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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4.12.19 (목) 한국공항, 농심, 에스앤디, 세경하이테크 (휴메딕스, 바이오플러스, 삼성전기)

가치투자클럽
2024-12-19 23:35:55

바닥시그널 없음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4.12.19.. : 네이버블로그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의 자회사 (지분율 59.54%)로 항공기 지상조업, 기내식 지원 및 부대사업, 항공기 급유업, 항공화물 취급업 등 항공운수보조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24년 3분기 기준 항공운수보조가 91.1%, 먹는샘물 등 식품사업이 4.0%, 제주민속촌 사업이 4.9%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항공기 지상조업은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하여 이륙하기까지 필요한 항공기 유도, 견인, 항공기 전원공급 및 시동지원, 화물/수하물 상하역, 항공기 객실청소, 제설∙제빙 작업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입니다.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와 일부 외국항공사의 항공기 정비업무를 담당하고 있고요. 



국내 공항 내 항공여객 탑승수속, 출입국 지원, 운항 관리 등을 담당하는 에어코리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한국공항은 시장점유율 51.5%로 국내 1위 지상조업사인데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한 만큼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지상조업사인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항공 100% 자회사)와의 합병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에어포트는 점유율 20%로 2위 사업자입니다. 



한국공항은 24년 3분기말 기준 1,23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아시아나에어포트 인수에 사용한다면 한국공항의 기업가치는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인수를 선택할지 합병을 선택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요. 




여객기 조업편수 증대 영향으로 한국공항의 실적은 23년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22년 매출액은 4,005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에 불과했는데 23년은 매출액 5,447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급증했고요. 24년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55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24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된 8월 이후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24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증대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8% 감소했는데 이익률 부진 우려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은 부진한 시장 속에서도 기관/외인의 양매수와 함께 주가가 모처럼 8% 급등했습니다. 기관은 보험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4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는데요. 이는 3년 내 2위에 해당합니다. 그만큼 기관이 관심을 두지 않았던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너무 적어서 매매하기 쉽지 않은 종목이긴 한데요. 향후 방한 관광객 증대와 아시아나항공 합병 효과를 감안하면 실적은 계속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니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농심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식음료 회사입니다. 라면과 스낵류가 주력제품이죠. 삼양식품이 좋은 실적과 승승장구하는 것과 달리 농심은 24년 영업이익이 23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주가 흐름도 좋지 않았습니다. 



농심은 국내에 '신라면 툼바'라는 라면 신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이에 국내 라면 매출이 10~11월 2.4% 증가한 것으로 추정 (하나증권)됩니다. 참고로 신라면 툼바는 9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판매량 1,1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아래는 신라면툼바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네이버 트렌드를 비교한 것인데요. 녹색의 신라면툼바가 출시 이후 관심도가 높아졌다가 내려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관심도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신라면과 비교해보면 검색량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관심도가 판매량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신라면 툼바의 검색이 안정되는 것을 보긴 해야겠지만 반응이 나쁜 것 같진 않습니다. 



국내 공장에서 수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분기 전년동기 30% 정도 성장, 연간으로도 30% 이상 성장한 4,2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25년은 5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봅니다. 




농심은 23년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내수 시장 침체, 중국 시장 부진, 판촉비 증가 등의 영향입니다. 



그러나 내수 침체 영향은 신제품 효과로 어느 정도 커버하고 수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이죠. 농심의 미국 법인은 25년에 2공장을 신규로 가동하고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효과가 반영되고요. 



농심은 미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월마트의 아시아푸드존에 상품을 진열하고 있는데요. 아시아푸드존에서 메인 매대로 상품을 이동하면 전시 공간이 5배 커지게 되고 이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는 겁니다. 



신라면 툼바는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판매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인데요. 불닭볶으면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맛있게 매운 스타일이라 글로벌에서 먹힐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신제품 효과와 북미 2공장 가동 + 월마트 매대 이동 + 중국 매출 정상화 등을 보면 25년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도 오랫동안 쉬었고 25년 실적 기준 PER은 13.0배, PBR은 0.8배라 밸류 부담도 없습니다. 이에 기관도 88억원 순매수로 2년 내 2위, 3년 내 4위를 기록한 것 같고요. K-푸드 열풍이 이어진다고 보면 농심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합니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이 생산하는 불닭라면의 소스를 독점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삼양식품의 실적 증대와 함께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삼양식품이 소스를 내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늘 발목을 잡는 회사기도 합니다. 다만 삼양식품 측에서는 내재화 계획은 없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어제 삼양식품이 중국 공장을 증설할 것이라는 공시가 있었죠. 이에 삼양식품 주가가 6% 상승했는데요. 에스앤디는 20%가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시가총액이 1천억원대라 가볍다 보니 삼양식품보다 변동성이 큰 경향을 보입니다. 



