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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1-07]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1-07 07:43:47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발 반도체 랠리가 펼쳐지며

나스닥이 1.24% 급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계획이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외신의 보도도 뉴욕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의 협력 업체인 대만 폭스콘

(훙하이정밀공업)은 지난 5일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조1300억 대만달러(약 95조1258억원)를

기록했습니다.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로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반도체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제품

GB200 칩 제조 주문을 받아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폭스콘의 호실적은 AI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아울러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가전 쇼인

CES2025에서 차세대 AI 전용 칩

블랙웰과 관련해 깜짝 발표를 할 것이란

기대도 엔비디아 급등에 일조했습니다.

연초 우려됐던 글로벌 무역 전쟁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며 제너럴 모터스(GM)가

3.38% 급등하는 등 완성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랠리 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용

D램 생산 능력을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17만 장까지 확대합니다.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 외에도 굴지의

인공지능(AI) 칩 회사들의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지난해 월 10만 장이었던 HBM용 D램 생산 능력을

올해 말까지 70%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중반께만 해도

올해 14만 장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였으나

최근 3만 장을 추가 증설하는 전략을

택한 셈입니다.

연도별 생산 능력을 보면

2023년 3만 장→

2024년 10만 장→

올해 17만 장으로 매년 7만 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6과 기아 EV6 등을 구매하면

국비 보조금 최대액인 58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반면 테슬라의 모델Y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성능 부족으로

보조금 지급액이 160만~170만 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슬라와 BMW 등은

제조사 책임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7월부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2일 환경부가 공개한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 상한선은

5300만 원 미만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지난해(5500만 원)보다 200만 원

낮아진 것입니다. 보조금 최대 지급액 역시

중대형 전기 승용차 기준 580만 원으로

전년(650만 원)보다 70만 원 줄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 샌프란시스코 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입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각 기업이

유망 기술과 연간 계획 등을 소개하고

대규모 투자 계약이 성사되기도 합니다.

43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550여개 업체와 8000여명의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9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의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발표를 진행합니다. 그랜드 볼룸은 550여개 초청 기업 중

선별된 27개 기업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이엔셀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술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우수품질관리(GMP)

생산 능력을 소개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아웃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글로벌제약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더욱 많은 기업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 컨퍼런스와 학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려 중장기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LG 퓨론(FURON)'을 공개했습니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AI 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앞서 LG전자가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공개한 퓨론은 가정용 AI 로봇

'Q9'을 통해 집을 중심으로 서비스했다면,

이번에 공개한 퓨론은 이를 개선해

집뿐 아니라 모빌리티, 커머셜 등으로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이

미 의회에서 공식 인증되는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10만달러선을 탈환했습니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 오른 10만2천8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 의회의 트럼프 당선 인준을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에서 낙관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라이트닝 벤처스의 쿠시부 쿨라르는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개혁으로

2025년의 슈퍼 사이클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반등하면서

미국 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강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것이 시장의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7월 단통법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안 시행을 앞두고 일부 판매점에서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경쟁이 과열되는 분위기입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점은 이달 들어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16

일반 모델 128GB(기가바이트)짜리를

번호 이동으로 구매하면

0원이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아이폰 16 플러스

128GB도 10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통법 폐지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만 해도 같은 조건에서

두 제품은 20만원 수준으로 판매됐는데,

10만~20만원가량 보조금이 늘어났습니다.




GS리테일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 사이 웹사이트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 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입니다.

GS리테일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를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개인 정보가 표시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로 폐쇄했습니다.



코스피는 연초부터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일에는

지난주 금요일(3일)에 비해

체결강도가 다소 약해지는

흐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상승과 함께

오늘 시장의 흐름이 중요해 보입니다.

25년은 박스피가 예상됩니다.


4분기 실적을 기다리면서

어느 섹터에서 강한 액션이 나올 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