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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4.08.19 (월) 세방전지, 코리아에프티

가치투자클럽
2024-08-19 23:44:13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4.08.19..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세방전지는 실적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업은 자동차용 납축전지로 '로케트 배터리' 브랜드로 나가고 있죠. 실적 고성장의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AGM 배터리 또 하나는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입니다.



24년 2월 5일 선별종목에서 세방전지를 소개하면서 실적이 좋은 이유를 크게 3가지로 꼽았었죠. 



1) 차량용 납축전지 단가 상승

세방전지는 차량용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데요. 차량용 제품의 단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23년 3분기 누적 평균 7.1만 원인데 과거 4년 평균 5만 원 대비 크게 상승한 것입니다. 앞의 글이 올해 초에 적었던 글인데요.



24년 반기 기준 자동차용 축전지의 매출 비중은 84.9%까지 높아졌습니다. 자동차용 축전지 단가는 71,904원으로 추가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아래에서 설명드릴 고단가의 AGM 배터리 판매 확대 영향이 있는 듯합니다. 다만 산업용 배터리 단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네요. 




2) AGM 배터리

AGM은 Absorbed Glass Mat의 약자로 유리섬유 매트에 전해질을 흡수시켜서 사용하는 방식의 배터리를 의미합니다. AGM배터리는 일반 납축전지 대비하여 내부 저항을 낮추고 에너지 전달률은 높였는데 수명은 더 깁니다. 저온에서 시동이 잘 걸리는 장점도 있고요.


이에 가격은 기존 전지 대비 2배 정도 비싸지만 스탑앤고 (차량 정차 시 엔진이 멈추고 액셀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기능)가 탑재된 차량에 이 배터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동용 배터리로도 채택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AGM 배터리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큰 듯하고요. 


고성능 AGM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400만개 Capa에서 연 내 100만 개 생산공장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체 차량용 납축전지 생산 Capa가 연간 2천만 개 수준임을 감안하면 AGM의 비중이 작지가 않습니다.




차량용 배터리를 보면 22년 매출액이 1조 1,100억 원에서 23년 1조 3,558억 원으로 22.2%가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24년 반기만 보면 매출액 8,37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가 또 증가했습니다. 확실히 AGM을 기반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나오고 있는 거죠. 



3) 세방리튬배터리

세방전지는 지분 97.2%를 보유한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를 통해서 2차전지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를 비롯한 배터리셀업체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BMS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냉각장치 등을 추가하여 배터리모듈로 만들어 유럽 상용차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관련 매출은 22년 하반기 298억 원, 23년 상반기 676억 원, 하반기 1,104억 원 그리고 24년 상반기 1,470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지만 추가 프로젝트 수주로 24년 연간 실적은 3,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요.



세방전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96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4,852억 원, 영업이익 461억 원으로 훌쩍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30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가 7% 상승했습니다. 2년 내 4위, 3년 내 6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였습니다. 부진한 시장과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상황에서도 7% 상승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실적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고 올해 실적 기준 PER은 7~8배 수준에 불과합니다. 순현금도 1,800억 원을 보유하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고요. 전기차 화재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만큼 AGM 실적도 계속 좋아진다고 보면 계속 관심을 갖고 볼 구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리아에프티는 카본 캐니스터, 플라스틱 필러넥 등 자동차 연료계통 부품과 실내외 의장 부품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카본캐니스터는 연료 탱크 내에서 발생하는 증발 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엔진 작동 시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시킴으로써 증발가스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으로 2024년 반기 매출은 1,539억 원입니다. 캐니스터는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지니고 있는 업체로 완성차 업체 5사에 모두 납품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필러넥은 자동차 연료를 연료탱크까지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송시키는 유로관으로 2024년 반기 매출은 686억 원입니다.



선쉐이드를 포함한 의장부품은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며, 차량 내 외부의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만드는 부품으로 2024년 반기 매출은 1,553억 원입니다.




생산공장을 보면 국내와 유럽 (폴란드, 슬로바키아)가 메인입니다. 국내 매출 비중이 44%, 유럽이 39%로 둘이 합치면 83% 비중입니다. 나머지 인도가 7%, 중국이 7%, 미국이 3%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1) 코리아에프티의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친환경입니다.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는 충전 이슈, 화재 이슈 등으로 판매 증가세가 주춤하죠.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장세는 가파른데요.


코리아에프티의 친환경차량용 캐니스터 매출 비중인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액이 증가하는데 비중이 상승하고 있으니 관련 부품의 매출액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대비 엔진의 정지 시간이 길어 연료탱크 내 증발가스 발생량이 많습니다. 이는 그만큼 높은 밀도를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캐니스터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이브리드향 캐니스터는 내연기관 대비 단가가 2~3배 정도 수준이라서 수익성도 더 좋습니다. 



전기차 시대에는 필요하지 않은 부품이라는 단점이 있는데 전기차가 주춤한 현 상황에서는 오히려 더 긍정적인 포인트가 되는 듯합니다. 



2) 친환경 포인트2: e-fuel

e-fuel은 탄소를 포집하여 이를 연료로 다시 만든다는 것인데요. 아직은 높은 비용 때문에 본격적인 상용화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e-fuel이 저렴한 가격으로 상용화를 이룬다면 굳이 전기차로 갈 필요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코리아에프티는 e-fuel의 증발가스 포집/환원시스템을 개발 및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향후 e-fuel이 대두되면 관련주로 묶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글로벌 고객사 확대

코리아에프티의 주 고객은 현대기아차입니다. 23년 기준 84%에 달하는데요. 현대차 그룹 일변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글로벌 업체들로의 납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 보이는 것처럼 실제로 다양한 고객사들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고요. 레퍼런스를 구축하면서 꾸준하게 글로벌 타 고객사로의 비중을 높여가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코리아에프티는 작년 연말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관련주로 부각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은 23년 1분기부터였는데 주가 반응은 늦게 오기는 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없었던 영향이죠.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906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4.0%, 영업이익 156.4%가 증가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의 대규모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에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인데 세방전지, 한국단자, 코리아에프티 등 관련주는 실적까지 좋네요.



오늘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1억 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3년 내 5위에 해당하는 순매수입니다. 추가 반등 가능성을 보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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