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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3.10.17 (화) 화장품 ODM 업체들에 주목하는 기관

가치투자클럽
2023-10-17 22:00:42

DMI 저점 지표 설정 관련 샤프슈터님의 영상




[주요공시] 23.10.17(화) KG스틸,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본느는 화장품 ODM과 자체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품 ODM 사업은 생산시설은 없이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디자인하여 제조회사에 맡기는 형태입니다.


이 회사 수출 추이가 놀라운데요. 22년 연간 수출 금액이 205억원이었는데 23년 반기만에 210억원으로 연간 수출금액을 앞질렀습니다. 특히 미국향 수출이 많이 늘었는데요. 작년 연간 미국 수출이 156억원이었는데 올해 반기만에 168억원을 넘었습니다. 



수주현황을 보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미국향 수주가 많았습니다. 2분기말 수주잔고도 142억원이고요.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본느는 미국의 셀럽 화장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한나의 펜티뷰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펜티뷰티 외에도 인디 화장품인 픽시나 다른 미국향 수출도 호조를 보이는 듯하고요. 

2분기에는 수출 호조를 기반으로 사상최대 매출액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역시 상반기만에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습니다. 3분기에도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고요. 회사와 미팅을 통해 미국 사업 확장이 이뤄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주가는 저점에서 2배 정도 오른 상황이긴 하지만 여전히 시가총액은 926억원에 불과합니다. 이제 막 영업레버리지가 나는 구간이라 밸류에이션보다는 성장성이 더 중요할 것 같은데요. 미국이 인디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화장품 ODM 업체들의 성장에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화장품을 ODM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22년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작년 초 15,000원 수준의 주가가 5배 오른 75,000원까지 갔다가 소폭 조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지난 8월 4일 2분기 실적 호전주로 선별종목에 들기도 했었죠. 실적 발표 이후에만 주가가 50% 이상 올랐었고요. 씨앤씨 인터내셔널도 본느와 마찬가지로 미국시장 성장이 핵심입니다. 여기도 레어뷰티, 펜티뷰티, 카일리 코스메틱에 공급하면서 미국시장 수출이 크게 늘고 있고요. 



3분기 실적은 현재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데요. 이는 미국향 선적지연과 상해 2공장 가동 차질,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입니다. 하지만 선적지연은 4분기 실적으로 돌아올 수 있기에 큰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인디브랜드 외에 에스티로더와 LVMH에 대한 공급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하니 3분기 실적이 오히려 저점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려사항은 Capa 증설에 따른 자금 조달 가능성인데요. 급증하는 수주로 Capa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만약 자금 조달이 나온다면 그때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선별종목에 들었는데 오늘도 기관의 강한 순매수와 함께 8%가 올랐네요. 오늘 선별종목에 든 화장품주가 모두 ODM 업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단자는 자동차용 커넥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커넥터는 전자기판을 연결해주는 부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흔히 보는 C타입 단자도 일종의 커넥터라고 볼 수 있죠. 



자동차는 점점 전동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되면서 그런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었고요. 이는 앞으로도 자동차용 커넥터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전자부품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를 연결하기 위한 부품도 늘어나야 하기 때문이죠. 


한국단자의 Capex (시설투자) 규모만 봐도 20년 490억원에서 21년 892억원, 22년 1,247억원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커넥터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부품사의 PER이 4~6배 수준임에 반해 10배 수준을 적용받는 이유일 것입니다. 



기존에 IR을 하지 않다고 앞으로 IR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시장과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진다면 회사가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BR밴드는 코로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살짝 반등했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성과 시장과의 소통을 통한 회사 비전 공유가 이뤄진다면 주가가 추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제조/가공하여 통신장비, 배터리패키지, ESS, 전기차, 그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삼성전자, 에릭슨, 램리서치 등 글로벌 쟁쟁한 고객사들을 두고 있습니다.

23년 반기 매출을 보면 ESS부품 비중이 가장 크긴 하지만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침 없이 고른 매출이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고객이나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ESS는 Fluence와 Powin 등 글로벌 탑티어들과 거래를 하고 있거나 계약을 논의 중에 있는데요. 이에 ESS 관련 수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 단일판매 공급계약 공시는 총 5건이었는데 5건 모두 ESS관련 수주였습니다. 납품은 모두 24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되는데요. 총 수주규모만 3,615억원입니다. 


올해 상반기 ESS매출이 1,043억원이었으니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ESS 매출이 2배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016년만 해도 통신장비 부품 비중이 절반을 넘었는데 24년에는 ESS가 가장 메인인 회사로 변모하게 되는 것인데요. 통신장비 업황에 따른 변동성은 축소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서진시스템은 올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는데요. 이 때문에 주가도 지지부진했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컨테이너 생산을 통한 성장도 컨테이너 가격 하락의 영향인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영향을 준 것 같고요. 



올해 하반기 실적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하반기에 회복의 흐름을 보인다면 내년 시장 전망까지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주가가 오를 여지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이라는 것은 고금리 시대에 조금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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