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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5.21 (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가치투자클럽
2025-05-21 23:02:56







24.07.02 종가: 810,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규모인 10.6억 달러 (1조 4,637억 원)의 초대형 CMO 위탁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하나로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의 40%를 초과한 것입니다.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2.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제, 오늘 기관/외인의 강한 양매수가 들어오면서 반등이 나왔는데요. 오늘 기관순매수 511억원은 3년 내 1위에 해당합니다. 거래가 터지면서 반등이 나온 것도 긍정적이긴 하고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까지 60.8만L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25년이면 18만L 규모의 5공장이 완공이 됩니다.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30% 정도 Capa가 늘어나는 거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담보되어 있긴 한데 또 가파른 성장은 아니어서 변동성이 큰 상황은 아닙니다. 바이오가 가는 분위기 속에서 단기 반등 흐름을 노리고 접근할 만한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24.07.24 종가: 883,000원


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호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기관은 602억 원 순매수로 3년 내 1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를 보였고요. 외인도 268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는 4%가 상승했습니다.



실적이 좋았던 것은 4공장이 Ramp-up (신규 공장이 가동되거나 생산 능력을 높이는 과정) 된 것과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품목허가에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반기에도 4 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로 안정적 실적을 기대하고 있고요. 





삼바는 현재 4공장까지 60.8만L Capa를 보유하고 있는데 5공장이 25년에 완공되면 18만L가 늘어납니다. CDMO에서 30% 수준의 매출 증가 유인이 있는 거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일스톤이 유입되면서 매출 증가가 컸는데요. 마일스톤은 대략 1,800억 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마일스톤이 유입되다보니 이익률도 더 높아졌던 것 같고요. 마일스톤 효과가 사라지는 3분기에는 살짝 실적이 주춤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방향에서 관심을 두고 볼 회사 같습니다.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중국 CDMO가 타격을 받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반사수혜를 입을 수 있죠. 또 미국의 메디케어 Part D (환자의 약가 지원 프로그램)에 25년부터 변화가 있는데요. 정부와 환자의 부담은 줄고 보험사의 부담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약가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당연히 늘게 되었고요.



심지어 보험사인 CVS는 바이오시밀러를 공급받아 자체 브랜드로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런 보험사와 손을 잡고 공급하는 바이오시밀러는 안정적인 실적이 보장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 바이오시밀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CDMO 업체들에게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도 되고요. 이에 실적도 좋고 모멘텀도 좋은 바이오 CDMO 업체들은 당분간 계속 관심을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5.05.21 종가: 1,100,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사업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사업으로 나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법인은 CDMO사업을 영위하고 100%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섬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이 85:15로 공동 설립한 법인인데요. 18년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여 50%+1주를 확보했고, 22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지분을 23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 조회공시가 나왔습니다. 시장에서 나오는 인적분할 풍문에 대해 답하라는 내용입니다. 기한은 5월 22일 12:00까지입니다. 




조회공시가 뜨고 저녁에 매일경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단독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단독] 진격의 삼성 바이오, 지배구조 전격 개편…삼성바이오 인적분할해 홀딩스 출범 - 매일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홀딩스를 출범시키는 안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인적분할은 회사가 쪼개지는데 주주는 각 회사의 지분율을 전과 동일하게 보유하는 것입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구조


삼성바이오홀딩스 산하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회사가 되는 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보유한 삼성바이오홀딩스를 인적분할한 이후에 삼성바이오홀딩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상으로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아래 그림의 왼쪽이 인적분할 직후의 모습입니다. 이후 최대주주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을 삼성바이오홀딩스에 현물출자 형태의 유상증자로 참여하여 삼성바이오홀딩스의 지분을 늘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홀딩스의 자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분리를 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CDMO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약 개발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해 상충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편에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생명이 8.51%, 삼성물산이 5.05%, 홍라희 여사가 1.66%, 이재용 회장이 1.65%, 삼성화재가 1.49%를 보유하는 등 최대주주가 20.1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금융회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지분이 10% 수준에 달한다는 것인데요. 이 지분을 줄이면서 삼성전자의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중간지주사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렇게 된 구조에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홀딩스의 지분을 삼성전자에 현물출자한다면 지분율이 높아지겠죠. 그런데 삼성전자도 사전에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나뉘고, 사업회사가 삼성전자의 지분을 확보한 이후라면 어떨까요?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홀딩스 지분을 모두 삼성홀딩스 (가칭)에 현물출자하여 지분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겁니다.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이 가능해지는 시나리오죠. 인적분할을 기반으로 제가 혼자 생각해 본 구조입니다.



다만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어떻게 다뤄야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삼성홀딩스가 보유한 삼성바이오홀딩스의 지분율이 높으니 이를 상당 부분 매각하고 삼성전자의 지분을 취득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쨌든 인적분할 등 지배구조 개편 소식에 삼성 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개편하면서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는다면서 반기는 분위기도 전해집니다. 삼성물산도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를 기대하면 주가가 급등했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482억원으로 순매수하면 주가가 7% 상승했습니다. 이는 1년 내 4위, 3년 내 5위에 해당합니다. 외국인 1년 내 5위인 543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최근 바이오 전반적인 반등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에 오늘은 미국 식품의약청에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대한 실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사는 해외 불시 점검 파일럿 프로그램과는 무관하며, 고객과 관련이 있는 내용인 만큼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신규 수주 가능성이 아닌가 싶네요. 










25.05.21 종가: 139,000원


삼성물산은 앞서 살펴봤듯이 삼성전자의 지배구조에서 굉장히 중요한 회사입니다. 사업은 건설과 상사, 패션, 리조트, 급식,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오늘 3가지 호재가 동시에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을 기점으로 한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입니다. 



두 번째는 원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오늘 두산에너빌리티가 +4.84%, 현대건설이 +5.03% 상승하는 등 원전주에 대한 관심이 컸던 하루였습니다. 현대건설처럼 삼성물산도 원전 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왔었죠. 또한 삼성물산은 SMR 사업을 하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지분 3.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MR 관련한 협업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343% 수요 폭발한다…삼성 뛰어든 블루오션 정체 | 한국경제


세 번째는 우주 산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5월 20일 한국경제에서 삼성물산이 서울대와 우주 발사장 건설을 위한 R&D 시설 구축을 논의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발사장은 우주 후방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힙니다. 다만 삼성물산은 사내 신사업 공모전에 나왔던 안건으로 아직은 사업성이 부족한 단계로 판단한다고 하네요. 



종합적으로 보면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가장 컸고, 그다음이 원전 기대감이 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원전주들이 갈 때 삼성물산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오늘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7개 기관이 47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3년 내 1위에 해당합니다. 거래량도 217만 주로 60일 평균의 7.2배에 달했습니다. 



PER, PBR밴드 모두 바닥권인지라 이슈만 있으면 오를 만한 상황이었는데요. 마침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불거졌네요. 내일 조회공시 답변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주가 흐름은 달라질 것 같긴 합니다. 검토 중이지만 확정되지 않았다는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사실무근만 아니라면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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