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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1-13]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1-13 07:57:58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강한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상황 속 고용시장 마저 뜨겁자 

금리 인하 가능성 후퇴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했습니다. 

12월 비농업 고용은 25만 6천건으로

예상을 대폭 상회했습니다.

실업률 역시 4.1%로 지난달 보다 둔화했습니다.

노동시장이 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건,

미국 경제에는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평균 20%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일부 품목의 경우

60%까지 오르겠지만 전반적이지는 않고

태양광 패널·철강·알루미늄 등 자본재 일부가

부과 대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강한 고용이 시장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흔들었습니다. 미국의 견고한 경제 성장이

역설적으로 물가를 방어해야 하는

연준 입장에서는 고민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상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는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나 동결이 아닌

금리 인상까지 예상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고용지표를 발표한 지난 10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3%로 봤습니다.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3월 회의는 물론 5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바라보고 있습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는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등

차세대 고부가 반도체 기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분야에서 쌓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로봇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표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4공장에서

북미 빅테크 기업향 FC-BGA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지카메라종합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FC-BGA 시장 규모는

2022년 80억달러(11조6912억원)에서

2030년 164억 달러(23조9669억원)로

2배 넘게 커질 전망입니다.





강 부사장은 “8세대 HBM(HBM5)은

아직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

“2026년 말까지는 6세대 HBM(HBM4) 표준 제품이

주류를 이룰 것이고 2027년부터는

맞춤형 HBM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상무는

“첨단 패키징·메모리·로직 반도체 기술을 결합한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다”며 “커스텀 HBM 시장이

2029년까지 38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로

확장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서 만든 칩입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보 연산장치

바로 옆에 붙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기존 D램 모듈보다 데이터 이동 속도가

훨씬 빠르고 단일 D램보다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BM은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이 만개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AI 반도체 1위인 엔비디아에서

최신 AI용 반도체 제품에 HBM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면서입니다.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이

언어 모델을 넘어 ‘로봇 시뮬레이션’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구글, 네이버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을 이끌던 기업들이

새로운 전장에서 맞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와 새로 공개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WFM) 플랫폼 ‘코스모스’를 결합했습니다.

WFM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설계된 대규모 AI 모델로

현실 환경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예측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공장의 로봇 운영 효율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동작 구현을 위한

학습 데이터 세트 생성이 가능합니다.

네이버는 이미 공간지능 기술 플랫폼

‘트윈XR’을 통해 로봇 시뮬레이션 학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발자 콘퍼런스 ‘단 2024’에서 공개된

트윈XR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를 기반으로 가상 공간에서

로봇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현실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애플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회사 중 하나였던 삼성이

지금은 모든 분야의 경쟁력이 뒤처졌고,

마지막 보루인 메모리반도체에서도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대단한 위기에 처해있다.”

삼성전자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기술 경쟁력과 거버넌스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은 18조원 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술기업인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청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추락했습니다.

25년간 반도체 시장을 분석한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이 옛날 같지 않다는 게 문제”라며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회복하지 못 하고

내부 간의 알력 다툼이 심해지면

그땐 더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삼성이 HBM의 퍼스트벤더

(최우선공급자로)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그 다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뼈아프다”며

“삼성이 (여기서 더) 삐끗하게 된다면 암담하다.

특단의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일 외교 수장이 연달아 방한하는 데 이어

중국 외교 수장도 다음달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한중 협력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2017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사태 이후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2일 외교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내달 말쯤 방한을 조율 중입니다.

한중 정부는 왕 부장의 방한에 공감대를 이룬

상태에서 세부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왕 부장은 내달 중 일본도 방문할 예정인데,

방일 전후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왕 부장의 방한은

2023년 11월 한일중 외교장관회담 이후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내달 방한이 성사되면 약 1년3개월 만의

방한입니다.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닷새째 계속 확산하며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점점 더 커지며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부 해변 화재는 내륙 쪽으로 더 번지며

게티미술관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억만장자들의 집이 즐비한 인근 부촌인

벨에어에도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수천 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돼 불길과

싸우고 있지만 화재 진압률은

팰리세이즈 산불이 11%, 이튼 산불이 15% 수준입니다.

케네스 산불과 허스트 산불은

각각 80%, 76%의 진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LA 카운티 내 주민 15만3천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16만6천명에게는

언제든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대피 경고’가 발령됐습니다.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기후 변화, 에너지 자원 고갈 등만 갖고

논쟁하던 때가 아닙니다.

기술의 진보는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논쟁에서

원전을 끄집어냈습니다. 

AI(인공지능) 기술 진보와

우주 개발로 상상할 수 없는

에너지가 필요해졌습니다.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제조업을

뒷받침할 전력은 비할 바가 안 됩니다.

빅테크는 에너지를 빨아먹고 삽니다.

그 양은 상상 이상이고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에너지원은 현재 원전뿐입니다.

비화석 연료로 탄소 문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

환경 때문에 터부시됐던 원전이,

환경을 위한 에너지원이 됐습니다.

원전은 이제 위험한 에너지가 아니라

빅테크 에너지원입니다.

원전의 서사는 전환됐습니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원전 2기 기준 60년간

예상되는 운영 매출은 66조원에 달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전력 판매단가가

저렴한 국내 기준으로만 해도 이정도입니다.

통상 해외 원전 수주·건설에는

수십조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데

원전 운영·관리와 유지·보수는

최소 80년동안 수백조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시시때때로

돈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1월 2일부터 1월 9일까지 


코스피 시장을 놓고보면


외국인이 1조 5,524억 9,200만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약 3113억 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1조 738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신년에는 코스피를 외국인만 샀다는 건데요 

이렇게 연초부터 지난주까지

반도체와 2차전지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에 순환매가 발생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고 


연초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대감을 올려 놓고 

지난주 금요일 

1월 10일에는

개인만 사고 

외국인과 기관이 양시장을 

모두 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고용지표 이슈와 함께 시장 흐름을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