삼양식품의 24F PER은 20배 수준인데 반해 에스앤디는 8.8배에 불과합니다. 삼양식품이 여기에서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면 에스앤디를 같이 담아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경하이테크는 24년 2월 20일 선별종목에 들었던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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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 코멘트


세경하이테크는 기능성 필름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23년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스마트폰 전후면에 붙이는 데코레이션 필름이 27.5%, 폴더블용 특수필름을 비롯한 광학필름이 42.6%, 스마트폰 내부에 부착되는 기능성 테이프가 27.1%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폴더블 관련 부품을 제조하기에 3, 4분기 실적이 계절적으로 좋은데요. 23년 4분기 매출액은 787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2%, 23%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3분기보다도 잘 나왔네요.


실적이 좋았던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광학필름 사업의 점유율 상승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고 2) PCPMMA (유리를 모사한 플라스틱, 글라스틱이라고도 함) 물량 증가와 수율 안정화가 실적에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24년에는 중화권 고객사의 수요 회복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더해 애플이 OLED를 아이패드에 적용하면서 태블릿 OCA (광학 투명 접착용 필름)를 새롭게 납품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도 시작되고요.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이미 주가가 오른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실적에 비하면 주가가 고평가 수준은 아닙니다. 향후 신형 아이패드가 공개될 때까지 모멘텀은 공백이니 주가가 지지부진할 수 있지만 동향은 계속 점검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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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가는 5월 12,960원까지 상승했다가 조정이 크게 있었습니다. 지금은 바닥에서 다시 75% 상승한 상황이고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02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4%, -52.7%의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재고조정에 들어간 영향이 컸습니다.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가 좋은 것은 25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기대하는 것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폴더블용 PL 필름


PL 필름이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지고 펼쳐질 때 화면이 잘 깨지지 않고, 화면 품질을 유지하도록 돕는 특별한 필름을 의미합니다. 


세경하이테크는 MDD라는 특별한 제조공법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MDD 공법은 건조된 잉크를 박막으로 필름에 붙인 뒤 전류로 열을 가해 인쇄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MDD 공법을 활용하는 유일한 제조사인데요. 현재는 삼성이 80~90%, 나머지는 중화향으로 판매 중입니다. 중국의 폴더블폰 생산이 늘고 있고 향후 중화향 매출 증대와 애플의 폴더블 채택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2. 광학용 OCA 필름


OCA는 Optically Clear Adhesive의 약자로, 투명하면서도 빛이 잘 통과하는 접착 필름입니다. 주로 디스플레이 화면의 여러 층을 붙이는 데 사용됩니다. 세경하이테크의 OCA는 대부분 애플향입니다. 


OLED는 여러 층으로 구성되고 이 층들을 붙이려면 OCA 필름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OLED 패널은 자동차, 패드, 노트북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OCA 필름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3. 세스맷의 단열패드


세스맷은 세경하이테크가 지분율 73%를 보유한 자회사입니다. 2차전지 향 단열패드를 제조하는데요. 이 제품은 배터리 셀 사이에 삽입되는 특수 필름으로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문제가 생길 때, 열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올해 배터리의 발열이 이슈가 됐었죠. 세스맷의 제품은 단순히 열이 옮겨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넘어 소화용재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됩니다. 


제품 개발은 마무리되고 배터리 제작사의 테스트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흥국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테스트 통과 시 내년에 바로 3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12월 2일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

11월 25일 흥국증권의 긍정적인 보고서

12월 6일 베트남법인에 대한 자금 대여 및 증설 발표

12월 15일 WSJ 애플 폴더블폰 빠르면 26년 출시 기사

12월 18일 자사주 50억원 취득 공시


그런데 최근 기관은 8일 중 7일을 순매수 중입니다. 투신은 8일 연속, 사모는 6일 연속 순매수고요. 오늘도 기관은 연기금/투신/사모를 중심으로 23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는데요. 이는 2년 내 4위, 3년 내 5위에 해당합니다. 



단순히 최근 이슈에 반응하는 느낌은 아니고 뭔가 이슈가 있을 것 같은 주가 흐름인데요. 뉴스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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