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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4-12-26]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4-12-26 07:36:21


뉴욕증시는 공식적인 산타 랠리 첫날

탄탄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주가 상승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은 현대차의

'테슬라 충전기 어댑터 배포' 덕분이란 분석이

미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장중 7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들어오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약 16조 원, 23조 4400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시황 악화로 인해 삼성 반도체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각각 마이너스(-)

14조 8800억 원, -7조 7303억 원이라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한 해 만에

수익성이 급증,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촉발된

생성형 AI 경쟁으로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업계가

호황을 맞이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년도 기준금리에 대해

추가적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5일)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의결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 증대,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상황 변화에 맞춰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내년 정책 금융기관의 총공급 규모는

올해보다 7조 원, 2.9% 확대됐습니다.

특히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선정한

5대 중점 전략 분야에는 올해보다

20조 원(17.2%) 많은 136조 원을 공급합니다.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에 37조 2천억 원,

나노·수소·태양전지·물 산업 등

미래 유망산업 지원에

21조 5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석유화학과 태양광 등 기존산업

사업 재편과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31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가 새해부터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고객에게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전기차를 구매 또는 리스한 북미 지역 고객에게 

NACS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전기차 소유주도 NACS 어댑터를 통해

미국 전역에 설치된 2만 곳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 슈퍼차저는 미국 내

전체 급속 충전기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NACS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상 차종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2025년형 아이오닉 6

△2025년형 아이오닉 5 N

△2025년형 코나 일렉트릭 등입니다.





토요타 북미 법인은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날 포드가 트럼프 취임식을 위해

100만 달러와 일부 차량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나온 소식입니다.

제너럴모터스(GM) 역시

이달 초 100만 달러와 차량 기부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공언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되자 업체들이 앞다퉈

‘트럼프 보험’에 드는 모습입니다.

지난 16일 모금액은 취임위의 목표치인

1억5000만 달러(약 2190억원)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1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때

거둬들인 6200만 달러(약 905억원)의

약 2.5배 규모입니다.

또 트럼프 1기 취임식 때 모금액인

1억700만 달러(약 1560억원)의

약 1.5배 수준입니다.

취임 전까지 아직 한 달이 남은 만큼

최종 모금액이 2억 달러에 육박하거나

어쩌면 훌쩍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북극에 있는

영토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덴마크가 그린란드에 대한

국방비를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로엘 룬드 폴센

덴마크 국방 장관은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전체 예산이 최소 15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새롭게 투입되는 자금은 두 척의

새로운 조사선, 두 대의 장거리 드론 등

주요 장비 구매와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에 있는 북극 사령부의 인력 증원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센 장관은 BBC에 “우리는 수년 동안

북극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았지만

이제 우리는 더 강력한 존재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운명의 아이러니(irony of fate)”라고 말했습니다.




AI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로봇 에이전트'가 뜨고 있습니다. 

AI가 텍스트·이미지·동영상 등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생성형' 모델을 넘어

로봇이라는 몸을 통해 움직임까지 구현할 수 있는

'행동형' AI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도쿄 엔비디아 

AI 서밋 재팬' 행사에서 "AI 혁신은

디지털(Digital)에서 피지컬(Physical)로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은

인간형 로봇의 진화에서 큰 진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넥스트MSC에 따르면

전 세계 AI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956억달러(약 139조4800억원)에서

2027년 1580억달러(약 230조5200억원)를 거쳐

2030년 1848억달러(약 260조6200억원)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AI 로봇 시장은 산업용, 서비스용, 의료용,

군사용, 교육·연구용 등으로 구분되는데

서비스 영역에 속하는 '지능형 휴머노이드'가

특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리서치는

2021년 14억8000만달러(약 2조1600억원)에

불과했던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2030년 349억6000만달러(약 51조원)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구글·오픈AI·메타 ‘3파전’ 예상


25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오픈AI의 소라

△구글의 비오2

△메타(옛 페이스북)의 '무비 젠'(Movie Gen) 등

3개가 영상 AI의 3파전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각각 챗GPT, 구글, 인스타그램 등의

기존 이용자를 기반으로 서비스 유입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데모 영상이 공개된 비오2는

영상 제작 AI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K(초고화질) 화질을 지원하고,

2분 이상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비오2는 기존 동영상 AI로 구현하기

힘들었던 물리법칙이나 세부적인 묘사를

더 사실적이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강점을 가졌습니다.




미국가 글로벌 경제가 활황인 가운데,

한국 경제는 병들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내년 우리나라가

잠재성장률(2%)에 못미치는 성장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 역시

역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에도

늘 성장하는 기업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투자로 돈버는 이들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한탄하는 자들과

성장하는 자들 중

어느 쪽의 부류가 될 지

스스로 결정하며,

현명하게

24년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