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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1-09]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1-09 07:13:19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나스닥 지수를 제외한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500 지수가 반등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공개한

지난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금리 인하가 신중하고

더디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지만

시장은 일시적으로 소폭 충격을 받았다가

다시 평정심을 회복했습니다.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인 종목들은

양자컴퓨터였습니다.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 실용화에

최소 15년, 길게는 3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40% 안팎 폭락했습니다.

한편 뉴욕 주식, 채권 등 금융 시장은

9일에는 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이날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국장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임기 동안 광범위한

보편 관세의 법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적 경제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중이라고 

CNN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N은 익명의 소식통중 한 명이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1기 재임기간인 2019년에도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남부 일부 지역에

국가경제 비상 사태 선포를 고려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도 해당 지역 기업인단체 등의

소송으로 실제로 선포한 적은 없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국제 경제 비상 권한법(IEEPA)을 활용해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새로운

관세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법은 국가 비상 사태시 수입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일방적으로

부여하는 법입니다.

소식통 중 한 명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법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은 언급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양자(퀀텀)컴퓨터와

관련해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중인

황 CEO는 8일(현지시간) 월가 분석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매우 유용한 양자컴퓨터

나오는 데 15년이 걸린다고 한다면

매우 이른 편에 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30년은 아마도 후기 단계일 거고,

20년을 선택한다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으며

산업이 최대한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온큐 주가는 전날보다 41%,

리게티 주가는 44% 각각 폭락했습니다.

리제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퀀텀컴퓨팅도 40%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도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 위주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8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체 서버용 산업에서 창출되는 가치는

4133억 달러(약 60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렌드포스는 이 가운데 AI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76억 달러(약 433조 원)로

7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67%)와 비교하면 

AI 서버 비중은 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AI 서버 출하량의 경우 지난해

서버 OEM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호퍼를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전년 대비 46% 성장했습니다.

올해도 AI 서버 출하량은 28%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전후로 블랙웰

신제품인 GB300과 B300 모델이 출시되면 

GB 랙 시리즈와 같은 블랙웰 기반 제품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로서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HBM4를 비롯한 

AI GPU용 메모리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6세대 HBM인 

HBM4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한 세대 앞선 1c D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싱가포르에 약 10조원을 투입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8일 블룸버그통신과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에

약 70억달러(약 10조2천200억원)를 투자해 

HBM 패키징 시설을 만든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이날 착공됐으며

2027년부터는 생산 능력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기공식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HBM 시장의 견고한 성장은 

AI 구현에 첨단 반도체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방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HBM 시장이 2023년 40억달러

(약 5조8천400억원)에서

2030년 1천억달러(145조9천500억원) 이상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적극 키울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에서

그렇게 빠르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로봇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직 시작 단계에 있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선도 기업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거나

병원 대기실에 앉아 링거를 맞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에 자리가 없어

병실에 들어가지 못한 환자 수십 명이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 앉은 채로

링거를 맞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다만 중국 내 HMPV 확진자의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15일

중국의 외래 및 응급 인플루엔자

유사 사례 중 HMPV가 남부에선 3위,

북부에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어닝 쇼크’의 배경에는

IT 수요 둔화와 중국발 저가 반도체

공습으로 인한 반도체 가격 하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PC·노트북·서버에 주로 쓰이는

D램 메모리 DDR4(8Gb 1Gx8 기준)는

지난해 7월 2.1달러에서

12월 1.35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비휘발성 저장장치인 낸드

(128Gb 16Gx8 MLC 기준)는 같은 기간

4.9달러에서 2.08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은 PC·모바일 중심

범용 제품 수요가 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자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CXMT)는 지난해 DDR5 양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DR5는 최대 유효 속도가

6400MHz로, DDR4의 기본 사양과

비교하면 2배 빠릅니다.

중국이 DDR5 부문에서 한국과 기술격차를

3년 정도로 좁힌 대목입니다.




유통업계에서 인공지능(AI)의 활약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였던 AI 도입이 1~2년 만에

구체적인 매출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AI는 할인 품목 선정, 제품 추천 등 다방면에서

높은 효율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AI 활용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2022년

과일 판매에 도입한 AI 선별 시스템이

자리 잡으며 지난해 관련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술 도입 첫해와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소비자 불만 건수가 도입 이전에 비해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AI를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과일 속 상태를 파악해 당도가 보장되는

과일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까지 사과·수박·참외 등

총 9가지 AI 선별 과일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국내 제약사의 주요 치료제 후보물질

미국 임상이 잇달아 마무리됩니다.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R&D)

글로벌 성과가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9일 미국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유한양행 파트너사 스파인 바이오파마는

퇴행성 디스크 치료 신약 후보 물질

‘YH14618’(SB-01, 레메디스크)

임상 3상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1차 연구 완료일을 오는

2월 27일로 설정했습니다.

2분기 중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됩니다.

앞서 유한양행은 2009년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에서 개발을 진행하다

2018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YH14618의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한국 제외)을

기술수출 한 바 있습니다.

개발 단계에 따른 최대 계약규모는

2억1815만 달러(3100억원)입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1~2년 내에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등극할

국산 신약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입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블록버스터는 연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인 의약품을 뜻합니다.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치료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의약품 1개의 매출이 1조원 이상인 만큼,

글로벌 블록버스터는

기업의 큰 수익원이 됩니다.


상반기를 기점으로

반도체에서 강한 액션이 나올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시장이 조정받는다면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의

단기 매물이 출회하겠지만

분할매수 관점에서 모아간다면

상반기를 기점으로 큰 액션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