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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1-03]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1-03 07:53:13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차량 인도량 탓에

급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 약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의 지난해 총 자동차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테슬라는 작년에 178만922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기대치인 180만대와 2023년의 판매량

181만대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입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4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48.3은 웃돌았지만,

작년 11월의 49.7과 비교하면 소폭 위축됐습니다.





정부가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올해 한국 경제 전망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뿐 아니라

수출·내수·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에

일제히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과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가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실질 GDP 증가율을 1.8%로 전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개발연구원(KDI·2.0%),

한국은행(1.9%)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작년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2.2%)보다도

0.4%포인트 낮습니다.

정부가 올해 전망치를 낮춘 핵심 이유는

수출 부진입니다.

반도체 등 주력 업종 경쟁 심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통상정책 전환 등으로

올해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8.2%)보다

크게 낮아진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독주하던 AI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 것은 ‘추론’ 시장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AI 반도체는 크게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나뉩니다.

학습용 반도체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단순한 모델로 만들 때 활용됩니다.

엔비디아의 제품은 AI 학습용

반도체 시장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후

세계 도처에서 생성형 AI와 LLM 모델

‘붐’이 일어나자 엔비디아 H시리즈처럼

학습에 최적화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업계는 서서히 추론용 AI 칩을

더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습된 AI 모델을 AI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응용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면서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추론용 AI 칩 시장은 2023년 60억 달러에서

7년 뒤 2030년에는 1430억 달러

(약 2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은 양자기술을 첨단산업 육성 전략인

‘신품질생산력’ 정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5년간 양자컴퓨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150억달러(약 22조원)로

같은 기간 미국 투자 예정액(38억달러)의

네 배에 달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는 현지 실정에 맞춰

새 질적 생산력을 육성했고 집적회로와 AI,

양자통신 등 영역에서 성과를

이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우주, 항공,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산업에서도 미국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11월

‘휴머노이드 로봇 육성 지침’을 발표해

2027년 이 분야에서 세계적 지배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주 개발 분야에서는 2035년까지

저궤도 위성을 1만5000개 쏘아 올리고

2040년까지 달에 연구기지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총 10대 인도한 민간 여객기를

2035년 2000대로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의 양강 구도를 깬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이

최대 580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70만원 줄어든 금액입니다.

배터리안전 보조금이 늘었지만

성능 보조금이 대폭 깎인 영향입니다.

다만 청년이거나 다자녀가구라면

이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받도록

인센티브 체계를 개편했습니다.

환경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방안

(이하 보조금 개편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안에 따르면 올해 전기승용차 보조금은

중·대형 차량의 경우 580만원,

소형차량은 53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70만원,

20만원 줄었습니다.

전기화물차는 소형이 1100만원에서

1050만원으로 소폭 줄었고,

경형은 800만원에서 770만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전기승합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대형 7000만원, 중형 5000만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마지막날(12월31일)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35%까지 늘려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해

‘로봇’을 새해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023년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590억원에 사들인 삼성전자는

같은해 3월 278억원을 들여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콜옵션 계약을 맺어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로봇 사업을 본격화할 시점이라 판단해

이번에 콜옵션을 행사한 것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국내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빅테크들은 ‘넥스트 AI’로 로봇을 점찍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0년 뒤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380억달러(약 55조9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성형 AI 개발에서 불붙은 경쟁이

AI 탑재 휴머노이드로 옮겨가는 형국입니다.




삼성전자(005930)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총 5종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 등'입니다.

삼성전자는 자발광 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공개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평화회담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주장이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우크라이나 중재 역할을

자처해 온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같은 당 소속 국제분과위원장인

카타리나 로트흐 네베댤로바

슬로바키아 방향-사회민주당

(SMER-SD·스메르) 의원이 제기했습니다.

네베댤로바 의원은 1일(현지시각)

타스에 슬로바키아 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6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한

피초 총리가 슬로바키아가 협상할

발판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계속해 6~7위를 오가다가

지난 2023년 8위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6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2023년 두 단계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반등에

성공하면서 수출 6위 자리를 되찾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옵니다.

실제로 세계무역기구(WTO) 기준

우리나라 수출은 3분기까지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일본에 이어

전세계 6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프랑스·멕시코·캐나다를 포함한

전세계 상위 10대 수출국 중에서

9.6%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달러화는 새해에도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9선을 상회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강달러에 원달러 환율은 1470원

턱밑에서 마감했고 역외환율에서는

1472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도 2%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의 원유 수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신년사에서

“당국은 올해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더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초부터 어지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언제 투자 할 수 있을까요?

기회는 언제나 위기의 탈을 쓰고 찾아옵니다.


현명하게 대응하며

초과수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