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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4-12-20]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4-12-20 07:27:36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인하'로

급락한 시장은 이날도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심을 짓눌렀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두 발로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고

채권 시장에서 안도감을 얻지 못한다면

올해 산타 클로스 랠리는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장은 20일 나올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총사업비 2조 8,000억 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한수원은 이로써 1조 2,000억 원의

수출 실적을 거두게 됐습니다.

한수원과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레어(Ansaldo Nucleare)

컨소시엄은 현지 시각 19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20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노후화된 기기를 교체하는

설비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2조 8,000억 원이며,

이 중 한수원 몫은

1조 2,000억 원에 달합니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캔두(CANDU)형

중수로로 지난 1996년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7년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600억 원대의

직접 보조금 지급을 확정 지었습니다.

미 상무부는 19일(현지 시각)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 5,800만 달러(약 6,640억 원)의

직접 보조금과 정부 대출 최대 5억 달러

(약 7,250억 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초당적 칩스법은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과 웨스트라피엣과 같은 지역사회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우리는 세계 그 어떤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방식으로

미국의 AI 하드웨어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자금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SK하이닉스의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6,000억 원)

규모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 13조5643억 원에서

이날 기준 9조2888억 원으로 31.5%

하향 조정됐습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도

같은 기간 8조3707억 원에서

8조481억 원으로 3.85% 줄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선 IT 기기 시장 침체와 함께

중국의 D램 물량 공세도 메모리 가격 사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95%에 이르지만

최근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기업들의 범용 D램 저가 공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7위 자동차 회사인 일본 혼다와

8위 닛산이 합병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20위권 자동차 회사이자 닛산이

최대주주인 미쓰비시도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닛산은 “향후 협업을 위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혼다, 닛산, 미쓰비시가 ‘원팀’이 되면

지난해 기준 합산 생산량 813만 대로

도요타(1123만 대), 폭스바겐(923만 대)에 이어

세계 3위가 됩니다.

2년 연속 3위를 유지했던 현대차·기아

(730만 대·3위)는 4위로 밀립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헐리우드에서 열린

로보택시 행사에서 운전자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차량인 ‘사이버캡(Cybercab)’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감독이

필요 없는 버전의 자율주행 보조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는 수년간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이라는

이름의 패키지를 제공해왔지만,

이름과 달리 완전한 자율주행은 아니며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합니다.



MS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강화를 위해

3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옴디아는 2024년 서버 지출의 43%가

엔비디아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옴디아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연구 책임자인 블라드 갈라보프는

"2024년 서버 지출의 약 43%가

엔비디아에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추격에 나섰고 빅테크 기업들도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 사용을 늘리는 등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격은

10개에 4,265원으로, 1년 전보다 18% 비쌉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2,907원)과 비교하면

47% 높습니다.

딸기의 경우 평균 소매가격은

100g에 2,532원으로 1년 전보다

14% 비싸고 평년보다 24% 올랐습니다.

감귤은 여름철 폭염으로 껍질이

벌어지고 터지는 '열과' 피해가 컸으며,

지난 10월 고온이 지속되고

강우가 잦아 병충해도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감귤과 딸기는 올해 유난히 길었던

폭염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다소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유통 물량을 최대한 늘리고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하며, 대체 과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AI가 모든 산업의 키플레이어로 등장하면서

로봇도 AI 기술을 어느 정도

탑재하느냐가 핵심이 됐습니다.

하지만, 높은 투자비용 탓에 대부분

스타트업인 국내 로봇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오는 2050년엔 전세계적으로

6,300만 대의 로봇이 가정에 들어온다는

전망이 있을 정도로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국내 로봇 산업은

주도권 경쟁에서 다른 나라들에 뒤쳐져 있습니다.

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은

AI 투자 비용과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도화된 AI로봇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비금융업종 기업 중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상장기업수가

올해 3분기 누적기준 497개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상장사(2625개) 중 약 5분의1에

해당합니다. 이중

코스피 상장사는 101개,

코스닥 상장사는 396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적자로 인해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인 곳도 422개에 달했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은 회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영업이익)을 그해 갚아야 할 이자

(이자비용)로 나눈 값입니다.

1배 미만은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도 납부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3년 이상 한계기업 상태라는 점은

사실상 폐업 수순으로 시장에선

통상 '좀비기업'으로 불립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

12월 결산 상장법인이기 때문에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 사업보고서, 감사보고서 등

회계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절차가

다른 달보다 많습니다. 

보고서를 누락하거나 상장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던 부실기업들이 드러납니다. 


코스피 상장사는 2년 연속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이 감사범위 제한 한정인 경우,

코스닥 상장사는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 한정인 경우 상폐 대상에 오릅니다.


이밖에 3년 이상 영업정지,

부도·도산·파산, 주식분산율 기준 미달,

거래량 기준 미달, 시가총액 50억원(40억원) 미달,

완전자본잠식, 3년(2년) 이상 자기자본 50% 이상 잠식,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이

나왔을 경우 등이 상폐 기준에 해당합니다.


어려운 시장 상황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하지만

이자보상배율이 낮거나

상기 상폐기준에 부합하는 종목들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