회수보일러, 복수기 등 발전플랜트 관련 사업이고요. 에어쿨러 매출은 22년 1,533억원에서 23년 2,744억원으로 79%가 성장했는데, 향후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월 25일과 4월 1일에 수주 받은 프로젝트는 UAE향입니다. 최근 UAE를 중심으로 수소와 LNG 가스 프로젝트들에 대한 발주가 나오고 있는 영향입니다. SNT에너지는 매출의 70%가 사우디향으로 사우디 의존도가 높은데요. UAE로도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사이가 각별한데 22년 12월 세계 1위 석유기업 아람코와 에어쿨러 장기조달계약 (CPA)을 체결했습니다. SNT에너지는 2012년 사우디에 SNT Gulf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23년에는 공장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렸습니다.
현재 SNT Gulf는 사우디 내의 유일한 에어쿨러 업체로 사우디 발주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아람코의 투자가 SNT에너지의 실적 증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NT에너지는 22년 12월 에어쿨러 사업을 영위하는 KHE를 인수하여 흡수합병하였는데요. KHE는 과거 글로벌 시장 2~3위를 기록했던 회사였으나 키코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법정관리에 들어갔었습니다. SNT에너지는 KHE 인수를 통해 에어쿨러 사업의 수주 경쟁력이 더 높아졌습니다.
배열회수 보일러 (HRSG)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입니다. 22년 8월 미국 하몬 델탁으로부터 HRSG, WHB (폐열보일러) 및 OTB (관류보일러) 원천기술을 취득했는데요. 하몬 델탁이 파산하면서 관련 기술을 취득한 것입니다.
SNT에너지는 그간 하몬 델탁으로부터 원천기술을 라이선스 형식으로 사용했는데 이번에 지식재산권을 완전히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비용 절감과 독자적 HRSG 설계 그리고 턴키 수주 경쟁력 확보까지 가능해졌고요.
24년에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수주모멘텀이 기대가 되는데요. 유가도 크게 오른 상황이라 중동의 프로젝트 발주가 차질 없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3년 말 수주잔고가 3,500억원 수준으로 22년 말 4,113억원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습니다. 결국 신규 수주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중요해 보이고요.
주가는 3월 29일 발표한 200% 무상증자 영향으로 급등했습니다. 무상증자 발표 당일 22%가 올랐고요. 신주배정기준일이 4월 17일이니 D-2일인 4월 15일 전까지 매수를 해야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무상증자도 회사가 실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때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향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4.12.17 코멘트, 종가: 19,190원
SNT에너지는 4월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 대비하여 66% 상승했습니다. 1~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해서 감소했음에도 주가가 오른 것인데요. 사업의 특성상 당장의 실적보다는 수주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분기별 수주잔고 추이 (출처: 버틀러)
실제 수주잔고를 보면 23년 말 3,501억원에서 24년 1분기 4,756억원, 2분기 6,252억원, 3분기 6,52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수주 중심으로 늘고 있는데요. 23년 말 해외수주 잔고는 2,469억원에서 24년 3분기 기준 5,887억원으로 138%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시기 LNG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를 드리고 있죠. SNT에너지도 HRSG의 원천기술을 확보하였기에 비에이치아이와 함께 주모할 회사로 보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느덧 다시 신고가를 회복했네요.
기관은 사모를 중심으로 24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3년 내 1위 규모입니다. 신고가를 기록하는 자리에서 기관이 들어온 것은 역시 주목할 만한 것 같습니다. 25년 기준 PER 9.8배, PBR은 1.1배 수준으로 밸류 부담은 없는데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성장 + 신규 수주 확대 가능성은 높으니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 좋겠네요.
25.02.24 코멘트, 종가: 31,250원
24년 4월 선별종목에 들었을 당시보다 주가가 3배 가까이 오른 SNT에너지입니다.
SNT에너지는 1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SNT걸프 생산공장 2차 증설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설립 당시 보다 Capa가 3배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24년 12월 23일에는 미국의 Bechtel Energy와 719억원 규모의 에어쿨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LNG터미널에 사용된다고 하는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 LNG 시장에 진출한 것입니다.
Bechtel은 미국 터미널 건설시장의 점유유링 30% 수준입니다. SNT에너지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는 거죠. 이 때문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분류되는 듯합니다.
주가가 1년 사이 300%가 올랐음에도 기관은 이 자리에서 27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3년 내 2위입니다. 여전히 LNG 관련 비즈니스를 좋게 본다는 얘기로 봐야 할 듯합니다.
25.04.28 종가: 36,700원
SNT에너지의 25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 매출액은 1,153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8%, 61% 상회했습니다. 수주산업이다 보니 매출액 변동성은 늘 있을 수 있는데요. 영업이익률이 11.2%로 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회사 측은 HRSG 수요 증가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RSG 사업을 하는 비에이치아이가 지난주 5,177억원의 대규모 수주와 함께 오늘 주가가 18% 상승했는데요.
HRSG 사업 업황이 좋고, 미국 LNG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만큼 SNT에너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기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25.04.28 종가: 44,100원
호텔신라는 면세점 (TR, Travel Retail)과 호텔&레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25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TR이 83.7%, 호텔&레저가 18.2%입니다. 주가에서도 면세점 사업이 훨씬 중요하고요.
지난주 금요일 25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매출액은 9,718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TR부문과 호텔레저가 모두 부진했는데요. TR 매출액은 8,2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가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50억원으로 전년동기 252억원에서 적자전환했습니다. 호텔레저는 1,447억원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3.6%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59.7%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분기 적자규모 -279억원에 비하면 적자규모를 크게 축소했습니다. 면세 부문 적자가 -439억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TR사업 중 시내 면세점 매출액은 3,1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가 감소했습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2% 증가했고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의도적으로 비효율 도매를 축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도매 할인율이 개선되어 영업이익률도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내면세점은 롯데면세점의 따이공 거래 전면 중단의 반사 수혜도 있었습니다. 롯데 면세점은 지난 1월 중순 중국인 보따리상 (따이공)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는데요. 면세 업체들이 매출 볼륨을 늘리기 위해 따이공을 유치하려 했고. 이에 따른 송객수수료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부진해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1위 사업자인 롯데가 볼륨 경쟁을 하지 않으면서 면세점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공항 면세점은 매출액 5,1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10%가 증가했습니다. 다만 공항점은 공항 이용객수에 의해 임차료가 매겨지기에 비용부담이 더 늘었습니다. 향후 국내 매장은 명품 부띠끄 개장, 해외 공항은 임차료 감면 협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실적 발표 이후 호텔신라는 기관/외인의 강한 양매수와 함께 주가가 13% 상승했습니다. 기관 순매수는 1년 내 1위, 외인 순매수도 1년 내 1위입니다. 기관순매수 상대강도는 5위, 외인순매수 상대강도는 11위로 시장의 관심을 보여줬고요.
최악의 어닝은 지났고 2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듯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거래가 터지면서 장대 양봉이 나왔는데요.
원화가 워낙 싸서 면세점의 메리트가 떨어진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될 기대가 있는 만큼 지금 자리에서는 긍정적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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